안녕하세요~~
연약한 서울 남자(연서남) 허약체질 입니다
1부에서 수많은 오타와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들....죄송합니다^^;;
집사람 잠깐 외출한사이에 아들보면서 글을 쓰려니 정신이 없더라구요^^;
이해 부탁 드리겠습니다~
아참! 투어기간은 8월 11일부터 8월 14일까지 3박4일간의 여행이였습니다~!
오늘도 집사람은 처제와 마트에 장보러 나간 사이에 올리는 것이고
어제와 다른점은 아기 고양이가 우리 아들과 교대로 젖달라고 울고 있내요
많은 오타 미리 이해해 주세요~^^
8월11일 투어 첫날의 이동경로 입니다
후배의 바이크세이프 경로죠^^(편리한거 같습니다)
이번 여행의 컨셉은 일단 네비게이션쓰지 말고 지도보고 이동, 잠은 사람이 없는곳에서 조용하게 텐트에서 자자 입니다
첫날 많이 움직였내요^^
아침에 떡실신한 저의 모습입니다ㅡㅡ;;
밤새 여러가지 생각들
1.휴가 바로 전날 날죽이겠다고 협박하던 스머프만한 82년생 아저씨....나보고 몇살이나 쳐먹었냐고 물어서.....76이라고 답했더니 그럼 몇살 처먹은거냐?고 해서 절 멘붕 시켰던 분, 멋지게 계속 욕하다가 공무집행방해로 잡혀 가셨어요~
2. 15일까지 완료 시키라고 했던 다중이용업소 화재배상보험, 휴가중인데 어떻게 완료하지????
3.그리고 사랑하는 우리집사람과 아들 생각...
여러가지 생각들로 편히 잠들지 못했고 새벽쯤에 잠이들어서 정신을 못차리겠더군요
어제 밤에 설치한 텐트들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보였는데 잘 설치 됐내요^^
참고로 좌측이 제텐트(25000원이였나?) 우측은 제후배 텐트(18000원 정도)입니다
1인칭 똥싸는 시점 입니다^^ㅋㅋㅋㅋ
잘~묻어 주었어요^^
자세히 보시면 검은개가 아침에 약수물 먹으러 산에서 내려오고 있어요
라면에 전투식량, 건조쌀로 아침을 해결하고 설거지 하는중 입니다
어제 마트에서 산 종량제 봉투가 보이내요
어딜가든 오기전보다 깨끗하게~ 자신의 쓰레기는 꼭 처리하는 문화시민이 됩시다~^^
후딱~씻고
사람들 없으니 막~ 옷 갈아 입어요~^^
제 후배 벤자민 입니다
후배가 티셔츠를 선물로 주내요^^
잘 맞는거 같습니다
착한 후배에요~
벤자민과의 첫인연은 바이크 동호회에서 만났는데요
그냥 서로 얼굴만 아는 정도로 지내다가
제가 2010년도에 환자구조중 허리디스크2개가 가출하는 중상을 입고 집에서 요양중이였습니다
왜 하필 그때였는진 모르겠지만 벤자민이 집으로 찾아왔고
자기좀 도와달라고.....
벤자민의 그때 상태는 다이어트워에 나가면 당연히 출연할수 있는
배둘레가 40인치가 훨 넘고 체중이130kg정도인, 여러가지 신체 상태와 안색도 안 좋은 초고도 비만 상태 였습니다
누군가의 손길이 절실이 필요한 그런 상태 였습니다
사실 저도 그때당시에 5킬로짜리 덤벨도 혼자 들어올리지 못할정도의 상태 였는데요.......
정신적으로는 제대로 보상받지 못한 공무상 상해와
보디빌딩시합을 준비중이였는데 엉망이된 신체 상태로 우울증이 있었습니다
(병원입원중 치료목적으로 근육이완제와 진통제를 많이 맞아서 근육이 다사라졌어요, 급성신부전도 왔구요)
전 재활을 해야했고 벤자민은 비만탈출!
서로 목적이 있어 만났으니 동업자? 동반자라고 해야 할까요?
그렇게 벤자민은 이태원에서 우리동네까지 매일 와서 열심히 운동하고 저도 열심히 재활해서 지금의 건강한 상태가 된
운동친구이자 착한동생 입니다
잠시 이야기가 삼천포로 빠졌내요^^
오지않은듯 깨끗하게 정리 후 떠날 준비를 합니다
탑박스에 빨래를 주렁주렁 매달고서 말이죠
산위쪽으로 올라가 보자고해서 진입한 임도 입니다
처음에 절이 있어서 올라가다 신나게 임도에서 한바탕 놀아 봅니다^^
오늘은 카메라 앞에서 천천히 달려서 멋진 장면이 나왔내요^^/
김제에서 주유를 하고 이동중 입니다
김제소방서 엄청크내요^^
동료들은 고생하고 있는데 나혼자 즐거운거 같아 미안하내요^^;;
변산반도초입 입니다
저 뒤로 보이는 곳이 전부 다 함초밭이에요
함초??전에 삼초삼겹살 먹어본거 같습니다,소주가 잘 넘어 가던 함초삼겹살~!
출발하고 얼마 안됐는데 빨래가 다 말랐어요, 얼마나 더운건지ㅎㄷㄷ~
변산반도의 해안도로는 멋진 와인딩코스와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합니다
다음엔 자전거 타고 오고 싶내요^^
중간중간 쉬면서 사진을 찍고 경치구경하고....
너무 더워요ㅡㅡ;;;;;
벤자민은 사진을 많이 찍더군요
전 경치구경하기 바쁘고
아.......덥고, 배고프고 너무 힘들어요ㅜㅡ
난 연약한 서울 남자라고~~~
정말 경치는^^b
맑은 날씨에 해안가경치가 어우러져 너무 멋지내요^^
내려가서 갯벌을 달려보고 싶지만......참아 봅니다^^;;
저 멀리 섬이 보입니다
물이 빠지면 바닷길이 열린다는 '하섬'이라는 곳인데요
동생이 줌으로 땡겨보니 집,이,있,어!!!
저런곳에도 사람이 사내요^^
아마 관광객을 위한 비싼 팬션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변산반도 어딘가의 해변인데 오토캠핑장이라는 간판이 보여 구경할겸 진입 합니다
소나무가 빽빽하게 있는 멋진 해변인데 평상이 너무 많아서 왠지 망친 기분이 듭니다
오토 캠핑시 가격도 맘에 안들구요....
바이크타고 진입하니까 오토캠핑하시는 분들이 신기한듯이 쳐다보시더라구요(저희느 순정 머플러라 조용 합니다요)
주유소에서 아저씨가 채석강이라는 곳이 있는데 거기가 좋다고해서 들렸습니다만......
그냥 평범한 관광지 음식뿐이였고
점심은 간단히 편의점 도시락과 햄버거로 해결합니다(제스타일은 아니지만...)
저도 자주나가는 물놀이지원.....
좋는 뜻이고 당연히 해야하는 일이지만 인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이것저것 하는 일이 너무 많은거 같습니다
불평이 아니고 인원좀 늘려 주세요~
변산반도에서 영광을 지나 함평쪽 어딘가의 고개인데 무슨령이였는데....
너무 힘들어서 쉬어 갑니다
정말 날씨가 너무 더웠어요
가뜩이나 더운데1200cc짜리 난로를 타고 다니는건......공랭식 엔진타시는 분들은 도대체 어떻게 타시죠??
테네레는 엔진열이 좌측으로 빠저나가서 라이더에게 열기가 안오는데도 이정도 인데ㅜㅡ
벤자민빤스 지못미~!
지금 입고 있는 라이딩기어는 이번 여름을 대피해서 장만한 것인데
메쉬라는 단어만 보고 구입했는데 아무리 봐도 여름 바지가 아닌거 같아요......
오버펜츠라는데 그냥 편한바지 입고 있다가 겉에 입는 용도 같아요
아무튼 바지때문에 너무 더워서 고구마가 익는것 같습니다ㅜㅡ
한참을 누워서 쉬고 정신을 차려서 떠날 채비를 합니다
우측에 멋진 임도가 수킬로미터 있었는데 이번만큼은 참아보기로 합니다
갈 길도 많이 남아있고 일단 너무 더워요
가지고 있는 식수도 떨어졌구요......
함참 달리고 있는데 앞에가던 벤자민이 방지턱을 넘자 탑박스가 확~! 열리더군요...진심 깜놀 했음다!!
아까 쉬면서 탑박스를 제대로 잠그지 않고 출발한 것이죠...
아....탑박스가 똥싸는줄 알았어요.....
다행히 떨어진 물건이 없어서 잘 잠그고 다시 출발~!
달리면서 찍은 산과 구름
도로를 다니다 보시면 듀얼바이커가 사진처럼 서서 달리는 모습을 보실수 있을텐데요
개인 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인 이유는
더,워,서!!!!입니다
방풍성능이 우수한 차체에 윈드스크린까지 커서 바람이 라이더에게 오질않아요.....
피로감은 적겠지만 여름엔 너무 덥습니다
이제 주행중 저런 모습을 보시면
아~더워서 저러는구나~또는, 엉덩이가 아퍼서 그러는구나~혹은, 겉멋이 들어서 그렇수도 있습니다~ㅋㅋㅋㅋ
그렇게 한산한 지방국도를 달리고 달립니다
제 슈퍼테네레는 1200cc 병렬2기통 바이크인데요
장거리 정속주행을 하니 연비가 리터당 20킬로미터이상 나오내요
중반이후엔 21이상도 나왔습니다(연비이야기는 나중에 또)......
집에서 출발해서 568킬로미터 주행 했내요
이렇게 한산한 도로를 달리고
또 계속 달리고
이제 지쳐갈 무렵
주유소에서 쉬어가기로 합니다
폭염주의보가 내린걸로 아는데 정말 너무 더워서 바지 벗고 타고 싶더라구요
예 그래서 벗었습니다^^ㅋㅋㅋㅋ
바지가 너무 더워서 기저귀발진이 나올려고 그래요.....
메쉬라고 했는데 청바지보다 더운, 마치 우비를 입고 타는듯한 숨막힘!
땀에 쩔어버려서 생식기능에 이상이올까 잠깐 벗어서 말려줍니다
고장나면 집사람에게 혼이 날것 같아서.....모래니~???
광주시내의 편의점 입니다
제가 팥빙수라도 먹고가자고 징징거려서 시내로 들어왔는데 먹을만한곳을 찾지 못해서
탱크보이2+1 먹고 겨우 정신 차리고 있어요
생수대병을 사서 둘이 원샷합니다
(진심으로 이때 소주대병이라도 원샷할수 있을거 같았음)
바지옆이 지퍼로 되어 있어서 쉴때마다 내렸다 올렸다 함니다
본의 아니게 제 새다리가 많이 출연 하내요^^
해남으로 가는해안도로 입니다
무슨체험장이라고 했는데 기억이 잘안나내요^^;;
이동하면서 오늘의 잠자리를 살펴보면서 갑니다
도착하니 동네 개님이 반겨 주내요
자네들 어디서 왔나??
이사진 찍을려고 다른분들 사진찍고 다들 나오실때까지
30분은 기다린것 같내요^^
한반도 최남단 땅끝입니다!!!!
금일라이딩은 무더위와 배고픔의 싸움 이였내요.....
아직 저녁도 못 먹은 상태 입니다
오늘 글쓰는데 4시간 걸렸내요
사실 집중해서 쓰면 30분이면 쓸수 있을거 같은데
컴터켜 놓고 시작하려니 아들이 울고 젖먹이니까 똥싸고, 기저귀가니 고양이가 울고 고양이 젖먹이니 아들이 울고 아들 달래니 고양이가 오줌싸고.........
으허헝~~~~ㅠㅜ
힘들어~힘들어~
현준엄마 어서 돌아와~~~~~(마트에 갔어요)
시간과 제정신 상태상 오늘은 여기까지만 쓰고 3부에 뵙겠습니다!
뿅~!
첫댓글 하하하하~ 즐건 바이크투어~!
멋집니다!!!! ㅎㅎㅎ
제 MT01의 위엄을 보여드렷어야하는데..아쉽군요 !!! 언젠가 한번 달릴날이 오겠죠%^^
저희 부산은 이번주 모입니다!!!!!!!!!!!!!!!!!!!!!!!!!!!!1
고동의 모텔1호~기대 됩니다^^카리스마 있는 모델이죠~!
일요일 모이시면 제몪까지 잼있게 노세요~^^
좋은바이크 타고 즐거우시겠어요^^안전운전하세요
감사합니다^^항상 안전운행 철저~
바이크에 대해서 전혀 몰라서 그러는데요 1200cc이면 바퀴가 제법 굵을 것 같은데 저 바이크는 125cc바이크와 비슷 해 보이는 거죠?? 연비를 극대화 시키키 위해서인가요??
파리다카르랠리라는 오프로드 끝판왕들의 대회가 있습니다,실제출전 모델들은 미들급들이구요,슈퍼테네레는 오버리터랠리 바이크에요,오프로드에서는 너무 넒은 타이어 장착시 조향성과 배수,진흙 배출등 여러 문제가 있어서 앞타이어는110싸이즈 뒷타이어는 150정도가 정석 입니다
실제 출전 모텔은 앞타이어가 더얇고 휠구경은 더 크답니다,랠리(어드벤처바이크라고도함)바이크를 도로에서 주로타는경우가 많아서 요즘 비엠이나 케템에서는 뒷타이어를 170까지 키웠더군요
아! 이런 이유들이! 처음 알았습니다ㅎㅎ 바이크 넘 머지시네요! 안전히 즐겁고 행복한 라이딩 즐기세요~~^^*
오토바이가 제 값을 하는군요 거리를 보니 우아...저도 여행 오토바이로 한적 있었는데... 가다 시외버스타고 집에 왔습니다
ㅎㅎㅎ 바이크 타기전엔 자전거로 전국일주 계획하다가 휴가 첫날부터 태풍이 와서 포기 했었답니다
언제고 기회가 될때 다시 도전해 보세요~화이팅~!
캬~~정말 재밌게 읽었습니다!!ㅎㅎ 저도 하고 싶어지네요 ㅎㅎㅎ완전 부럽..ㅋㅋ
언제든 함께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글도 잼나게 쓰시고~~ㅎ 값진 추억을 만드셨군요,,,,,^^*
제 로드는 오래되서 그러나15키로정도,,,,,연비 부럽네요~~
테네레 타고 시내주행이나 고속 투어하면 연비는 안드로메다로 갑니다^^;
더운데 많이 고생하셨네요...그래도 평생토록 기억에 남겠어요 3탄도 얼른 올려주세요~
조금만 기둘리시면 3탄 나옴니다^^ 비번일에 집에서 짬짬이 하니 시간이 많이 걸리내요^^;;
아들이람 참 잘으셨네요 제가 현준인데요
^^
ㅎㅎㅎ^^
많이 더워서 고생은 하셨지만....
정말 좋은 추억 남기고 오신거 같네요...^^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