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사진 2011년 1월호 목차

[kimyoungtae]

커버스토리 | 러시아 사진가 니콜라이 쿠레비야킨(Nikolay Kulebyakin)은 ‘Slow’ 시리즈에서 거울을 통해 무한을 나타내는 작업을 시도했다. 그의 사진에는 투명하고 불투명한 표면이 실제로 드러나고 있다.

ⓒ Nikolay Kulebyakin, From series Portraits, 1994~1996

050 In Focus | 개인의 소소한 기억과 시대의 대변동, 컬트 통 / 조안 양
홍콩 출생의 영국 사진가 컬트 통은 유년시절의 기억을 모티브로 작업한다. 지극히 개인적인 이야기를 꺼내는 사진작업은 어느새 중국의 역사적인 사건과 전통의 인식에 질문을 던진다.

People''''s Park ⓒ Kurt Tong

 060 Russian Photography | 러시아 사진 그 정체성과 가능성을 보다 4 / 조안 양
정보와 기술이 지배한 오늘날 야생과 자연은 어떤 일이 벌어지고 그 의미는 무엇일까? 니콜라이 쿠레비야킨, 이프게냐 슬로보딕, 알리사 니쿨리안, 세르게이 코시야노프, 알렉산더 그론스키의 사진은 공통적으로 자연을 회상하고 인간이 자연에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에 질문을 던진다.

074 Works
1. 현대 시각의 진화를 묻다, 오승환
최근 서울 자하미술관에서 선보인 작업 ‘위장’은 시간과 진화 등 자연과학에 대한 작가의 관심에서 비롯됐다. 작업은 시각이 진화한 과정을 탐색하고 시각에 대한 물음에 천착한다. 작가는 인간이 온전히 시각에만 의존하기에 불안하다는 사실을 역설적으로 보여주고 위장으로 얼마든지 진실을 숨길 수 있음을 제기한다.

2. 시간을 구성하고 꿈꾸는 우화, 비비안 반 블레크 / 김혜라
새, 동물, 물고기, 뼈, 화석, 식물로 가득찬 비비안 반 블레크의 사진은 한편의 우화 같다. 마치 꿈에 이끌리듯 관객을 자연의 세계로 안내하는 사진 속에는 문화적인 암시와 지시들로 가득차 있다. 오랜시간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지는 우화는 유머러스하고 풍자적인 이야기를 전달한다.

Cow in a Tight Spot, 47x47cm, 1998 ⓒ Vivian van Blerk

94 The photographer’s | 유년기억 되살린 환상 콜라주, 김민주초원
유년시절 기억과 현실의 이미지를 이어 붙인 김민주초원의 작업은 작가만의 환상세계다. 밝고 유쾌한 환상세계의 이면에는 아픈 현실로부터 도피하고 자신을 치유해나가려는 의지가 배어있다. 작업은 유년시절을 파고들지만 역설적으로 유년시절로 돌아갈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 이를 통해 작가는 자신만의 동화로부터 빠져나와 현실과 화해를 시도한다.

100 Special | 2011 사진가 계획
2011년 14가지 사진가 계획을 미리 들어보았다. 레지던시 입주, 전시와 출판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는 사진가들의 계획은 듣기만 해도 숨가쁘다.

106 Special Photo | 6명의 사진가가 바라본 연평도
조성수, 강제욱, 채승우, 김성룡, 박종우, 이상엽 6명의 사진가들이 일촉즉발의 긴장감이 감도는 연평도에서 사진을 보내왔다. 같은 사건을 서로 다른 시선으로 바라본 사진은 어떻게 현실을 바라보고 기록하는지의 문제를 건드린다.

114. 인터뷰
1. 2011년 사진가 꿈꾸는 젊은이, 미래작가상 3인
미래작가상 수상자 3인을 만났다. 지난 5개월간 각자의 사진 튜터와 작업을 발전시킨 이야기와 사진가의 길 앞에서 품게 되는 걱정과 희망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미래작가상 수상자 전시를 갖는 젊은 사진가 3인, 왼쪽부터 임민영, 이상재, 이지연

2. 사진을 연주하고 재즈를 찍다. 김태훈과 전영세
재즈음악이 연주되는 동안 모니터에서 사진이 상영되는 이색적인 공연이 있었다. 사진과 음악의 만남을 시도한 사진가 김태훈과 연주자 전영세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122. 이슈
1. 인사동과 삼청동의 대안으로 떠오른 통의동
갤러리와 카페가 모여들어 문화거리를 형성한 통의동을 찾았다. 조선시대 중인의 문학이 꽃핀 통의동은 21세기 문화예술 공간으로 전통을 잇는다. 골목에 숨어있는 이색문화공간도 소개한다.
2. 잇따른 사진전시 논란, 무엇이 문제인가
사진전시가 늘어나면서 작가와 미술관 또는 미술관과 갤러리 사이에 마찰이 잦아지고 있다. 사진시장은 양적으로 성장했지만 각자의 역할과 영역이 구분되지 못한 사진시장의 후진성이 원인으로 지적된다.
3. 마이더스 손에 바치는 위대한 감사, 델피르와 친구들
앙리 카르티에 브레송, 로버트 프랭크, 윌리엄 클라인 등 세계적인 사진거장을 만들어온 프랑스의 전시기획자 및 출판기획자 델피르의 회고전이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다. 60년 사진인생의 방대한 업적을 다룬 전시를 따라가 본다.
4. 막내린 2010 스코프 6개월 대장정
지난 7월 40여명의 작가응모를 받아 시작된 2010 스코프는 최종작가로 이선민과 채승우가 선정되면서 막을 내렸다. 그동안의 과정을 정리하고 최종 포트폴리오 리뷰현장의 분위기를 전한다.

138. 해외 | 포토페스트와 파리포토를 다녀와서 / 허은순
2010 포토페스트와 파리포토를 다녀온 사진가 허은순의 르포. 세계적인 사진축제를 경험하면서 자신감을 얻고, 2012년 한국이 주빈국인 파리포토에 대한 기대감을 기윰 피엥 대회장에게서 들었다.

파리포토 전시장 ⓒ 허은순

140 송수정의 현대사진 읽기 1 | 나비처럼 날아서 벌처럼 쏘다 / 송수정
피터 홀스트 헨켈의 ‘나비의 세계’를 시작으로 사진기획자 송수정의 연재가 시작된다. 나비표본 속에는 포토저널리즘 사진이 숨겨져 있다. 표본화된 나비에 빗대 포토저널리즘 사진에 대한 은유 혹은 비꼬기다.

146 사진을 만드는 사람들 10 | 소통하며 끝없이 진화한다, 이영준 / 이상엽
최근 <XYZ City>사진전을 기획하고, 2010 서울사진축제의 총감독으로 바쁜 비평가 이영준을 만났다. 이미지에서 기계로 비평의 영역을 확대하고 사진교육에서도 거침없는 그의 철학을 들어봤다.

서울사진축제 전시 준비 중인 이영준 ⓒ 이상엽

152 사진, 책에 길을 묻다 17 | 낙타가 우물에 빠진 날 / 현린
미셸 트루니에의 ‘황금가지’는 자신의 사진을 찾아 길을 떠나는 이드리스를 통해 사진에 담긴 시선의 문제를 건드린다. 권력이 작용하는 사진의 시선은 가히 ‘사악한 시선’이라 할만 하며, 존 버거는 ‘본다는 것’을 통해 일관되게 이 문제를 탐구했다.

156 엄마의 사진기 1 | 왜 내가 찍는 사진은 항상 흔들리는 걸까? / 정연희
마음은 예술사진이지만 현실은 흔들린 사진, 초점나간 사진, 뿌연 사진 등 실수투성이다. 모든 초보사진가들의 고민을 해결해 줄 채린맘의 사진일기와 사진 DIY 연재가 시작된다.

162 Free Gallery
1. 파편철암, 박명애
박명애는 철암 폐광의 석탄가루 밑에서 오래전에 화석화된 옛 물건을 찾아내 파편처럼 찍는다. 작업은 전체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이 전체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물음에서 시작됐다.
2. Nowhere, 이경
이경은 숲 속에서 옷이 바람이 펄럭이는 모습을 주시하며 숲과 옷이 뒤섞이는 순간을 포착했다. 숲 속에 홀로 흔들리는 옷은 마치 덧없는 생의 모습과 닮아있다.

170 Exhibition | 1월의 사진전시
서울사진축제, 강홍구, 주명덕, 환경을 보다, 트렁크갤러리81 오프닝페어, 런던의 초상, 여론의 공론장-신자유주의 그 이후, 도로시 엠 윤, 2011 Coa is U, 안미선, 꿈틀 희망이 자라다, 김미경, 월터 마틴&팔로마 무뇨즈, 담을 넘어서, Cross the Threshold, 이원철, 양용리양, 박영록, 제주 낭만기행, 성완경, 윤아미, 이다슬, 이재문, IN-completion, Cross the Threshold

176 콘테스트 | 최우수 윤영준, 우수 이진우, 김한승 외

1월 콘테스트 최우수작 ⓒ 윤영준

178 클럽뉴스 | 로케이션 매니저 김태영
영화와 드라마, CF 등에 적합한 촬영지를 물색하고 섭외하는 로케이션 매니저 김태영을 소개한다. 부지런함과 인내력이 필요한 로케이션 과정과 가장 어려웠던 로케이션 작업에 대해 들어보았다.

182 이야기가 있는 출사지 | 세밑 명동 출사
연말연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명동으로 출사를 떠났다. 명동에서 행인들과 상인들의 활기를 느끼며 밝은 마음을 품어본다.

186 제품이야기 | 포토클램 카본 삼각대
포토클램에서 출시한 삼각대는 가볍고 튼튼한 카본섬유를 8겹 꼬아서 만들었다. 센터칼럼이 분리되는 이색적인 포토클램 삼각대는 금속 스파이크와 고리 역시 편리한 촬영을 돕는다.

188 New Products | Hot Air Balloon 스트랩, 시그마 플래시 EF- 610 DG SUPER, 오일누벅 스트랩 Vintage 시리즈, 콘돌 유연 접착제, 라이카 X1 블랙 버전, 소니 포토프레임, 루믹스 GH2, 시그마 85mm F1.4 EX DG HSM 시그마 마운트, 시그마 APO 70-200 F2.8 EX DG OS HSM 소니 마운트, JOBY gorillamobile for iPhone 4 및 gorillapod VIDEO, TAMRON 18-270mm F/3.5-6.3 DiⅡ VC PZD 렌즈, 씨에스타 NEX-5 전용 고급 속사케이스, tarmac 가방 Rally 시리즈

192 News in | 닻프레스갤러리 개관전 사진가의 포스터, 수몰 후에도 남은 사람들 임재천의 소양호 일기, 카메라 든 윤미씨 어머니 이문강 여사, 통섭과 고전이론 주제로 끝장 사진워크숍 열려, 카메라박물관 Leitz 카메라 특별전, 석재현 Fcct/OnAsia 포토저널리즘상 수상, SBS 최후의 툰드라 캐논 EOS 5D Mark II로 촬영, COOLPIX S8000, 아시아 디자인 어워드 수상, 세기P&C 렌즈 삼각대 가방 특별할인, 굿스굿 카메라보관함 최고 15만원 보상판매, 라이카 D-Lux5 Leather Case 입고, 신간 어느 시각탐닉꾼의 구경, 초조한 도시, COLORS OF THE SEA 외

Imogen Cunnigham, Ansel Adams, Center for Creative Photography, Tucson, Arizona, USA, 1984.6.7~8.26, 28×34cm(닻갤러리 <사진가의 포스터>전에 전시되는 1984년 안셀 아담스의 전시 포스터)

경부고속도로 ⓒ 전몽각, 한미사진미술관 <전몽각 그리고 윤미네집>전

202 Quiz & Info

[상추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