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6일(수) 어제 예산 다녀왔습니다

[12회 洪敏植]

오랜전 부터 컴위주로 일상을 해 오다보니 글씨 쓰는 일이 드물어 글을 쓰게되면 새발개발이라서 어제도 연하장내에 들어갈 속지 2장을 창작하였으나 집에 프린터가 없 USB에 담아서 구의동성당에 가서 인쇄해 왔다.

오후 3시 예산행 버스를 타기 위해 남부터미널에 갔더니 운행하지 않는다고 하여 서울역에서 새마을열차를 타고 오후 5시 예산역 도착하여 6회 조중익선배님부부가 운영하는 의류매장에 가서 복주머니 카드와 선물 4종을 드렸다.

선물 3종은 어제 구입한 거고 1종은 연태여행 때 산 고량주고 복주머니 카드는 선물 사는 곳에 연하장이 품절돼

부득이 구입하여 속지를 2번 접어서 복주머니 카드안에 넣어 두분에게 드렸더니 아나로그 감성에 좋아 하셨다.

예산 5일장이라 장터에 갔더니 어둠이 깔리는 시간이라 파장으로 끝 무렵이였지만 규모가 대단 해 보였고 매년

10월이면 '삼국(국화.국밥.국수)축제'를 하는 장소답게 음식점의 한줄은 국밥집, 한줄은 국수집들이 모여 있었다.

예산은 백종원이 고향이다 보니 '백종원 국밥거리'라는 팻말이 눈에 들어 왔고 최근 영화관도 생겼다고 한다.

60년 전통 국밥집에서 소머리고기 수육에 이어 국밥으로 소주 5병을 비웠는데 가격이 저렴하고 맛이 있었다.

우리 동네에 소머리 고기 국밥이 1만원 하는데 이 곳은 6천원밖에 안하면서도 고기반 밥반이고 소주 한병

가격이 3천원을 하다보니 서울기준 5천원이 저렴했고 참이슬이나 처음처럼도 있었지만 '이제 우린'을 마셨다. 

2009년 8월 10일 친구 빙부상으로 서산 문상 갔을 때 조 선배님께서 서산에서 의류매장을 하셨는데 그때 사

주신 낙지샤브샤브 맛은 지금도 잊지 못한다. 어부들이 직접 낙지 잡은 것이라서 맛있어 오랫동안 여운이 남았다.

술자리 끝나고 걸어서 매장에 가니 선배님의 아내분께서 내가 드린 복 주머니 2장과 장식품을 매장에 잘 보이는

곳에 전시해 놓아 감동을 받았고 커피 한잔하고 상행선 열차표 주셨고 택시기사에게 택시비를 넉넉히 주셨다.

용산역에 내려 귀가하니 자정이 거의 다 되었고 소주 마실 때 타 먹은 수용성 규소를 한병 주셨는데 뜨거운

맥주잔에 원액 50리터 짜리 1/5을 넣어서 자기 전에 마셔서 그런지 평소보다 머리도 덜 아프고 속도 편했다.

한 해가 가기 전에 꼭 보고 가야할 분과 그것도 성탄절에 한잔 하면서 다녀 온 예산여행은 나에게는 또 다른

추억으로 남을 것 같고 선배님 부부가 주신 따뜻한 환대로 감사한 마음이 오랫동안 기억되서 행복할 것 같다.

올 연말 가장 큰 주목을 받고 있는 법안인 유치원 3법과 위험의 외주화 방지법의 운명이 오늘 기점으로 판가름 날 전망으로 여야 이견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데, '청와대 특감반 의혹'이 법안 처리의 최대 변수가 될 수도 있다.

국회가 마지막 결실을 맺게 될지 아니면 빈손 국회로 끝날지, 여야 원내지도부의 분주한 협상전이 막판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북미관계에서 가장 큰 관심사는 스티븐 비건 대북정책특별대표의 미국인 북한 여행 금지 조치 재검토 등 발표에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차 북·미회담 언급에 대한 북한의 답신이다.

북한이 미국이 밝힌 계획을 상응조치로 수용하고 비핵화협상을 진전시켜 나가거나, 경제적 제재완화를 거듭 요구하며 당분간 대미 압박을 이어갈 가능성이 모두 제기되고 있는데 어떤 식으로 결론이 나도 이슈가 될 것 같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8350원으로 지난여름에 이미 결정됐는데 요즘 들어서 다시 최저임금을 둘러싼 논란이 뜨거운 것은 주휴 수당, 유급 휴일 또 약정 휴일 등이지만 하지만 이번 논란의 핵심은 사실 다른 곳에 있다.

그동안 기본급 중심이 아니라 성과급이라든지 수당으로 복잡하게 월급 구조를 짜놨기 때문에 이런 논란이 벌어진 건데 때문에 근본적으로 임금 체계를 바꿔나가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서울 등 수도권 전셋값 하락세가 심상치 않다. 연말을 기점으로 현저한 낙폭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내년 초

신규 아파트 대규모 입주가 예정돼 있어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지방을 중심으로 기승을 부렸던 ‘깡통전세’가 서울 등 수도권으로 북진할 가능성까지 나오고 있는데

지금 같은 하락세가 지속된다면 보증금 반환 리스크가 수도권에서도 충분히 나올 수 있어 심히 걱정이 된다.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인 관광객이 큰 폭으로 줄어 타격을 입었고, 올해는

내국인 관광객마저 감소 추세로 제주 관광시장이 더 이상 성장할 가능성이 없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서귀포시에서 식당과 기념품판매업을 하는 김모 씨(60)는 “국내외 관광객을 겨냥해 음식점을 확장했는데

파리만 날리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도 나아질 기미가 없으면 사업을 접을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문성종 제주한라대 교수는 “제주 관광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수 있다. 해녀, 돌담, 오름, 한라산, 올레 등 제주의 인문자연환경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초록빛을 띤 삼각뿔 모양의 '크리스마스 트리'. 크리스마스가 서구에서 유래된 만큼 성탄 트리에 쓰이는 나무도 당연히 서양의 나무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은데 나무는 한국에서 유래됐다.

바로 구상나무로 한라산, 지리산 등에서 살아가는 이 나무가 유럽에선 성탄 트리로 가장 인기 있는 한반도 고유의 상록교목로 우리나라 고유 씨앗을 외국에 다 뺏겼는데 이제부터라도 중요성과 함께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하다.

아침까지는 크게 춥지 않겠지만 오후부터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아주 큰 폭으로 떨어진다고

하며(서울 낮 기온 영상 1도)  내일 아침엔 찬바람이 강하게 불며 서울 기준, 영하 20도의 체감온도를 보일 예정.

올해도 이제 일주일도 채 안 남았는데 마무리 잘 하시고 주중 수요일인 오늘도 보람차고 많이 웃는 날이 되시기

바랍니다. 행복해서 웃는 것이 아니라 웃어서 행복하다고 하니 오늘 하루 출발은 스마일!

[6회조중익]

홍민식후배님이 크리스마스날 저녁을 멋지게 보낼수 있게 함께 해 주어서 우리 집사람과 함께 넘넘 고맙고 감사하네.
서울서 멀리 이곳 예산까지 오고 가느라 고생 많았고 빈손으로 와도 되거늘 기억에 남을 선물까지~~ 잘 받았소이다.
이제 일주일도 남지 않은 올 한해 잘 마무리 하고 희망찬 내년에 또 봐요.

[12회 洪敏植]

어제 역시 선배님 다우신 배려에 감사드립니다.형수님께서 아직도 소녀 같은 감성을 지내셨는지 좋아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고 저에게 좋은 선물을 해 주셨습니다(매장에 복주머니 카드를 장식해 놓아서..) 혼밥 먹는 저에게는 각별한 시간이었고 여러가지 고맙고 감사했습니다.다시한번 감사인사를 드립니다.꾸벅~

[11회 김은희]

좋은 인연 이어가기를 한 후배. 멋집니다.
넉넉한 인심의 선배님도 멋지시고요~~
두분 모두 올 한해 마무리 잘하시고 항상
넉넉한 웃음 만큼 하는 일도 늘 넘치도록 넉넉해 지시기 바랍니다.

[12회 洪敏植]

선배님과도 좋은 인연이 있지요.이어가야지요..조만간 양평 쳐들어 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