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교회를 휩싸고 있는 어두움
옷타비오 형제여, 쓰시오. 나는 요한 바오로 1세(1978년 8월 부터 9월까지 재위한 제263대 교황) 라오.
별로 중요한 점은 아니지만, 나는 그대에게 메시지를 준 교황들 가운데서 가장 최근의 교황이오. 제위 기간이 짧았고, 그것도 너무 짧았기 때문에 나로서는 교황직이라는 것이 얼마나 엄청난 직책인지에 대해서 충분히 깨달을 겨를이 없었고, 온 교회가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어둠에 횝싸여 있다는 것도 미처 깨닫지 못했지만 말이오!
하기야 나는 악마가 그리스도의 교회를 빼앗으려고 오래 전부터 음모를 꾸미고 있다는 것과 그 음모의 일부는 알고 있었소. 그러나 그의 간교함과 대담함이 그 정도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은 정말 몰랐던 것이오.
전능하신 하느님께서는 나를 베드로의 후계자로 선출되게 하심으로써 - 이는 사실 사람들보다는 하느님께서 더 원하신 일이었으니까 - 교회와 세상에 하느님의 무한하신 자비를 마지막으로 보여 주시고자 하셨소. 그러나 교회의 맨 고위층에 있는 이들은 예수님과 마리아께 이를 거부했고, 사탄의 종이 되어 '구원'과 '자비'의 신비인 교회를 그 암흑의 지배자의 손에 넘겨주려고 작심했던 것이오.
사탄이 음모를 꾸며 다시 한 번 하느님께 대들었으니, 그것은 전례가 없을 만큼 음흉한 악의와 간계와 협박으로 합법적인 목자를 교회에서 앗아감으로써 교회를 혼란에 빠뜨리기 위한 음모였소.
옷타비오 형제여, 이 범죄는, 아니 그렇다기보다는 오히려 이 범죄의 연속은 - 왜냐하면 그것이 길게 이어질 연쇄적 범죄 중 첫 번째 것이니까 - 단지 유예 기간을 단축시키는 결과를 낳을 따름이오. 그러니 그대는 이제 교회 최고 목자들이 주는 이 일련의 메시지들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이오.
- 그러나, 오 교황님, 그런 속내 이야기를 어찌하여 하필 저에게 하십니까?
- 그대는 왜 하필 그대에게냐고 의아해 하지만, 그대가 그토록 고집스럽게 의심하는 가닭은 대체 무엇이오? 교회 안의 큰 사명이 그대에게 맡겨져 있다는 말을 듣지 않았소? 전능하신 하느님께서 당신 사랑의 계획을 실현하시기 위해서 세상의 유력자나 거물들을 필요로 하신다고 생각하오? 교회의 유력자나 거물들의 번지르르하고 인자한 체하는 오만을 무색하게 하기 위해서 그대를 택하셨다고 하느님께서 말씀해 주시지 않았소? 그분께서는 거인 골리앗의 완고한 교만을 꺾으시려고 어린 다윗을 택하시지 않았소? 또한 열두 사도를 교회의 기둥으로 택하셨는데, 그 선택이 (인간적인 관점으로 볼 때) 과연 어울리는 것이었소? 그 열 두 사도와 그들이 완수해야 할 사명 사이에 균형 잡힌 관계가 있었는가 말이오?
그분께서 친히, "그 까닭이 무엇이냐고 하는 말은 더 이상 하지 말아라!" 하고 말씀하시지 않았소? 그분은 하느님이시니 무엇이든지 하실 수 있는 분이오. 그대는 차라리 그대에게 분명히 드러난 것에서 유익함을 끌어내려고 힘써야 하오. 머지않아 교회는 온통 어둠에 휩싸일 것이고 악의 어두운 세력의 손에 완전히 넘어가게 될 것이오. 그러므로 그대들은 신앙 안에 굳건히, 흔들림 없이 머물러 있어야 하오.
그래야 많은 사람들이 그대들의 모범을 보고, 길을 잃거나 실망에 빠지지 않게 될 것이오.
주님께서는 어둠 속에서도 그대들 곁에 계실 것이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소? 그분께서 겐네사렛 호수에서 믿지 않는 사도들을 책망하신 것과 같이(마르 4,35-41), 그대들도 그런 책망을 듣지 않으려면 의심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시지 않았소?
그대가 태어나고 있는 공동체와 더불어 현재 겪고 있는 시련은 앞으로 겪을 큰 시련과 비교하면 훨씬 가벼운 편이오!
옷타비오 신부, 그대와 그대들은 내 선임 교황들의 메시지를 힘써 기억해야 하오. 그대들이 무상으로 받게 된 이 큰 선물들과 호의 앞에서 마음을 무디게 가지지 않도록 조심할 일이오. 그러니 하느님의 뜻을 끝없이 신뢰하면서 그 뜻에 온전히 내맡겨야 하오.
영원 속에는 모든 것이 현재일 뿐, 과거나 미래가 없소. 과거나 미래는 지상 여정을 걷고 있는 그대들에게나 있는 것이오. 기다림의 시간이 영영 끝나지 않을 것처럼 길게 여겨지는 그대들에게나.
그러나 기다림은 잠시 동안이오. 그런 다음 전례 없는 전투가 벌어지리니, 장차 그대들의 공동체가 공경하게 될, 모든 승리의 모후께서 큰 승리를 거두실 것이오.
형제여, 우리 함께 천사들의 합창단과 하나 되어, 삼위일체이신 하느님께 찬미의 노래를 바쳐 올립시다.
거룩하시도다, 거룩하시도아, 거룩하시도다, 만군의 주님! 주님께 모든 영예와 영광이 영원히 있나이다. 아멘
형제여, 그대에게 강복하오. 그대들에게도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강복하오. 아멘.
(1978년 10월 2일)
♡ 재위 33일만에 서거하신 요한 바오로1세께서
사후 자신의.죽음이 교회 프리메이슨(어린양과 같은 짐승)에 의한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교황청 2인자는 국무원장인데 개인적으로
베네딕토16세 치하의 국무원장 베르토네추기경이
프리메이슨으로 보이고 햔 프란치스코 교황 치하의
국무원장도 바티칸 은행 개혁 반대 성향으로 역시 프리메이슨으로 보입니다.
첫댓글
ㅋㅋ
갑만에 들어보네 프리메이슨 ㅋㅋ
요한 바오로가 프리메이슨은 배반 해서 죽었다는 생각은 못하냐?
프리메이슨과 연관된 곳이 교황청.
너희 예수회가 프리메이슨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