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고, 힘드네요.
원효대교, 빈차로 건너는데 물구경한다고 사람들이 그득하고 한강다리들은 찰랑찰랑.
무슨 노래 가사 같군요.
용산역에서 용강동가는데 강변북로 못타니까 6천원돈 나오데요. 3천원 정도에 다니던 길인데.
갤러리아에서 석계역 가는 아가씨, 동부간선 막혔으니까 한양대 옆 뚝방길로 가자고.
가보니 순경들이 막고 있고.
하여튼 물가에 있는 도로는 전부 물에 잠겨 잠수교입니다.
용강동에서 신촌에 상주하며 단타 지지고 볶다가 신촌기차역에서 성수역.
성수동에서 대한상운 들어다 보고 영동대교 건너 강남으로 빈차 진출.
강남도 썰렁.
갤러리아에서 석계역.
석계역에서 단타 이어져 장안동까지 진출.
장안동에서 천호동.
천호동에서 마천동.
휴유, 저는 마천동만 가면 난감.
완전히 서울끝에서 끝에 간 기분. (차고지가 오류동.)
마천동 사거리에서 다시 암사동.
암사동 내려주니까 자정인데 메타는 8만원.
암사동에서 단타로 천호사거리 복귀.
천호사거리에서 올림픽공원.
올림픽공원에서 강남을 빈차로 누비며 고속버스터미날까지 진출.
강남에 손님도 없고 택시도 없고.
에고! 힘들어.
고속터미날 경부선 줄타기 30분, 건대입구역 거쳐 사가정역.
사가정역에서 장안동으로 빈차.
장안동 경남호텔에서 동대문 밀레오레.
밀레오레에서 장충동 족발사러 가는 아줌마, 왕복. 밀레오래 복귀
밀레오레에서 외국인 2명, 소공동 롯데호텔.
북창동에서 다시 길동사거리. 우매! 징그러운 강동구. 새벽 4시. 메타 12개
길동사거리에서 차고지 복귀하려고 직진하던중
에그머니 또 마천동을 지나가는 거여동 주공아파트. 아줌마 2명.
거여동 내려주고 빈차로 남부순환도로 타고 봉천동 도착.
봉천동에서 영등포역 손님, 영등포역에서 개봉역 손님.
05시 30분, 차고지 오류동 도착.
에고..... 힘들어..........
14개 겨우 찍고 퇴근. 220킬로 40.44리터. 손님 숫자는 미확인.
오늘 제헌절 야간은 우찌해야 될지.
나가지 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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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원님들이 쉬라고 하는데 나갔다 왔습니다.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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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7.17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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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나가지 마세요! 비도 오는데 물귀신에게 끌려가요. 이 물난리에 족발 사러 가는 그런 이상한 아줌마는 어쩌면 귀신이었을 지도 몰라요.(족발이 아니라 자기 발 찾으러 가는거) 마천동에 귀곡산장이 있는데 분명 귀신들에게 홀려서 갔다오신게야. 자정에 암사동에 간 것도 심상치 않아요. 거기가 유적지잖아. 밤만 되면 뼈다귀들이 흔들흔들 걸어나와요. 오늘 받은 돈 잘 확인해 보세요. 아마 유령들의 메세지가 담긴 종이로 변해 있을걸요?
밤길을 잽싸게 동에 번쩍,....서에 번쩍 휘젓고 다니는 우리들이 바로 진정한 밤의 유령은 아닐런지...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전...이문동.석계쪽만 가면 대략 너무 난감...
대단한 달빛님,,하루일괄 다 줄줄이 외우시다니,,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