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산 6.15

[동희]

신안고개입구~궁예봉갈림길~명성산~삼각봉
원점 7km 쉼포함 4시간40분

들머리인 신안고개입구에
5시10분 도착
아침부터 습해선가 날파리들이 난리다
차문을 열었으니 여러마리가 들어 갔을터
내려올땐 야들은~~ㅋ

흐리다
11시경 비가 떠 있다
그전에 산행을 마무리할거다
특별한 일이 없을테니 당연히 끝낼 산행 거리다

예전에 이쪽으로 내려오긴 했지만
좀 빡시게 내린 기억만 남아있는데
오르다보니 그 기억이 맞더라~ㅋ

궁예봉을 가려고 그쪽길을 선택했는데
조금 오르다 빽해버렸다
내려가서 또 빡시게 오를듯 했거든
비오기 전에 내려가야 한다는 핑게로다가~ㅋ

땀 흠뻑 흘리며 올라 왔지만
능선에 오르니 바람이 시원하니
한방에 싹 땀이 말라 버렸다능

정상으로 가는길은 멋짐뿜뿜
날이 좀 아쉽긴 하지만 좋구먼~ㅋ

7시 정상도착
당연하듯이 정상엔 아무도 없다
한쪽에 자리깔고 배낭을 내려 놓고
정상 인증을 한다

등산화 벗고 양말도 벗고
아~~조용하고
시원하고 편안하니 넘 좋으당

어!?
쉬는동안 하늘이 파래졌다
비가 안올 모양여~ㅋ

삼각봉으로 가는데
햇님까지 나오셨다
순간 훅 열기가~~ㅋ

삼각봉에서 좀 내려와서
하산할 갈림길을 만나긴 했는데
가지말라는 팻말이 서 있더라
안뎌유 가야혀
돌아서는 못갑니다~ㅋ

길이 보이니 가보는 걸로 하고
하산을 시작한다
ㅎㅎ 추천할길은 아니다

길이 자꾸 길이 사라진다
그럴땐 잠깐 멈춤이다
그리고
앱지도 보고
나의 촉과 그리고 자세히 봐야 보이는
아주 오래된 리본의 도움도 받으며
궁예봉방향으로 오른 갈림길까지 잘왔다
다~~왔당!
ㅋㅋ 이케 반가울수가~

여기부턴 길 좋으니 금방 갈수 있다

오늘 명성산에선
한사람도 못 만났다
넘 이른 시간이니 그랬을거다

하산완료 하니
10시도 안되었으니까

오늘도 감사하게 안산즐산 했다~♡

[동숙]

산이 고프고마~~

[동희]

어찌 안 그러것슈ㅎ
기부스풀면 부드러운 산에 가입시당

[氣 바우]

이제는 살방살방 다니셔
100살까지 다니려면~^^

[동희]

살살갔슈~ㅋ

[동숙]

ㅋ 그동안 뗬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