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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스크랩 춘천여행(7/31~8/2)
JOYS~♬♪ 추천 0 조회 110 09.08.05 10:30 댓글 7
게시글 본문내용

슈퍼맨의 휴가일정에 마차서 여행계획을 짜는것으로부터 휴가는 시작되었다.

인터넷에 무수히 올려진 정보들을 검색하면서, 눈으로 보고, 직접 가볼 것을 생각하면서

얼마나 행복했었던지,,, 교회 여름행사와 겹쳐서 긴 휴가는 아니였지만, 나름 계획있고

짜임새 있는, 또 건강한 휴가를 보내게 된게 또한 감사하다~

강원도 춘천 집다리골자연휴양림을 첫 목표지점으로 네비씨께 부탁하여 오전 11 시경 예상보다 늦게 출발하였다~

중앙고속도로의 끝지점인 '춘천'까지 예상 시간은 4시간여~

평소엔 한가한 중앙고속도로에도 상,하행선 모두 휴가철 여행차량으로 붐볏다~,

방송에서는 연일  도로상황을 중계하는 특집으로 휴가철의 피크를 알리고

그 동안 긴 장마로 날씨가 흐리거나 저온이여서 피서분위기를 기대할 수는 없었지만

다행히, 출발하는 날 날씨는 화장하며 하늘의 뭉개구름이 여행의 축포를 터트리기라도 하듯,,,하늘에,,,

                           

일단 야영장준비를 해둔 후 소양댐의 청량사엘 가 보는것이 첫 여행계획이였다.

예약이 되지 않는 야영장은 이미 선착순으로 꽉 찻고,  인근마을 농원에서 하는 야영장에 어렵사리 짐을 풀었다

(계곡 옆에 터를 정비해서 하우스를 지어 그안에 야영장을 만들어,  새벽이슬은 걱정안해도 될듯~~)

점심을 간단히(덮밥-인스턴트식품, 햇반) 해결하고 나니, 긴 여행길의 피로가 한꺼번에,,,

소양댐여행은 물건너가고, 잠시 낮잠으로 피로를 날리고, 집다리골자연휴양림을 산책하는것으로 오늘의 여행은~~쫑!

                                        

                                         

                                       

                                    

                                 

          계곡을 사이에 두고 있는 청춘남녀의 애뜻한 사랑의 이야기가 있는 집다리, 둘의 사랑을 이어준 집다리,,,

                                

                            

소나기가 한 차례 내려서 우산을 준비하고 가지 않았으면 비를 맞을뻔 했다~(똘똘한 마눌덕이다고 자랑질좀하고,,,ㅎㅎ)

넘 깨끗한 청정지역에 잘 만들어진 휴양림, 우리나라도 차~~암 살기조아졌다는 생각을 하며,,,

속상한것은 휴양림관리소서 야영장이 꽉찻다고 말한것이 거짓말인게 드러나서 내내 속상했다

 막상 야영장을 둘러보니, 10여곳은 비어있었고, 내려오는길에 그 시간에 도착한 서울차에게도 똑같은 거짓말을 하는것을 목격하였지만

내 정의심은 속에서 울고있었다,, 남편이 참으라케서,,,,(대한민국아줌마의 오지랖과 불타는 정의감은 그러케 길드려지고,,ㅠㅠ)

늙도 젊도 않은  중년부부가 야영장에서 할 일이라고는  별로 엄섰다,,  준비해 간 바베큐로 저녁만찬을 즐기고,

냉동 대게살과 준비해간 와인으로 나름 분위기내고,,, 이웃 텐트의 취기섞인 노래소리를 자장가삼아, 집다리골의 여름밤은 기퍼가고,,,

                            

여행엔 항상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여서  늘, 계획 한대로 할수가 없는일이 다반사이긴 하다.

다시 춘천이라는 먼 곳에 또 오기란 그리 쉽지 않을것 같어서 가능하면  꼼꼼히 계획대로 움직이고 싶은 마음에

집에서보다 더 일찍 잠이 깻다~ ^^ 어제 저녁의 광란의 계곡은 모두 새벽이슬에 정화된듯

계곡은 거울보다 맑은물로 다시 흐르고,, 그 깨끗한 계곡물에 내 얼굴도 호사하고,,,

상쾌함을 말초신경 곧곧에 입력이라도 하듯,,, 심호흡과 큰 기지개로 여행이틀째를 열었다~

아침식사로 물만두국을 끊여서 대령하였더니,  울 슈퍼맨왈~!  " 조여사는 바깥 체질인가벼~ 바께나오니 더 잘하네~"

이거  칭찬인지,,,욕인지,,,ㅋㅋㅋ 그케 아침을 먹고, 집(?)을 잘 단도리해노코 두쨋날 여행길을 나섯다

벌써 주차장엔 청정계곡에서 하루를 보낼려고 온 가족단위의 여행객들로 시끌벅적~!!

물의도시, 호반의 도시답게 아침안개가 자욱한 강변도로는 정말 환상이다,, 춘천땜과 의암땜을 지나서 강촌유원지(강촌역)를 둘러보고

춘천의 대표산인 삼악산 산행을 계획하엿지만, 슈퍼맨의 반대로 검봉산( 구곡폭포, 문배마을) 산행을 하기로,,,

                                  

               꿈같은 호수가의 드라이브길~~

                                    

          의암댐  ~!!                                                소양2교 ( 춘천을 가르는 소양교가 1~6까지 있다,소양2교옆에 소양강처녀 노래비가 있고,,,)                                           

                       춘천댐~!!

서울시민들의  휴양지로 사랑받고 있는 레저스포츠의 도시 춘천은 과연 젊음과 낭만의 도시, 문화의 도시, 박물관의 도시라 할 만했다,,

그러기에 경춘선의 춘천의 강촌역이 유명하다. 강변에 자리한 기차역! 플랫트홈에서 바로 강이 내려다보인다,

서울을 출발한 기차를 이용하면  당일로 여행할수 있는 곳이 춘천보다 더한 곳은 없을듯,, 기차와 호수의 낭만여행!!

강촌역은 그래서 항상 서울의 젊은이들로 붐빈다~ 때마침 기차가 도착하여 꽤 오랫동안 차량통행을 막아서 좀 짜증이 낫지만,

싱싱한 젊음의 물결을 보고, 그 기운을 받은 듯한 느낌에,,,ㅎㅎㅎ 그들은 주로 강촌유원지에서 자전거를 대여하여 여행하곤 한단다,,

                           

          경춘선을 이용하는 여행객들은 거진 여기 강촌역에서 하차!    기차건널목 바로 다음이 강을 가로지르는 다리!                                               

          기차가 토하고 간, 춘천을 뜨겁게 할 싱싱한 젊음의 기운들~!!  의암호의 강촌유원지와 중도유원지로 가는 발걸음들~~

삼악산은 산행입구에서 멀리서 바라만 보고,,,  춘천의 또 다른 명산,  검봉산으로 GO,GO!! 

매표소에서 그늘에 차를 두고, 생수한통을 손에 쥐고 숲길을 20여분 걸어,,,

검봉산 입구에 자리한 구곡폭포는 겨울엔 빙벽등반으로도 유명하다.  삼복더위를 한방에 날릴만한 긴 폭포줄기와

깨끗한 계곡물이 이마에 맺힌 송글송글 땀방울을 말리기엔 충분~  몇장의 사진으로 남기고 다시 산행을 시작~!!

                                  

                                   

                                

                                

                                 

      여행을 위해 특별 몸관리까정 했다는 슈퍼맨! 여전히 산행은 힘들어서 싫다고,,,,   화려한 옷을 입고있는 버섯!

                                

       가파른 오르막숲길을 1시간여 산행~~ 지그재그로 나있는 숲길이 그다지 힘들지 않게 산행할수 있게 했다~ 꽤 많이 흘린 땀이 보람이기도,,                                                        

   어느 산길에나 오르내리는 사람들이 염원의 정성들이,,,, 소원돌탑들~!! 건강하게, 행복하게 지내는 부부가 되게하실거지예~~ 하나님!!

 숨이 차올라 더이상 몬간다는 불평이 나올때쯤에 문배마을이 한눈에 보이는  능선에 도착!!   검봉산 중턱에 자리한 문배마을!!

(문배나무때문에 붙혀진 마을이름, 시끄러운 세상의 소리가 엄슬것 같은,,,몇몇 가구들이 마을을 찾는 이들에게 먹거리를 제공하는 식당으로,,, 생태호수가 조성되고 있었는데,, 찾는 이들에게 더 많은 볼거리와 휴식처를 위해,,,산아래 구곡폭포의 원수가 된다고 한다,, )

마을 복판에 있는 '산촌' 식당에서 도토리야채무침에 찹쌀동동주를 한잔씩하고, 점심으로 산채비빔밥을,,,

맛깔스런 색색의 나물이 입맛에 딱 맞고, 옛맛나는 된장찌게와 주인장의 푸짐한 인심이 여행의 행복감을 더하고,,,

흡족한 행복감으로  음주산행은 계속되고,,,

 

              

         10여 가구가 살고 있는 아늑해 보이는 마을!                              돌배나무 같은데,,,, 문배나무 란다,, 이곳에서 자생하는,,,

              

                                       빡빽한 솔숲으로 둘러쌓인 산골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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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8.05 11:22

    첫댓글 앙~~~ 넘 부러부잉~~ 언제나 멋지고 아깝지않는 시간들을 보내는 죠이님. 그래서 당신이 더 멋져보인답니당. 소박한 부부의 사랑이 묻어나는게 오랜 세월을 같이한 부부에게서나마 느낄수있는 특권이겠죠! 암튼 대리만족하고 갑니당.

  • 09.08.05 14:29

    산골마을이 아마도 문배마을일것 같은데, 산행을 하셨나요, 아님 차량으로...? 여튼 강원도 산은 드셨나요??

  • 작성자 09.08.05 16:50

    산행으로 문배마을까정 갔었구요,,, 산은 한빙사오고 시펏는데,,,,제비언냐 선물로,,,ㅋㅋ

  • 09.08.05 18:31

    기행문이라 할까 잘 다듬은 여행일지라 해야하나... 아무튼 조이님의 청산유수 같은 눌변과 막걸리처럼 걸죽한 입담에, 조금은 길것도 같은 여행 후기를 단숨에 독파하여 부렀다..춘천은 큰 아이 군 생활로 수차례 들렀던 곳.. 허나 조이님 수퍼맨님 부부처럼 소중한 추억을 만들지는 못한, 언젠가는 가 보고 싶은 내 마음 속의 동경이다... 멋진 자료 올려 주심에 감사 드리며..

  • 09.08.05 18:35

    춘천엘 못가 봤는데 담에 가봐야 겠네요. 글과 사진이 많은 도움이 될거 같아요.

  • 09.08.06 10:25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것은 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즐겁운 일 입니다.특히 강원도 쪽은 물 좋고 공기 좋고 하여 수도권 사람들이 많이 찾아 오는곳 이라 생각 됩니다.요즘 추세는 펜션이나 콘도가 아니라 텐트를 실고 계획한 장소에가서 야영하면서 이런 저런 잡념을 떨쳐 버리고 계곡 물에 발 담그고 때가 되면 먹고 자고 푹 쉴수 있고 또 짬을 내어서 산에도 다녀 올수 있으니 금상첨화 입니다.좋은 여행 부럽습니다.

  • 09.08.06 10:26

    내가 여행한 것처럼 너무 자세히 써 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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