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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24일 교양 새 책 | |
한승동 기자 | |
〈두뇌를 팝니다-미 제국을 만든 싱크탱크 랜드연구소〉
1948년 창립된 이래 28명의 노벨상 수상자를 낳은 미국 군산복합체의 심장부. 2차대전 이후 세계를 지배한 미국을 지배한 두뇌집합소 랜드연구소의 성공과 실패, 유산과 과오를 파헤친다. 랜드연구소가 창조한 게임이론과 선택이론은 신자유주의의 이론적 근거가 됐다. 알렉스 아벨라 지음·유강은 옮김/난장·8000원.
〈우리는 모두 짐승이다〉 인간, 동물, 미생물의 장구한 투쟁의 역사. 수많은 미생물이 동물에서 사람, 사람에서 사람으로 이동하는 동안 미생물은 돌연변이를 일으키고, 이로 인해 동물은 질병의 근원이 된다. 로마제국의 몰락에 끼친 영향에서 최근의 사스 유행까지 미생물이 어떻게 우리 삶을 바꿔놨는지 생생히 보여준다. 풀러 토리·로버트 욜켄 지음, 박종윤 옮김/이음·1만5000원.
〈산티아고 거룩한 바보들의 길〉 <정의의 길로 비틀거리며 가다>의 지은이 리 호이나키가 써낸 또 하나의 자기성찰이자 역사와 현대문명에 대한 영적 통찰. 그가 65살 되던 해에 프랑스 남부 국경마을 생장피드포르에서 피레네 산맥을 넘어 스페인 산티아고까지 800㎞에 이르는 카미노를 32일에 걸쳐 홀로 걸으면서 하루하루의 사색을 기록했다. 김병순 옮김/달팽이·1만8000원.
〈중국의 역사와 역사가들〉 정통과 중화사상으로 공고히 다져진 중국을 만든 것은 누구인가? 일본 역사가 오카다 히데히로는 그들은 바로 중국의 역사와 역사가들이라고 얘기한다. 사마천의 <사기>에서부터 청대의 <청사고>에 이르기까지 역사가들과 그들이 처했던 시대, 집필한 역사서의 내용과의 연관성을 일목요연하게 살핀다. 강유원·임경준 옮김/이론과실천·1만1000원.
〈21세기 초 금융위기의 진실〉 1978년 대한무역진흥공사(코트라)에 입사한 뒤 보고타, 상파울루, 마드리드 등을 거쳐 밀라노 무역관장을 끝으로 퇴임한 홍익희씨가 체득한 금융, 의료, 지식산업 등 서비스산업의 중요성과 국제적 흐름을 유대인들 얘기를 중심으로 엮었다. <유대인, 그들은 우리에게 누구인가>도 함께 냈다. /지식산업사·각 권 1만6000~1만8000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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