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다라문인협회』松影 연규월 시인님께서
제3회[효석문학상]을 수상하시게 되었습니다.
우리님들 모두모두 축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수상소감 및 프로필]
[수상소감]
바라만 보기에도 너무 높아서
감히 가까스로 다가서지 못했던 요원
꿈에서나 한번쯤 흠모했을지 모르는
님의 열정을 이제 가까이서 보게 된 것은
더없는 나의 축복이라
늘, 처음 붓을 들던 그날처럼
또박또박한 마음을 진실에 담아
그만의 향을 담아내라 하시던 님아!
이 벅찬 수상의 기쁨이
장차 당신의 산맥에 한줌 흙이 된다면
내겐 봇물 같은 영광이 되리
글을 쓸 수 있도록 첫 이름표를 달아주신
만다라문인협회 권영우 회장님과
박효석 선생님께 하늘의 별만큼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저에게 많은 힘과 용기가 되어 준
만다라문학 회원님들!
또한 배려를 아끼지 않은 나의 가족들과
이 영광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프로필]
* 본명 : 연규월
* 필명 : 松影
* 1962년 生
* 현재 청주 거주
* 2005년 6월 월간문학21 시부문 등단
* 한국문학21문인협회 회원
* 만다라문인협회 늘푸른소나무 동인
* 만다라문인협회 전 총무국장,편집장
* 만다라문인협회 간사(현)
* 월간 문학21 신인상 수상
* 월간 문학21 2006년 신작시 특선
* 월간문학 문학저널 초대작가
* 월간문학 문예사조 작품 발표
* 고향신문사 詩 「풍경」 발표
* 월간 시사문단 시사전 출품
* 월간 시사문단 연재시 게재
* 월간문학21 연재시 게재
[수상작품]
1. 서리꽃 / 松影 연규월
뜰 앞에 푸르던
세류의 호기도
찬 서리 속에서
수면의 시간으로 야위어 가고
잠시 후면
찰나처럼
흔적도 없이 사그라져
희생될 줄 알면서도
미명에 만개하여
희다 못 해
쪽빛으로 눈 먼 서리꽃이여
미소의 결정체인양
얼음 알갱이들의
눈부신 옹알거림은
태양과 만나지는 순간에
보석처럼 빛나는
하루치 열정으로
한꺼번에 희열을 쏟아내고 있다.
2. 호흡
비가 스스로 내려
땅에 젖고
물이 스스로 흘러
강에 이르고 바다로 모이 듯
어디서부터 머물다 온
긴 호흡인지
그 끈끈한 맥이
처음처럼 유지 되었던 건
분명 외로운 싸움이었으리라
박하 향 솔깃한
가을밤에도
한 번 솟아 오른
투혼의 솟구침은
불기둥 되어
수그러들지 못하고
예약된 미래의 먼 훗날
그 노지 같은 초행길에
오늘도 낯선 숲을 헤매다
늦은 밤, 초침 소리에
내일을 향한 벅찬 숨을 고른다.
3. 그 길에 동冬보리처럼 서 있으라
얼마나 큰 거목이 되고
두레박 끈 길게 드리울
우물이 되려고
위태롭기가 기운 조각배 같았던
가뿐 호흡으로도 차마 눕지 못했다
너의 태동은
처음부터,
쓸개보다 더 쓴 담석을 토해내고서야
노란 빈혈로 헤매던
야윈 어미의 발등에 등을 달았다
이제, 너는
청청한 하늘에 창수를 내어
각질 없이 쏟아져 내리는
언어의 옹알거림을 빼곡히 조율하라
하릴없이 떠도는 바람이 아니기를,
더욱, 길을 묻는 이에게 여민 가슴으로
그래도, 다시 살아야함을 추스르게 하라
소나기 퍼부을 때
갈팡질팡하는 허섭스레기 부유물처럼
급히 도랑으로 쓸려가는 먼지는 되지 마라
다만, 스스로 지어 입은
배냇저고리 단단히 고쳐 입고
바람 부는 그 길에 동冬보리처럼 서 있으라.
* 동인지 늘푸른소나무 첫 출간을 기뻐하며.
[시상식]
○ 일시 : 2006년 12월 2일(土)18:00
○ 장소 : 수원리젠시호텔뷔페 1층(구.브라운관광호텔)
○ 주관 : 만다라문학,만다라문인협회
월간「시사문단」사,시사문단작가회,빈여백동인
국립경찰대학 미석문학동인회
삼성전자 청맥문학동호회
효석문학상 후원회
○ 후원 : 수원고등학교 총동문회,
국립경찰대학교 총동문회
# 우리 님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하늘만큼 땅만큼 축하드립니다~~~~
♡만다라문학운영진일동♡
첫댓글 효석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연규월 시인님~~[효석 문학상] 수상하시게 됨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우리 만다라문학/문협의 영광입니다...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생산하시어 만다라문학 더욱 빛내주십시오~~~건승을 빕니다
연규월 시인님 효석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만다라 한 가족으로서 즐겁고 행복합니다. 항상 문운이 가득하시길 빕니다.
요즘 만다라방에 복이 터졌네여... 진심으로 축하를 드립니다.^*^
효석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다시금 축하드립니다
연규월 시인님..###..효석 문학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연규월님 그렇게열심히하시던보람 이이제 나타나셧습니다 측하드립니다 축하축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