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를 꿈꾸는 직장인의 재테크 제1 원칙, 자기 사업하기. 한마디로 월급쟁이로만 살아가기 힘들어진 것이다. 집도 좀 넓혀야 할 것 같고, 아이 학원이라도 하나 더 보내야 하는데 직장은 불안하고…. 누구나 한번쯤 꿈꿔 봤을 창업 전선에서 성공한 사람들을 만나 보고 그들의 대박 비법을 한 수 배워 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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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시작했나 직장인들은 바쁜 아침 출근 시간에 쫓기다 보면 식사를 거르는 경우가 많다. 이두하 씨부터도 샌드위치로 간편하게 허기진 속을 달래는 걸 좋아했다. 가만히 보면 샌드위치는 햄버거에 비해 맛도 담백하고 신선한 과일과 야채를 많이 사용해 영양에도 좋을 듯했다고. 원래 그는 작은 사업을 하고 있었다. 6년 전 소일거리를 찾던 그의 아내가 우연한 기회에 샌드위치 가게를 오픈하게 되고 그렇게 인연이 맺어지게 되었다. “처형이 미국에 있는데, 거긴 아침이면 말쑥한 정장 차림의 사람들이 도로변에 길게 줄을 지어 가며 샌드위치를 사 간다는 거예요. 그러면서 조만간 우리 나라에서도 흔한 일이 될 거라던 말이 계속 떠오르더라고요.” 거기다 기대치도 않았던 아내의 샌드위치 가게가 나날이 승승장구하며 매출이 껑충껑충 뛰었다. 결국 자신의 사업을 정리하고 비전을 느낀 샌드위치 사업에 올인했다.
어떤 일인가 다른 샌드위치 집과 달리 인터넷 주문 배달을 중심으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람들이 샌드샌드 본사 홈페이지와 전화로 샌드위치를 주문할 수 있다. 보통 샌드위치의 특성상 신선도가 중요하기 때문에 각 지점의 배달 서비스 가능 지역을 일부로 제한하고 있다. 현재 강남, 여의도, 충정로, 구리, 춘천, 대구, 밀양, 일산, 서초에 가맹점이 있다. “영국의 샌드위치 백작이 카드 게임을 위해 식사마저 거르며 열중했듯이 아침 식사도 잊은 채 업무를 바삐 시작해야 하는 샐러리맨들이 주요 고객이죠. 정확히 말하면 인터넷으로 주문받아 회사 책상까지 배달해 주는 국내 최초 인터넷 샌드위치 배달 전문점이에요. 매일 아침 샌드위치와 음료를 받을 수 있는 샌드위치 정찬이 2천5백원이랍니다.”
일의 장단점은 무엇인가 샌드위치를 만들고 배달과 서빙까지 직접 하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내가 사장인데라고 무게만 잡고 있었다가는 떨어지는 매출 앞에 주저앉을 수 있다. “바쁜 아침 시간에 샌드위치를 100개 이상 만들고 배달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에요. 특히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이면 그야말로 눈비 속을 헤치며 길을 나서야 해요.” 또 꼭두새벽부터 고생하는 것에 비해 수익이 별로라고 느끼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더러 2천~3천원짜리 샌드위치를 배달해서 뭐가 남느냐는 사람들도 있지만 1개가 곧 2개가 되고, 2개가 곧 4개의 주문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 처음부터 고수익을 생각해서는 안 된다. 대신 신선한 재료로 정직하게 해나가면 분명히 웃는 날도 있다.
이 일에 도전하고 싶은 사람에게 한마디 요즘은 전문점에서 사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종류만 해도 수십 가지가 기본이다. 우리 가게 만의 특별한 맛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까다로운 사람들의 입맛을 모두 맞출 수 있어야 한다. “손이 한번 더 가지만 어떤 재료는 더 넣어 달라, 아니면 빼 달라는 등 고객의 요구 사항도 맞춰야 해요. 이렇게 작은 만족이 쌓이다 보면 단골로 이어지게 된답니다.” 그밖에 인터넷 샌드위치 배달점에 관심이 있거나 동참하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몇 가지 조건이 있다. 우선 30대 초중반의 나이에 창업을 하는 것이 좋다. 샌드위치 배달 일 자체가 워낙 많은 체력을 요구한다. 거기다 대부분의 고객이 젊은 사람이다 보니 이미지 관리도 필요하기 때문이다. 가끔 40~50대 직장인들이 가맹 제의를 할 때도 있지만 정중히 거절하고 있다. 다음으로 이왕 할 거라면 단순 부업의 개념을 넘어 무조건 열심히 매달리라고 한다. 이 길밖에 없다는 절박한 마음의 생계형 창업자가 아무래도 성공할 확률이 높다. 수입이 괜찮을 것 같아 직장인들이 그저 소일거리 삼아 시작한다면 끝내는 실패하고 만다. 주인이 열심히 하지 않다 보니 배달 업무가 소홀해지고 결국 고객들에게 나쁜 평가를 받을 수밖에 없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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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업·창업 결정 전 도움이 될 만한 말 한마디]
- 자신의 장점을 활용하라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신이 잘하는 것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 현명하다. 창업의 경우 과거의 경력이나 자신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했을 때 성공할 확률이 높다.
- 주변의 인맥을 활용하라 처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가족 사업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 훨씬 더 유리하다. 친척이나 가족의 사업과 연계된 일을 아이템으로 선택하거나, 가족 중에 일을 도와 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서로에게 적응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관련 동호회나 모임에 참석해서 선배들의 경험이나 전문가의 조언을 받을 수 있다면 더욱 좋을 듯 하다.
- 시장 상황에 반 보 정도 앞서가라 너무 앞선 아이템이나 기획은 수요자를 만드는데 많은 자금과 시간이 든다. 시장을 만들어야 하는 사업보다는 시장이 형성되어 가는 시기를 포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회의 큰 변화나 뉴스 등 최근 동향은 어떤지에 대해 꾸준히 관심을 가지고, 유망한 아이템을 빨리 캐치하는 것도 중요하다.
- 반드시 사업 계획서가 있어야 한다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는 반드시 스스로 사업 계획서를 만들어 보아야 한다. 그 수준이 일과표 정도라 하더라도 찬찬히 계획을 세워 보는 것이 좋다. 사업의 목적과 규모, 자금 계획 등을 정리해 봄으로써 무엇이 얼마나 필요한지 그 규모를 알 수 있게 되고 자신이 창업하려는 목표를 다시 한번 되새겨 볼 수 있다.
- 창업 초보라면 무조건 줄여라 장사 경험이 전무후무하다면 우선 매장 규모가 작고, 투자비가 적으며 인건비 부담이 적은 업종이 좋다. 사업 초보의 경우 소규모로 시작하는 게 안전하다.
- 여자라서 더 성공할 수 있다 주부라면 여성만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손재주를 이용한 창업이 좋을 듯하다. 손재주 창업은 남들과 다른 관심과 실력만 있다면 일단은 안심할 수 있는 업종이다. 특히 소규모로 시작할 수 있기 때문에 심리적인 부담도 훨씬 적다.
- 어시스트로 일해 봐라 창업이나 부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 비슷한 직종 직원으로 아르바이트를 해보거나 전문 강사의 어시스트로 활동해 보는 것이 좋다. 아무런 경험 없이 처음부터 부딪히다 보면 실패 확률이 그만큼 커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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