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은 과거에 엔티피아에 대해서 매우 부정적으로 보았습니다. 재무제표나 회사의 여러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지 못한 결과였음을 여기서 밝혀 둡니다. 장이 어려운 가운데에도 엔티피아는 참 활발한 모습입니다. 주가도 그렇지만, 회사의 사업 역시 젊은 운영진들이 역동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모습에 일단 칭찬을 아끼지 않을 수 없습니다. 특히, 싱가폴1위의 외식업체를 보유했다는 점은 그냥 지나칠 일이 아닙니다. 그만큼 공격적이고 나름 사업판단을 잘 한다라고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향후에는 그에 걸맞는 레고랜드와 중국에서 면세점 사업이 이에 호응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오늘 엔티피아에 대해서 대충 훓어보았습니다. 이하에서 약설하겠습니다.
1. 회사현황
엔티피아는 모회사로서 나노섬유를 세계최초로 개발하여 여러 특허를 가지고 있으며, 글로벌회사인 D사(실명은 계약상 안 밝혀짐)와 앞으로 생산 개발을 같이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아직 매출이나 연구용역비등은 거의 안 잡혀 있지만 향후 좋은 소식들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생산을 위해서는 D사에서 시설투자 및 기술이전에 대한 계약이 이루어질 전망이기 때문입니다.
엔티피아는 모회사로서, 자회사로는 인테리어업체(100%지분)와 토다이싱가폴외식업체(100%지분)를 가지고 있습니다. 인테리어업체는 28억, 싱가폴외식업체는 42억에 인수했습니다. 그리고, 강원도 레고렌드파크에 50억을 출자하여 현대건설과 시공을 하고 있습니다. 본 사업은 컨소시엄형태로 엘엘개발이 주도하에 현대건설, 엔티피아, 강원도, 영국계 멀린엔터테인먼트,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하고 있는바, 엔티피아의 참여비중은 22%로 2대주주입니다.
그 외에도 아이팬컴게임즈의 지분을 34%소유하고 있습니다.
2. 매출
현재까지는 인테리어쪽과 싱가폴 외식에서 매출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나노섬유는 2014년 5억 정도의 매출 후 아직 계약건이 미정입니다.
2015년 3분기까지는 인테이러쪽에서 43억 매출과 토다이싱가폴 외식업에서 70억 정도가 매출로 잡히고 있습니다.
그러나, 엔티피아의 인테리어 향후 매출, 즉 기성 계약이 춘천호반기반공사가 90억, 레고렌트파크 인테리어쪽이 400억이 잡혀 있어서 향후 매출은 급증할 것으로 보입니다. 레고랜드가 2017년 오픈한다고 할때, 올해와 내년 2개년을 두고 볼 때,평균 200억씩 분할 하더라도 향후 매출은 현재의 2배에 가까운 300억대로 예상됩니다. 또한, 레고렌드의 특성상 순익 역시 날 것으로 추정됩니다.
3. 중국 면세사업
복잡한 내용이어서 본인이 정확하게 판단하기는 힘든 사업입니다. 그러나, 점차적으로 구체성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하간 여기서도 인테리어는 엔티피아가 할 것이므로 매출이 발생할 것이며, 향후 운영사업과 관련해서도, 홈쇼핑사업과 곁들여서 긍정적인 결과들이 나타날 전망으로 조심스럽게 예측합니다.
특히, 제일제강의 대주주와 손잡고 의류공장을 중국에 건립할 예정이고, 화장품 회사와도 인수합병을 할 예정이어서
면세사업 역시 차분차분 결과치들이 나타날 것입니다.
4. 기술적 분석
일단 엔티피아 주가는 상승 1파를 그린 후에 사업자금으로 발행한 CB와 BW들이 연말에 상장되면서 이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 조정을 보였습니다. 이러한 조정을 마감하고 현재는 재차 상승을 시도하는 2차 상승파가 진행되는 초기라 보입니다.
금일 파라볼릭이 첨으로 매수사인을 주었기 때문에 당분간은 시세 변화는 있겠지만 상승 추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MACD나 RSI 모두 컨벌젼 조정을 마치고 재차 상승의 신호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매물대를 보면 3400원대에서 강력한 매수세력들이 버티고 있어서 이를 하회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이며, 상방으로는 금일 도전한 4,200~4,600원대의 마지막 매물대가 있습니다. 따라서, 금일 시도한 4200원대를 재차 도전하는 흐름들이 향후에도 나타날 것입니다.
일목균형을 보드라도 양구름대를 밑에 두고 상승 추세를 시작하고 장기간 상승 흐름이 나타날 소지가 높아 보입니다. 특히, 기준선이 3,300원으로 전환선 역시 3100원대에 있어서 조만간 이를 교차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특히, 근자에 전반적인 주식시장의 흐름이 안좋다 하지만, 그래도 가는 종목은 더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수급이 좋아지는 잇점이 있습니다. 즉, 장이 안 좋은 상황에서는 방송전문가, 전문투자가, 개미들이 살 종목을 못 찾는 상황에서 예외적인 종목이 샛별처럼 눈에 들어와 수급에 동조하는 현상이 있는 것이죠. 이 종목 역시 이에 해당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결론적으로 당사는 뿌려놓고 거둔 것은 없는 형국입니다. 따라서, 안 좋은 재정상태가 눈에 가시이고, 반면에서 향후 거두는 측면에서는 매출의 급증과 순익 급증으로 나타날 소지가 높아 보입니다. 따라서, 엔티피아는 과거의 제무제표를 무시하고 향후 전망을 보면서 투자할 수 밖에 없는 회사라고 봄이 타당할 것입니다.
단기적인 시세에 연연하지 말고, 장기 홀딩하는 전략이 유효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