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碩峰 조성학님의 한류와 글 방송용어 비평(批評) : 흠결(欠缺) 강사와 방송인 <2> 시니어 토크쇼
석봉 추천 0 조회 328 16.08.06 07:43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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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16.08.06 07:47

    첫댓글 <어제는 "웰컴 투 리우"라 호들갑을 떨었다.>

    생활영어의 우리말 전환도 안 되는 얼간이들의 방송을 언제까지 수수방관만 할 것인가?

    정치꾼만 아니라 방송인도
    무식한 것들은 물러나라고. 시청자가 들고 일어서야 한다.

  • 작성자 16.08.06 08:11

    <"살 빼는 위생식(다이어트). 혼인하다, 박수하다"처럼>

    우리말을 제대로 구사하는 방송인이 보이면 칭찬하는 글을 쓰고 싶어도 보이지 않는다.

    그러고도 무슨 방송고시, 언론고시(?) 합격자라고?
    놀고 있다.
    그들을 뽑고 연수시키는 자들이 비정상, 앵무새, 삼류인데,
    정상인, 일류 방송인이 나올 수 있겠는가?

  • 16.08.06 15:01

    낭만(浪漫)이라는 말
    지금까지 저는 서정과 감성이 풍부한 인간의 정적분위기로 알고 그리 쓰고 있었는데
    한자가 품고 있는 의미중 낭만이라는 말에 맞게 의미를 선택해 보면
    어지럽게 흐트러지고 삼가지 않고 방황하는 삶의 모습일 수밖에 없군요.
    그런데 우리 국어사전에는 낭만이라는 말이 등재되어 있고 또 누구나 우리말로 알고 쓰고있습니다.
    저의 경우 [낭만]이란 낱말을 한자로 표기하지 않고 순수우리말에서 온 것을 한자로 표기한 게 아닌가?
    하고 생각해온게 사실입니다. 낭만이라는 말이 순수우리말이 아니면
    누가 언제 어떤 경로를 통해서 흘러들어온 말인지요?

  • 작성자 16.08.07 13:45

    <외국어 음역(音譯) 기준부터 만들어야>

    본문에서 서술한 것처럼
    "浪漫的"은 일본에서 Romantic을 음역한 한자일뿐입니다.
    아무 의미가 없는 음가차(音假借) 한자일 뿐입니다.

    그런데 이를 우물안개구리 조선 성리학자들이 조선식으로 읽은 무식의 결과지요.

    근본적으로 외국어 음역기준이 없이 명과 일본 음역 표기 한자를 우리식으로 읽는 무식의 대물림을 끊어야합니다.

    도이칠란트를 일본은 獨逸(도이), 명은 德國(도꿔)라 음차표기 한 것을 조선은 독일 또는 덕국이라 읽었고
    우리는 그것을 답습하는 것이지요.

    언제까지 이 무식을 대물림 해야할까요?

  • 작성자 16.08.07 04:37

    두 나라는 ㄱ ㄹ ㅂ 받침 등의 입성(入聲)발음 장애로 "일자 일음절의 절운발음" 원칙을 지키지 못하고
    북(北)을 베이(2음절), 大韓民國 4음절을 왜는 다이한민코쿠(6음절), 명은 다이한민꿔(5음절)라 하지요.

    또 4음절 이상일 때는 첫 강세를 취한 다음
    나라는 국國(타이랜드-泰國타이국) , 대륙은 주洲(유로파<저매니 발음>주-歐羅巴洲유로파슈),
    사람은 씨氏(셀시우스-攝氏), 말은 어語(잉그리시-英語)를 붙이는 식으로 약식표기합니다.

    타이국을 태국, 유로파를 구라파(유주-구주), 셀시우스를 섭씨, 잉어를 영어 하는 식으로
    엉터리발음을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대한은 90% 이상을 원음에 가깝게 훈민정음 표기할 수 있습니다

  • 작성자 16.08.07 07:25

    우리는 원음대로 표시할 수 있음에도 일본 음역 한자를 우리식으로 읽는 것 자체가 국가적 수치입니다.

    외국어 표기원칙을 빨리 제정하여
    獨逸(도이)를 독일(독일치란트), 타이랜드를 태국(태랜드), 유로프를 구라파, 잉어를 영어(영그리시),
    메국을 미국(아미리카), 헤라를 희랍, 스페인을 서반아라, 오스트레일리아(오국)를 호주(호스트레일리아 대륙)....

    이라 하는 말이 안 되는 우물안개구리 외국어표기 발음을 바로잡는 일은 빠를수록 좋습니다.

    문화선진국으로 가는 지름길의 하나입니다.

  • 16.08.07 17:37

    옳은 말씀입니다. 우리 한글은 새소리 바람소리까지도 원음에 가깝게 표기할 수 있는데
    왜 한자로 표기하여 발음해야합니까? 원 발음대로 우리 한글로 표기하면되지요.
    그리고 학술적으로 꼭 필요하다면 본토에서 발음하는대로 알파벳(alphabet)을 밝히면 되지요.
    그런데 저는 순수 우리 말과 한자말은 분명히 다르다는 것을 주장합니다.
    가령 나무, 하늘, 물, 바람, 구름, 등의 이름들이 한자와는 상관 없는 순수 우리말입니다. 풀이말, 그림씨 매김씨등의 거의 모든 말들도 한자와는 아무런 관련 없이 생긴 말이며 나중에 한자로 표기하였지요.
    또 고맙습니다. 오십니다. 가십니다. 아름답다. 맛있다. 파랗다. 등등의 말들이

  • 16.08.07 17:47

    한자 이전에 만들어진 말들입니다.아빠, 엄마,등의 말들은 어쩌면 세계 공통어입니다.
    유럽이나 아메리카에서도 마마 파파등 비슷하게 부르니까요.
    나무라는 우리말이 있은 다음에 상형문자인 한자가 만들어져 木으로 표현 한 것이지요.
    만약 木이 먼저였다면 목이라고 쓰면 되지 뭣하러 나무라는 새로운 말을 만들어 냈겠습니까?
    하늘 땅 구름 바람 모두 마찬가지 입니다. 그러나 한자를 우리 동이족이 만들었다는 것은 부정하지 않습니다
    분명히 한족(漢族)이 만든 것은 아니지요.양쯔강 이북은 동이족의 무대였으니까요.
    낭만(浪漫)을 국어사전에서는 [현실성이 적고 고상하며 매우 서정적이고 이상적이며, 낙천적인 상태를 일컫는 말]
    이라고

  • 16.08.07 18:02

    풀이되어 있으나 이 풀이도 몹시 못마땅 합니다.
    현실성, 고상, 서정적, 낙천적, 상태라는 낱말들이 한자어이기때문입니다.
    가령 [고상]이란 말의 풀이는 <몸가짐과 품은 뜻이 깨끗하고 높아 세속되고 비천한 것에 굽히지 아니함>이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낭만이란 말은 한자어로 맥칠하여 설명해 놓았으니 민중서관에서 발간한 국어대사전이란 이름이 아깝습니다.
    저는 석봉님의 왜래어 남용을 방지하고 우리말 쓰기주장에 적극 찬동하면서 조금 의사를 달리하는 점은 한자로 표기하지 않는 순수우리말을 쓰자는데 더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외솔선생처럼 비행기를 [날틀]이라고 하자는 건 아닙니다. 순수우리말은 사투리에 가장

  • 16.08.07 18:14

    진하게 녹아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투리 시를 쓰고 있습니다.
    어느지방 사투리든 사투리는 거의 모두가 순수우리말(한자로표기하지 않은)이지요.
    <워메! 솔찬히 아프것다 >에서 솔찬히, 나 <그놈에 꽹메기 소리땜시 시끄러서 어디 잠 자것다고?> 의
    꽹메기등의 말들이야말로 토종 우리말이지요. 토종우리말을 아끼고 대우하는 것이 민족정신을 고취시키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6.08.08 01:20

    <말이 먼저 있었고, 글은 그 뒤에 나온 것은 사실입니다.>

    글의 90~95%는 말을 문자화한 것이고, 나머지 말은 글에서 파생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구전(口傳)은 완전하지 않지요.
    3-4대만 지나면 상당부분이 왜곡되기 마련입니다.

    그것을 말하는 사람과 듣는 사람의 언어와 학식수준, 환경, 기억력, 가치관 등에 따라
    대(代)를 내려감에 따라, 일부는 누락되기도 하고, 중요하다고 여기는 것 중심으로 전달되고,
    가감첨삭 되는 등 완전한 전달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 16.08.08 01:21

    그래서 먼 훗날 여시아문(如是我聞 : 나는 그렇게 들었노라/이해했다)으로 구전(口傳)해오던
    붓다말씀을 경(佛經)으로 편집한 과정을 보면

    수백 명의 고수들이 모여 몇 년에 걸쳐
    나는 이렇게 들었다는 내용 중 다수가 일치하는 것을 편집했다는 것 아닙니까?

    그렇다고 말과 글이 완전히 별개는 아니지요.
    모두 민족의 정서와 문화와 역사를 간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 작성자 16.08.08 01:26

    @석봉 언자의지성(言者意之聲)【상서(尙書) 正義(虞夏周書)卷一】 ; 말은 뜻의 소리다.
    언자의지성(言者意之聲) : 말은 뜻의 소리이고,
    서자언지기(書者言之記) : 글은 그 기록이다.

    언지무문행지불원(言之無文行之不遠)【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襄公二十年】
    말은 문자기록이 없으면 후세에 전할 수 없다.


  • 작성자 16.08.08 06:43

    @석봉 저는 표준어와 사투리라는 말을 싫어합니다.

    표준어를 공용어, 사투리를 각 고장말/지방말이라 합니다.
    사투리가 "서울과 (경)기지방말"이 아니라고 차별 또는 천대받을 이유는 없습니다.

  • 16.08.08 20:04

    <사투리>라는 말을 싫어하시는 게 문제 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투리를 천하게 여겨 기피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문제지요.
    사투리가 아니더라도 한자말은 높이고 순수우리말을 낮게보는 현상또한 두드러지지요.
    가령, 고맙습니다 보다 감사합니다를 어른께 드리는 높임말로 본다거나
    이름보다 성함 또는 함자를, 풀과 나무보다 초목이라는 말을, 웃어른이나 지성이 있는
    사람의 말로 인식하는 조선시대의 양반가 선비들의 고루한 생각을
    지금도 버리지 못하고 있다는 게 문제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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