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병상련의 환우님들께 질문 드립니다.
본인은 발작성심방세동으로 3년 여 고생하다가 금년 1월 전극도자절제술 시술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이 시술도 완벽하지 않아 한달에 한번 정도 갑작스레 부정맥이 발생하곤 합니다. 부정맥에서 제일 무섭고 두려운건 뇌졸중 이라고 하는데 이 뇌졸중은 심장에서 혈액을 제대로 펌프질 해주지 못해서 심방에 혈액이 고여서 혈전(피떡)이 만들어져 혈전 덩어리(덩어리라곤 하지만 눈덩이 처럼 그렇게 크지 않은 것 같아요)가 심방에서 떨어져 나와 돌아다니다가 뇌혈관을 막음으로서 발생한다고 합니다.
질문 입니다.
1.본인은 항부정맥약과 항혈전제(신약 엘리퀴스)를 복용하고 있는데 항혈전제를 복용하게 되면 혈액이 묽어진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발작성심방세동으로 인하여 심방내 고였던 혈전(피떡)이 묽어져서 덩어리가 없어지는 기간 같은건 없는건가요? 예를 들어서 3월1일에 부정맥이 발생하여 불행하게도 심방내 혈전(피떡)이 발생 했다고 가정하고 계속 항혈전제를 복용하는데 어느 정도 기간이 경과하면 이 혈전이라는 것이 없어질까요?
2.혹시 그러한 정보를 듣으신 환우님이나 경험자 계시면 설명 부탁 드립니다.
3.환우님들의 건강을 기원합니다.
첫댓글 항혈전제는 혈전을 녹이지는 못하지만, 혈전생성을 억제한다고합니다. 복용후에는 세동이 와도 혈전을 억제해주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걱정하시는 부정맥이 느껴져도 항상 세동은 아니고, 혹 세동이라해도 리듬에 따라서는 혈전이 생기지 않을수도 있을듯합니다. 그리고 항혈전제 복용중 세동이 생겨도 비교적 안전하지 않을까요? 그러라고 먹는 약이니까요.
아, 그렇군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불안감이 다소 줄어드네요. 닥터들께서는 시간이 없어서 그런지 이런 말씀을 잘 안해 주시고요.평생 항혈전제를 복용 해야한다고만 하시더라고요
저도 얼마전까지 엘리퀴스를 1.5개월 정도 복용했었습니다. 전극도자술은 2월13일에 했었구요. 엘리퀴스 10일이상 복용하면 경식도 내시경안해도 된다고 들었고 시술때에도 하지 않은걸 보면 아마도 피떡도 녹여주지 않나 싶습니다. 그리고 엘리퀴스가 보험이되지 않는 약이라 비싸더라구요. 부작용은 적습니다.
엘리퀴스하고 아스피린하고 차이가 많이 나나요?
@피토쥰 아스피린은 젤 미약한 혈전방지제입니다.
@피토쥰 아스피린은 위 출혈 두드러기 등 부작용이 있는 사람도 많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보험이 안되는 것은 몰랐네요. 항부정맥제하고 항혈전제 그리고 고지혈증, 위장약 등등 해서 3개월 분이 8~9만원 정도 나오는 것 같던데요.
전극도자술 시행하면서 힘들었던 것 경식도내시경(이거에 비교하면 위내시경은 1/10도 힘들지 않은거 같음), 소변줄(소변이 터질 것 같은데도 나오지 않는 것 이것을 24시간 정도 하니까 사람 정말 죽겠더라고요), 시술시간동안 꼼짝도 못하고 안 움직이는것(5시간 동안 눈 멀쩡하니 뜨고 있고 대화하는 거 다 들으면서 나무 처럼 누워서 부동자세로 있는것) 정말 힘들었어요. 차라리 마취하고 수술하는게 낫지 싶더라고요.
@sssiesach 답변 감사합니다^^
전엔 와파린 먹다가 담당 선생님이 고혈압이나 당뇨도 없으니 아스피린으로 바꾸자 해서 몇 년째 먹고 있는데...
엘리퀴스하고 와파린은 어떤 차이가 있나요?
@쑥부쟁이 답변 감사합니다^^
@피토쥰 아스피린, 와파린은 구약이고 엘리퀴스,프라닥사 이런건 신약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질라님의 말씀이 옳은것 같습니다. 시술 후에도 가끔씩 후드득 거리곤 합디다.
제가 표현을 잘 못하는 것 같아서 뭐라고 해야하나 고민하고 있었는데 가슴이 가끔씩 후드득 이 표현이 맞는거 같어요. 프라닥사 복용 후 역류성식도염도 생겨서 가슴통증이 이건지 저건지 헷갈리기도 하고요. 지금은 프라닥사를 엘리퀴스로 바꾼 후 새벽에 속 쓰림은 많이 완화 되었어요. 다른 분들도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부처 저도 엘리퀴스 바꾼후 속쓰림은 많이 좋아졌어요
저는혈전와서 뚤렸는지 모르것네여
의사쌤이 2틀 지속되면 급히 오라고하셧어요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