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그라인더를 이용하여 2미리가 넘는 두꺼운 아연판을 절단하다가... 순간 철판에 날이 끼여 놓치고 말았습니다.
아찔했습니다. 사고가 나지 않았기에 천만 다행입니다. ㅎㅎㅎ
철판이 거의 절단될 무렵에 흔히... 이런 일이 발생되는데... 순간 방심했네요. ㅋㅋㅋ
지붕판을 올리기 전에 7미터에 가까운 물받이를 먼저 시공하고 있습니다.
아연철판이 두꺼워... 혼자들기가 힘드네요. 이럴때는 한쪽을 묶어 놓고.... 차근 차근 일한답니다. ㅋㅋㅋ
처마 물받이 설치를 완료하였습니다.
훗날에 가장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 곳이기에...
가장 두꺼운 아연철판 3개를 절곡하여 이음새를 올용접하였습니다. ㅎㅎㅎ
시공후 한참동안 물을 부어 보았습니다.
가운데로 물이 모여 물홈통을 타고 배출될 수 있도록 물매가 잘 잡혔네요.
오늘의 가장 힘든 작업입니다.
18평을 계획했다가... 공간이 적은 것 같아 건물 뒷부분에 4평의 공간을 확보하고...
그곳에 화장실과 보일러실 그리고 다용도실을 설치하는 중이랍니다.
혼자서 3미터가 넘는 지붕판을 협소한 공간으로 밀어 넣기가 쉽지 않네요. ㅎㅎㅎ
겨우 겨우... 지붕판 설치를 완료하였습니다.
지붕판 윗부분의 철골은 2층 다락에서 이용할 수 있는 테라스랍니다. 나중에 방부목을 설치할 예정이지요.
이제는 "뻐꾸기"를 잡으러 가기 위하여 각도 절단기를 다락방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다락은 건물이 완공된 후... 한겨울에 시공하기 위하여... 이런 저런 자재를 올려 놓았더니... 어수선하네요. ㅎㅎ
지붕의 여러면이 만나... 복잡한 곳... 뻐꾸기 창이랍니다.
얼마전에도... 요 뻐꾸기때문에 골치가 아팟는데... 여전하네요. ㅋㅋㅋ
뻐꾸기 창을 지붕에서 바라본 보습입니다.
지붕과 지붕이 교차하면서... 나중에 지붕이 완료되었을때... 가장 누수가 많이 발생하는 곳입니다.
누수를 방지하기 위하여 1차로... 연동하우스의 물받이로 사용되는 두꺼운 필름을 겹겹이 시공하였습니다.
그리고 고물상에서 2만원 주고 구입한 2미리가 넘는 두꺼운 방수텐트천을 이용하여...
뻐꾸기창 주변의 물골을 형성하는 부위에 설치하였습니다.
그리고... 내일은 사용하고 남은 동판으로 물골을 만들어 재시공하면 끝이랍니다.
오늘은 맛있는 것을 먹을 만합니다. 그만큼 오늘은 일을 많이 했기도 하고...
한눈팔지 않고, 부지런히 일했다고... 스스로에게 상을 주는 격입니다. ㅋㅋㅋ
혼자서 먹기에 아까운 바지락죽~~ 반찬도 너무 푸짐하네요. 무얼 먼저 먹었을까요?
2층 다락에서 사용될 발코니랍니다.
예전에 야무지님 댁에서 충분히 연습했기에... 오늘은 대충~~~ ㅋㅋㅋ
건축법규상으로 처마의 길이가 1미터 이상 돌출되면... 1미터 이상의 초과되는 부분이 건축면적에 포함되기에...
처마의 길이는 정확히...95cm로 하였습니다.
이런 저런 일들을 하고나니... 날이 어수룩해집니다.
속지붕만 시공했더니... 간간히 누수가 보입니다. 내일은 비소식도 있고...
아직 겉지붕인 금속기와를 시공하지 않았기에...
단열과 결로방지겸... 보온매트를 시공하고 있습니다.
해가 짧은게 야속합니다. 높은곳이고... 너무 어두워... 앞을 분간하기가 힘드네요.
하지만... 끝을 봐야 시원하죠. ㅋㅋㅋ
멀리 보이는 대명콘도의 불빛을 보니... 오늘은 여기까지해야겠군요. ㅋㅋㅋ
원본출처 : 다음블로그 부안아이 -> http://blog.daum.net/buani
첫댓글 혼자집짓기 대단하시네요
남들은 혼자집 짓는다는일은
상상을 초월하는 일갔네요
마무리 잘하세요
감사합니다. 언젠가는 마무리 되겠지요. ㅎㅎㅎ
각도절단기 새로 일꾼들이셨네요.ㅎ
예.
예전에 사용하던 것이 간간히 말썽을 피워서... 군산공장 일하면서... 거금주고 새로 구입하였습니다.
혼자서 저런 일을 할 수있다는게 참 신기하네요.
세상엔 온통 신기한 일... 투성이랍니다.
하지만, 집짓거나.. 인테리어는 제게는 늘상의 일이지요
음 머리아퍼
어찌 저런일을 혼자서...
난 저거 저거 부안가면 필수코스라는
바지락죽 맛있겠당
단골집이랍니다.
그곳에 가면... 항상 곱배기.. 라고 말하는데... 오늘도 어김없이 혼자 들어가.... 곱배기~~~
라고 말했더니... 이렇게 푸짐하게 나왔네요.
잘먹고 메뉴판을 보니... 2이분이상... 이란 글을 보고 갑자 죄송하단 생각이...ㅎㅎㅎ
뻐꾸기 둥지땜시 힘들믄 비둘기 둥지로 바꾸세염 ㅋㅋ
뻐꾸기 내부는 나중을 기약하고...
다음주.. 금속기와 시공을 위하여... 외부에 치중하고 있답니다.
시작한 일이니... 어찌 마무리가 되어가네요.
지는 음식에만 눈이 갈까유!
ㅎㅎㅎ
지송해유!
오늘 저보다 더 맛있는 것 자셨으면서....ㅋㅋㅋ
@풀그림(변산) 아닌데유!
점심 짬뽕 집에서 집사람이랑 배달해묵고유!
저녁은 고등어님께서 주신 고등어로
저녁해결 했구먼유!
변산님은 일년이면 집을 여러채 지으시나 봅니다 ㅎㅎ잘 지내시지요..
남의 집은 여러채 지어도...
정작 제집은 처음이랍니다.
그런데... 너무 힘드네요.
생각이 너무 많아선가요? ㅋㅋㅋ
95 cm 에서 웃음이~~~~
조심 또 조심 하셔요.......^^
모든 곳에... 정확한 설계가 있어... 나름데로의 원칙을 가지고... 일하고 있습니다. ㅋㅋㅋ
플랜트 공사 하시는감요,,, 가면 갈수록 몇져부러요,,,
오늘진도가많이나갓네요^^
힘나게고기도좀드시지~
해물을좋아하시는군요
늘조심정신바짝차려서 ㅎㅎ
대단해요.
정말 대단 하십니다.
혼자 집을 짓다니,,, 저 용기와 열정!!! 부럽습니다.
집들이 하세요.
그저 대단하다는 생각만 듭니다.
안전 제일이니 최우선입니다.~^^
일이 척척 진행되는군요. 한번에 이것저것 하는거 정말 못하겠던데 대단하십니다.
요즘엔 마음이 조급해졌습니다.
이럴때일수록... 안전을 생각하며 일해야할텐데... 날도 추워지고... 걱정입니다. ㅋㅋㅋ
이토록 튼튼히 집을 지으시니 대대손손 물려 주겟어요
100년만 버텨주면 고맙지요. ㅎㅎㅎ
건강하세요...사고조심하고시고 꼭 보호장구 착용하세요. 저도 내역서 도착했습니당...
오늘 전주가서... 아모르님과 함께 점심먹고... 커피먹고... 방금도착하였습니다.
대단하십니다.
저도 내년에 정원과 농장사이에 6각형 정자를 손수 지어볼려고 하는데 나무와 철재중 어느 것으로 할 것인지 구상중에 있어요.
사가장 간편한게 사각이고... 다음이 팔각... 그중 육각이 조금 여려운데... ㅎㅎㅎ
@풀그림(변산) 아 그런가요.
제 생각엔 4각은 모양이 너무 단순해서 싫고 8각은 모양은 좋은데 자제 수가 너무 많아 복잡할 것 같아 그 중간 6각을 생각한 건데요. 치수만 정확하게 맞추면 괜찮을 것 같은데요. 어렵다면 어느부분이 어려운가요?
제 전공이 선반,밀링,수치제어선반인데, 그라인더 또한 굉장히 위험한 기계입니다....항상 조심해서 다루시고, 완공되면 어떤모습일까? 기대가 됩니다...^^
유념하겠습니다. 꾸우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