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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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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하늘 자작 시 [박상호]필마 단기
백두바람 추천 0 조회 38 15.02.11 14:44 댓글 12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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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5.02.11 16:11

    첫댓글 우리는 늘 필마 단기이지요
    생주이멸 生住異滅/ 생기고 머물고 변화하고 소멸하는 가장 낮으면서 가장 높은 저 수레바퀴를 생각하면
    바람에 흔들리는 태안사 풍경소리가 우레보다 크게 들리겠지요

  • 작성자 15.02.11 17:11

    멈춘듯 불어오는 바람소리
    산사의 적막함은 실존의 고독
    부지런히 모아도 사라지는 인연끈
    지나는 과객에 던지는 화두 하나
    봄처녀 저만치 달려오네요

  • 15.02.11 16:57

    겨울 청정한 사찰 .....어느 산등성에서 내려온 까불던 바람도 무량함으로 부동심..^^

  • 작성자 15.02.11 17:13

    인적도 끊기고
    산새도 숨 죽여
    오동은 봉황을
    기다리고요
    죽실은 푸르름
    더해 가는데
    자정 열두시
    뎅그렁 풍경소리
    죽비에 혼곤한 잠
    날아가지요

  • 15.02.11 17:48

    어차피 혼자인 걸요. 뭐,,,
    사는 게 참 재밌다는 생각이 들어요. 가끔이지만,

  • 작성자 15.02.12 09:19

    하나이니
    하나마저 없어
    전부이지요
    다가가면 멀어지고
    멀어지면 다시 찾는게
    인연 아닌가 합니다
    꿈 이런듯 생시런듯
    이렇게 건너가며
    흔적을 남김이 삶의 전부이지요
    봄 기운 서두를 탐라의 봄날이
    탐이 나네요

  • 15.02.12 01:11

    고독을 이기는 것이 삶이지요
    고독을 즐기는 것이 승리 이지요
    인간은 그래서 고독한 것 아닐까요

  • 작성자 15.02.12 09:24

    고독하니까 사랑도 하고 시도 쓰지요
    돌아서면 그 자리 홀로 있어도
    행혀나 다시금 걸어봅니다
    허무와 고독을 초극하려 달려도
    존재의 바탕화면이니 지울수 없겠지요
    피할 수 없다면 즐겨야 마땅하나
    쓰나미처럼 밀려드는 삶의 파고에
    백두의 호랑이도 때론 울부짖지요

  • 15.02.12 09:14

    백두바람 시인님 오랜만에 뵈옵니다
    모였다 흩어짐은 천고의 법칙!
    이렇게 훌륭한 시를 선물로 주시니
    마음에 감사히 담아 갑니다.^^

  • 작성자 15.02.12 09:27

    설이 다가오네요
    늘 온후하신 누이같은 마음
    따스하게 다가옵니다
    화풍난양한 새 봄이 다가오니
    두루 행복한 날들
    피어 오르시길 바래봅니다

  • 15.02.14 11:00

    영욕을 버린 방하착의 마음을 헤아리려 합니다 만
    욕심이 먼저 고개 드는 그래서 아직도 내 업을 더 짓고 사는,,,/
    오랫만에 뵈옵니다 백두선생님~

  • 작성자 15.02.14 12:49

    잘 지내시지요
    최선생님!
    어느것이나 참나인 본성의 나툼일따름이니
    방하착할것조차 없겠지요
    취사선택하는 그 마음조차 없으니
    이대로가 절대라합니다
    업을 짓고 산다는 마음도 버리고
    시를 잘 쓰려는 마음도
    못 쓴다는 마음도 그대로 다 받아들임이
    방하착 아닐런지요
    알고보면 방하착이란 말조차
    군더더기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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