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투자에서 실패하는가?
매일 경제 뉴스를 다루는 프로그램에서는 <달인>을 애기하고, 서점에는 이렇게 저렇게 해서 수억, 수십억을 벌었다는
하는 책으로 넘쳐나는데 정작 왜 당신은 투자에 성공하지 못하고, 부자가 되지 못하는가에 대한 본질적인 물음을
가져본 적이 있는가?
성공한 사람도, 실패한 사람도 결국, 시작점에서는 큰 차이가 없었을 것이고, 소위 말하는 <사람이 하는 일>이라 그리 큰 차이도 없는데, 누구는 성공하고, 누구는 실패하는 이유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누구나 엄청난 대박을 꿈꾸지도 않았다. 우리네 보통 사람들이 원하는 것은 내가 아쉬운 소리하지 않고 먹고 살면서 자녀 교육시키고,
밖에 나가서 돈 빌리러 다닐 필요없는, 딱 그정도의 수준만을 원할 뿐인데, 그리고 그 목표가 책들이 제시하는 그런 수십억의 돈도 아닌데, 왜 성공하지 못하는 사람이 항상 넘쳐나고, 투자의 핵심을 벗어나는 것일까?
1. 조작된 정보를 맹신 하는 것
예전 글에서 부자들의 <사다리 걷어차기>를 애기한 적이 있다.
누구나 자신이 올라온 길, 내가 경험하고 만들어 온 성공의 사다리를 아무에게나 애기해주지 않는다.
오히려 그것을 감추기 위해 노력하고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리려 노력한다. 맛집으로 소문난 식당에서 레시피를 만천하에 공개하는 것을 본 적이 있는가?
그럼 시중에서 떠도는 책이나 정보, 이래서 저래서, 저 땅을 사서 부자가 되었다 라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당신이 그 정보를 믿고 어떤 행동을 함으로 해서 이득을 얻는 조직이나 사람 –부동산 업자나 판매자-들이 일부, 혹은 전부를 조작한 정보일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한 사람들은 정보를 조작하기 위해서 많은 노력을 기울려 당신을 기망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냥 판매자가 좋은 정보라고 하면 믿지 않기에 <S대 교수> 를 등장시켜서 그 권위로 누르기도 하고,
인터넷에서 제법 얻은 필명, 베스트 글로 게시되는 글로 낚아서 늘린 회원수의 카페장의 권위를 빌려오기도 하며,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이상한 그래프를 가지고 와서 시장 20년 붕괴론이니 뭐니 하는 이론을 들먹이면서 자신이 의도한 상황을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것이다
투자라는 것이 어떤 결정에 의해 진행이 되는 것인데, 그 결정이라는 음식을 하기 위해 준비한 재료(정보)가 다 썪었거나 잘못된 것이라면 결과물인 음식이 맛이 있겠는가?
당신이 투자를 결정하기 위해 얻는 정보는 날아가는 비행기의 나침반과 속도계와 같은 것처럼 중요한 것이다.
그럼으로 더욱 더 제 3자의 입장에서 신중하게 검증하고 검증해서, 내가 확신할 수 있는 정보만을 정보만으로 인정하고 써야 한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이 나와서 서울 어느 지역에 길이 뚫리고 시 정책상 이러이러하니, 여기 아파트는 상당히 유망하다는 말을 하는 것을 자주 들었을 것이다.
이런 정보는 무시하는 것이 좋다.
그 정보를 당신이 얻을 때 다른 사람도 같이 얻었다. 그럼으로 그 아파트의 가격은 그 모든 사람이 그 정보를 알고 있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만들어진것이다.
그렇치 않은가?
그런 모든 사람이 알고, 내가 알고 남이 아는 정보를 전제로 투자한 프로젝트가 대박을 치고,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하는가?
예전 경매가 일반화 되지 않은 시점에 한 사람들은 좋은 수익을 얻었다. 예전에 설비가 귀하던 시절에 주유소 한 사람들은 좋은 수익을 얻었다. 상가주택이 귀하던 시절에는 원룸 지은 사람이 좋은 수익을 얻었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모두가 아는 그저그런 정보가 귀한 것이 아니다라는 것이다.. 그럼으로 찌다시에 너무 많은 정을 주어서는 성공할 수 없다.
2. 조급하면 진다
부동산을 제대로 매각하려면 2년은 기다려야 한다는 것이 나의 생각이다.
내가 원하는 가격을 정해놓고 계속 기다리다 보면 결국은 임자가 나타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인것이다.
그런데, 내 몸을 무겁게 하고, 내가 움직일 수 없게 스스로를 옳아 매면, 나의 문제로 인해 기다릴 수 없게 되고 그럼 투자에 성공하지 못하게 된다.
보통 토지 투자는 가장 호흡이 긴 투자이기 때문에, 그리고 스스로 돈을 찍어내지 못하기 때문에 가장 나중에 해도 되는 투자라고 생각한다.
(초보 투자가들에게는 아무래도 매달 돈을 찍어내고 현금이 도는 주택, 상가 투자가 훨씬 매력적이다)
그런데, 자신의 현금흐름은 생각하지 않고, 좋은 땅, 곧 가격이 오를 땅이라고 생각해서 무리해서 구매를 한다면, 내가 생각한 시간안에 임자를 만나지 못하면, 바로 돈이 묶여버리기 때문에 내 몸이 무거워지는 것이다.
그런 상황에서 잘 해결이 되면 되겠으나, 작은 변수에 의해 내 현금흐름이 막히거나 문제가 되면, 결국 나는 그 땅을 헐값이라도 빨리 넘겨야 하는 상황을 만나게 된다.
이럴 상황이 바로 부자들이 누구보다 반기면서 기다리는 상황인 것이다.
반대로, 부동산을 구매할때도 마찬가지이다.
내가 뭔가를 빨리 사야겠다는 조급함을 가지는 순간, 모든 물건이 좋아 보이고, 모든 물건이 내 것처럼 보이는 신기한 현상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때가 가장 불안한 상황에 노출되기 쉬운 때이다.
부동산을 구매할때는 내가 팔때를 다시 생각하고, 또 나의 자금사정과 현금흐름을 봐야 하는 것인데, 조급함이 생긴 상태에서는 지금 사지 않으면 지구가 멸망할 것처럼 설명하는 브로커의 말이 신기하게도 정말 그럴싸하게 들리는 것이다.
도장만 찍으면 연간 15%이상의 수익이 보장되고, 모든 대출은 인수하면 되고, 인수금액이 얼마되지 않는. 그래서 참 좋은 물건인데, 당신은 운이 좋아 나를 만나 그렇다는 설명이 그럴싸하게 들린다면 곧 지옥불을 경험할 준비를 해야 하는 것이다.
살때도, 팔때도 결코 조급해서는 이길 수 없다. 이런 조급함은 나의 현금흐름의 문제에 의해서 야기되는 만큼, 항상 나의 투자를 보수적으로 가지고 가는 것만으로도 조급증을 없앨 수 있다.
세상에 땅은 많고, 좋은 물건은 널렸다는 격언을 믿어라. 조급하지만 않으면 성공할 수 있다.
3. 공부하지 않는 것
투자에 실패하는 사람들의 공통점 중 하나는 투자에 왕도가 있다고 믿는 것이다.
전문가라는 사람들의 설명회, 모임 한두번을 나가고, 강좌 한두개를 들었다고 준비가 되었다 믿는 것은 정말 어리석은 일일것이다.
내가 스스로 파고 들고 공부를 하지 않는데, 어떻게 시장을 분석할 수 있고, 트렌드를 읽을 수 있으며, 참과 거짓을 구분할 수 있겠는가?
매일 바뀌는 세상과 경제, 국제 정세에 관심을 가지고 공부하고, 또 사람들의 말도 듣고, 이런저런 모든 상황에 나를 노출시킴으로서 나의 재테크 촉을 깎는 연습을 해야 한다는 것이다.
나와 반대되는 의견을 가진 사람도 만나보고, 전문가도 만나보고, 설명회도 가보고 하면서 나의 정보를 업데이트 하는 것은 물론 중요하겠으나, 그 보다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실무에 대한 나의 학습을 직접 해 나가는 것이다.
내가 경매의 절차, 실무, 용어와 정의를 모르는데, 경매달인이 하는 강좌를 몇번 들었다고 내가 전문가가 될 수 있으며, 부동산 공사업자하고 애기 몇번했다고 인테리어를 다 이해하겠는가?
내가 스스로 학습하고 공부하지 않고, 재테크 투자에서 큰 수익을 내겠다는 것은 선풍기를 돌려 멀리간 주식종이를 보고 주식을 사겠다는 것보다 더 확률이 낮은 애기이다.
주식을 날린 사람은 그나마 종이에 종목이름이라도 썼고, 선풍기라도 돌렸지만, 당신은 아무 한 것이 없지 않는가?
대박이 그냥 올것이라는 믿음을 가지는 순간 그것은 더 이상 재테크 투자가 아닌 로또가 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열심히 학습하라.
4. 돈은 뭉치고, 현금흐름은 빠져나갈 수 있게하라
돈이라는 것은 절대 나누어서 가지고 가는 것이 아니다.
내가 이전 글에서 배수진을 치지 말라고 하니, 돈을 여러군데 나누어서 투자를 하는 것이라고 잘못 이해한 사람들이 있는데, 돈의 습성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절대 나누지 말라는 것이다.
돈을 나누면 푼돈이 된다. 어떻게든, 내가 모을 수 있는 모든 돈을 한번에 모아서 큰 목돈을 들고 있는 것이, 투자 기회도 훨씬 많아지고, 선택의 폭이 넓어짐으로 성공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진다.
하지만, 우리 모두가 신이 아닌 것과 같이 언제든 내가 생각하지 못한 변수에 의해 실패를 할 수 있다.
이에 대비하기 위해 현금흐름을 항상 준비해야 하는 것이고, 결국 배수진을 치지 말라는 것은 내가 지금 진행하는 이 투자를 위해서 종자돈은 전부 투입을 하되, 실패했을 경우에 살아남을 수 있도록 현금흐름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투자에 임하는 나의 계획이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지금 나는 3억이라는 종자돈을 가지고 있고, 직장에서 월급을 500만원 정도 받고 있다고 하자.
3억이라는 돈으로 부동산 투자를 한답시고 2억짜리를 1억의 대출을 끌어들여 3채를 사는 것은 답이 아니라, 3억의 대출을 끌어들여 6억짜리 1채를 사는 것이 투자적으로는 더욱 더 현명하다는 말이 되고,
이 투자의 실패를 대비하기 위해 나의 직장에서의 현금흐름은 무슨일이 있어도 지킨다는 계획을 세우라는 것이다.
보통 투자에 조금 성공하고 나면 내 부동산 자산에서 월 500만원 정도의 수입이 나오면 <그 동안 너무 힘들었다>라는 백만가지의 이유를 대면서 회사에서 나와 전업투자자 혹은 경제적 자유를 누리는 자유인으로 살고 싶다 하는 사람이 많은데,
내가 직장이 있을땐 500만원 부동산 수익이 돈을 뭉치는데 들어가지만 내가 전업을 선택하는 순간 생활비가 되고, 그래서 뭉쳐지는 돈이 작아져서 투자에 마이너스가 되는 것은 당연한 것이다.
절대 이 곳 저곳에 돈을 뿌리지 말고, 전부 돈을 뭉쳐서 하나에 집중하라.
5. 담대하라
처음 투자를 하고 나면 밤에 잠이 안오고, 왜 이것을 했는지, 내가 안되는 이유가 수천가지는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든다.
그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내 인생에서 가장 큰 매입을 질렀고(?) 결과는 모르기에 계속 잘한 것인지, 하루에도 수십번 롤러코스트를 타는 경험을 하는데, 담대하라.
당신이 열심히 준비했고, 내가 신용을 쌓아왔고, 내가 열심히 공부하고, 스스로 판단한 것이라면, 세상은 당신의 가치를 알아줄 것이다.
담대히 결과를 받으면 되는 것이고, 그런 선함으로 이룬 투자라면 결코 나의 땀을 배신하는 경우가 잘 없다.
흔히 투자에서 성공하는 사람중에는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 많은데, 그냥 <될대로 되라> 혹은 <않되면 밑바닥부터 시작하는거지 뭐> 하는 자기 암시가 강하고, 낙천적인 경향이 많다.
잘된 사람도 처음부터 무조건 크게 잘된 것이 아니라 그런 단계를 거쳐서 지금의 단계까지 오른 것임으로 조금씩, 계속 정진하는 것만으로 나는 바람직한 단계에 있음을 위안삼고 담대히 나아가야 한다.
이미 투자는 결정되었고, 세상은 내가 예측한대로만 움직이는 것이 아니니, 지금 걱정을 해서 달라질 것은 없다.
이런 걱정을 하는 사람에게 내가 항상 하는 말은 <걱정해서 없어질 걱정이었으면, 처음부터 걱정이 아니 었을 것이다>라는 것이다.
걱정을 위한 걱정을 하고 있는 것보다는 우선 결정한대로 진행을 하면서 잘못된 것은 없는지, 미비한 것은 없는지, 수시로 체크하고, 보완하는 것이 훨씬 빠르고, 능동적인 성공하는 길이다.
6. 동료는 모으고, 투자자는 배척하라
뭐든 같이 하는 일이 힘들지 않다.
실패하는 대부분의 투자는 독불장군식 투자인데, 집단지성은 항상 개인을 능가하는 법이다.
따라서 동료를 모아서 같이 일을 진행하는 것은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다. 하지만, 투자자는 애기가 틀리다.
사공이 많으면 배가 산으로 가듯이, 잘못되고, 사심이 섞인 정보는 딱 문제되기 좋은 것들이다.
따라서 일을 같이 하는 동료는 최대한 모아야 하고, 투자자들은 멀리하는 것이 좋다.
투자자라 함은 업자를 의미한다.
결국 나에게 필요한 것은 같은 목표와 비슷한 비전을 가지고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며 같이 나아갈 수 있는 동료이지, 컨설팅을 한답시고, 이래라 저래라 하며 자신의 길을 열어줄 것과 같은 자신감을 보이는 업자가 아니라는 것이다.
자고로 업자, 즉 그 업에서 이득을 보고 먹고 사는 사람은 당신을 고객의 한 사람으로 보기 때문에 당신이 가지고 있는 목표, 이상, 계획 그런 것들은 안중에 없다.
단지, 그냥 어떻게 해야 거래를 성사시키고, 커미션을 받을까, 이 사람의 주머니에서 돈을 빼낼 수 있을까 하는 것이 흥미로운 사항일뿐이다.
그럼으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나 혼자가 아닌, 팀, 그것도 나와 비슷한 연령대, 비슷한 직업군, 비슷한 목표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모인 그런 자리라면 훨씬 더 도움이 되고, 정신적인 안정감을 느끼는데 큰 도움이 된다는 것이다.
하지만, 세상은 호락호락하지 않음으로 스터디나 모임을 빙자한 업자들의 침투가 자주 있다.
나도 모임을 하면 이런 저런 브로커 (부동산 업자, 대출브로커 등등)들이 자주 나타나곤 했었는데, 회차가 지나면서 싹 없어졌다.
(그들에게 돈이 되지 않는 모임이라는 것이 확실해졌기 때문인데, 투자를 하라 하라 하는 모임과 달리 난 투자를 하지 말라고, 신중하라고 외치니 관심이 없어지는 것같다)
결국, 투자라는 것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닌, 팀으로 가는 것이다.
사람은 믿되 돈은 믿지 말고, 팀원은 믿되 의지하지 마라. 결국 투자는 혼자 하는 것이겠지만, 팀의 존재는 상당한 심적 위안이 된다.
7. 종자돈 때문에 지는 게임
현대 사회의 대부분의 투자거리는 돈과 연루되어 있고, 또 돈의 전쟁과 맞닿아 있다.
내가 아무리 충분하다고 생각되는 자금을 확보했다고 하더라도 나보다 더 많은 누군가가 당연히 존재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얼마만큼의 종자돈을 확보했는지에 따라 같은 프로젝트라도 성공을 하느냐 하지 못하는가로 구분될것이다.
예를 들어 한국의 내년 경제상황을 어떻게 보는가? 난 개인적으로 비관적으로 생각한다.
그렇다고 자산가치가 폭락한다는 쓸데없는 소리를 하려는 것은 아니다.
중국과 연관된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한국의 특성상 일본이 그랬던 것과 동일하게 일본:한국 = 한국:중국의 등식이 성립될 것이고, 한국의 경제는 구조를 바꾸지 않는 이상 이제 하강할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한다.
이런 예견을 전제로 한다면 지금은 더욱 더 현금을 확보하고 더 좋은 투자를 기다리는 시기로 삼아야 한다는 것이다. IMF때 큰 부자가 더욱 더 많이 나왔다.
기회는 늘 위기 속에 있음으로, 내가 지금 힘들다고 하더라도, 계속 멈추지말고 종자돈을 모으는 시기를 인내해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내가 현금, 종자돈을 어느정도 확보하고 있다면 모든 과정이 나에게 유리하게 작용하기 때문에 실패를 할래야 할 수 없는 구조가 되는 것이다.
<한국에서는 정말 돈 벌기가 어렵지 않나요?>
<정말 쉽습니다. 한국만큼 경제가 고도화되고 인구가 밀집되어 있는 곳, 교육수준이 높고, 경쟁이 치열한 곳은 없기 때문입니다>
나를 찾아오는 분들과의 대화에서 빠지지 않는 주제이다.
이렇게 한국시장이 쉽게 보이는 이유는 한국정부만큼 부동산과 주식투자에 대해 투자를 독려하고, 시장 상황이 빨리 변화하며, 빨리 대응이 되는 시장은 없기 때문이며, 내가 한국시장에 드나드는 이유이기도 하며, 종자돈이 그래서 더 필요한 이유이기도 하다.
기억하자. 우리의 눈에 매력적인 투자처가 보이지 않는 이유는 내가 아직 가진 돈이 적어서일뿐, 한국은 정말 매력적인 투자시장인 것을.
8. 정비례 하지 않는 자산 축적
프로젝트를 진행하다보면 누군가 지금 너는 몇 퍼센트를 이루었다, 어느 정도만 더 가면 이제 끝난다라는 애기를 해주면 좋으려만, 그런 정보가 전혀 없기 때문에 내가 어디에 있는지 모르기 때문에 더욱 더 절망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오늘 A라는 자금과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다면 B라는 결과가 내일 나올지, 내년에 나올지 모르기 때문에 마냥 기다려야 하는 것 때문에 투자가 더욱더 어렵게 느껴진다는 말이다.
자산이 증가하는 속도는 내가 예측하거나 정확하게 측정할 수 없다.
열심히 연습해도 늘지 않는 기타를 던져 놓았다가 얼마후에 해보면 또 잘 되는 것처럼, 자산의 증가는 상황에 맞추어 계속 헉헉 거리면서 따라올라가다보면 나도 모르게 증가해서, 어느날 뒤를 돌아보면, 뿌듯해할만큼 증가해 있는 그런 것이다.
실패하는 투자자 대부분은 고학력의 많이 배운, 그래서 분석능력이 출중한 사람이라는 것이 무엇을 의미하겠는가?
모든 변수를 넣어서 계산할 수 있는 만능공식이 존재하지 않는데, 모든 것을 분석할 수 있고, 예측할 수 있다는 잘못된 믿음에 근거하여, 나의 프로젝트를, 사업을, 투자를 머리로 해석하려하는 우를 범함으로서 실패의 길로 들어서게 된다.
물론, 내가 행하는 모든 투자를 숫자로 표현하고 정확한 정보를 모으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하지만, 숫자는 예전과 현재를 애기할 수 있지만, 미래를 이야기 할 수는 없다. 관리상의 툴은 될 수 있겠지만, 기획의 툴은 될 수 없다.
<회계는 중요하다. 과거와 현재를 애기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인사는 미래를 말한다>
과거와 현재를 알기 위해서는 숫자의 논리대로 해석하고, 미래를 논하기 위해서는 사람에 의존해야 한다.
따라서, 내가 행한 이 투자가 시간과 내 노력에 정비례해서 어느목표까지 올라야 한다는 신념으로 분석하고 해석해서,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는 자산을 빨리 매각하려 한다거나 실패한 투자로 치부하고 다른 방향을 찾는 것은 너무 이르다는 것이다.
시장은 당신이 예측할 수 없는 방향으로 항상 흐른다.
따라서, 오늘 당신이 해야 할 일은 지금 내 자산의 가치를 계산하고, 계속 옆을 살피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나의 방향은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내 호주머니에 돈은 조금씩이라도 증가하고 있는가 와 같은 대승적인 부분을 먼저 보아야 한다는 것이다.
전투에서는 져도 상관이 없다. 전쟁에서만 지지 않으면 되는 것이다.
모든 전투에서 이기려 드는 장수는 큰 범위의 전쟁에서 이기기는 힘들다.
내가 신이 아닌 이상 실수할 수도 있고, 실패 할 수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실패에 대비해서 항상 나의 현금흐름을 중시하는 경향으로 포트폴리오를 만들어둔다면 자산이 정비례하지 않아도 기다릴 수 있고,
나중에 큰 잭팟이 터질때까지 기다릴 수 있게 되는 것이다.
9. 작은 변수에 의해 큰 성은 무너진다.
요즘 많은 사람들이 애기하는 <깨진 유리창의 법칙>과 같이 작은 것에 의해 공든 탑이 무너지는 법이다. 작은 실수, 조그마한 부분들이 바로 고쳐지지 않으면 점점 커져서 더 큰 문제를 야기한다는 것이다.
<고름이 시간이 지난다고 살이 되지 않는다. 고름은 그냥 하루빨리 짜내어야 하는 것이다>
투자 또한 마찬가지다. 내가 잘못되었다고 판단한 투자가 있다면 아프지만, 지금 짜내어야 한다. 가능성 없는 그런 투자목적물을 계속 쥐고 있다보면 다른 것또한 영향을 받고 전체의 현금흐름이 나빠지기 때문이다.
부도가 나는 큰 회사가 오너의 독단적인 한번의 잘못된 판단에 의해 망한다고 착각을 하는데 오히려 반대이다.
살릴 수 있는, 회생할 수 있는 여러 번의 기회를 날리고, 더욱 더 상황을 악화시켜서 그런 결과를 맞게 되는 것인데, 그 중심에는 욕심이 자리하고 있다.
내 투자가 잘못 되었다, 이대로 가면 현금흐름과 전체 자산에 문제가 된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본전생각에, 또 괜찮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 때문에 계속 현실을 부정하는 동안 상황은 더욱 더 악화된다.
항상 나의 주위를 살피고, 큰 흐름에서 실수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이겠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과 같이 실행이 된 투자가 잘못된 것을 뒤에 인지를 하였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짤라야 한다. 과감히.
그럼 마지막으로 이런 질문을 할 것이다.
이렇게 많은 어려움과 문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이며, 또 얼마가 어떻게 준비되었을때가 진정으로 때가 온 것인지, 그리고 어떤 투자를 해야 하는지 말이다.
이는 개개인마다 틀린 답이 될 수 밖에 없겠으나, <마음이 동할 때>라고 할 수 있다.
그냥 옆에서 투자를 해야 한다, 이것을 하면 돈이 된다고 하니 동하는 그런 조급함이 아니라,
내 자신 스스로에게 내가 자신감이 생기는 때가 있다.
이는 단지 돈이 조금 모여서도 아니고, 공부를 조금 더 해서도 아니다. 사람의 인생이란 순리에 따를때가 가장 효율적이고 빠른 길이라도 믿는다.
내가 조금 돈이 있다고 해도, 너무 바쁘다면 아직은 투자할 때가 아닌 것이고, 시간이 있다고 해도, 종자돈이 없다면 투자를 시작할 때가 아닌 것이다.
누구는 1000만원이 있으니 우선 주식으로 튕겨서 부동산 투자를 하겠다고 할 수도 있고, 누구는 적금만으로 종자돈을 모아서 부동산 투자를 할 수도 있다.
누구는 1억을 들고 시작하고 누구는 10억을 들고 시작할 수도 있다. 세상의 일에 정답이 어디에 있겠는가?
다만, 가장 중요한 것은 내가 어디에 있는가를 알 때, 투자의 성공확률은 커진다는 것이다.
나의 목표는 무엇인가? 내가 가장 잘하는 것은 무엇인가? 나의 매월 현금흐름은 얼마인가? 내가 감당할 수 있는 대출 총액은 얼마인가? 등등을 고민하고 답을 가진체 투자에 나서는 사람과 1억이라는 종자돈이 모였다고 10억짜리 경매 물건을 검색하는 사람과 어떻게 같은 결과를 얻을수 있겠는가?
투자란 천천히, 쉬지말고, 끈임없이, 나 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하고, 책임지는 행위이다.
큰 성공을 하는 투자를 목적하지 말고, 살아남는 투자, 실패하지 않는 투자에 대해 고민하라.
내가 창업을 애기하고 진행하면서 항상 하는 말은 얼마를 벌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살아남을 것이냐 하는 것인데, 시간이 지남에 따라 1원이라도 내 주머니에 더 많은 돈이 들어오는 일을 해야 시간이 지나면서 발전이 있지, 호주머니의 돈이 없어진다면 버틸수가 없지 않겠는가?
왜 투자에서 실패하는가?
답은 간단하다. 때를 기다리지 못하고, 나의 상황을 알지 못하고, 나의 자산을 알지 못한 상태에서, 모르는 투자, 왜곡된 정보에 의한 투자, 과도한 부채를 수반하는 투자를 하기 때문이다.
때론 움직이지 않는 것도, 일을 벌이지 않는 것도, 실패하는 것을 피하는 것도 좋은 투자임을 알자.
실패하는 대부분의 사람은 자기 분야에서 성공한 사람이라는 것도 기억하자. 실패는 작게 하면 약이 되고,
크게 하면 독이 되는 성질의 것이기에, 보수적인 접근만 한다면 쓴 맛에도 불구하고, 좋은 약을 얻게 됨으로 행하는 것이 맞는 것이다.
젊은 나이의 이런 실패또한 나중에 큰 도움이 될 것임으로 이왕할 실패라면 더 빨리 경험하는 것이 좋은것이고
나의 상황을 항상 좋게 먼저 만들어둔다면 실패를 해도 큰 손해 날 것이 없음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다.
그런 경험이 결국 당신을 부자의 길로 인도하게 될 것이다.
첫댓글 선리플 후정독...정말 감사합니다. 잘 읽어볼께요
저도 선리플 후정독.
조금만 읽어봐도 피가되고 살이될 글임이 분명해보이네요 ㅎㅎ
오스트리아 돌아기시기전에 또 뵈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좋은하루되세요.
제가 긴글은 잘안읽는편인데 너무 재믿게 잘본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도 너무좋은글 감사합니다ᆞ
감사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지금 저의 상황을 알려주시네요
마음이 흔들릴때마다 읽습니다.
이런글이 정말 좋은글 좋은정보 감사히 잘 봤습니다
생각을 정리하게 하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을 주시네요. 감사합니다
감사해요~^^
마음에 와닿는 글이네요...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읽고 좋아 추천 눌렀습니다.
좋은 글 잘보고 있습니다.
역시 마음을 다잡게 해주는 글이네요.
늘 감사합니다 ^*^
아주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고맙습니다.
보수적인 투자.공감하고 잘봤습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다시 한번 마음을 다 잡게 해 주는 글이네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29살..정중동님 말씀에 힘을 얻고 내 고집대로 내가 생각한대로의 길을 가봅니다.. 실패도 나에겐 성공의 거름이 될것이기에
좋은글 항상 고맙게 잘보고갑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3억이라는 돈으로 부동산 투자를 한답시고 2억짜리를 1억의 대출을 끌어들여 3채를 사는 것은 답이 아니라, 3억의 대출을 끌어들여 6억짜리 1채를 사는 것이 투자적으로는 더욱 더 현명하다는 말이 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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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채가 아니라 2채아닌가요?? ^^;
2억(대출1억, 자기돈1억) X 3채 = 6억 보다는
6억(대출3억, 자기돈3억) X 1채 = 6억이 현명한 투자라는 거지요.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
소중한 글 감사드립니다. 진심이 느껴져서 더 감사한 글인 것 같습니다. ^^
좋은글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긴글 감사합니다. 장시간 읽었네요^^
아침에 맑은 정신으로 읽으니 집중이 잘되네요 저는 카페의 글을 읽는거 자체로 동료감과 안정감을 얻어갑니다
좋은글 감사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
오늘도 감사합니다!
고름이 시간이 지난다고 살이 되지 않는다. 명언이네요~~감사히 잘 읽었습니다.~
가슴에 와닿고 좋은 길로 안내해주는 글을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금과옥조로 새겨 읽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재미있게 잘읽었습니다 글잘쓰시는 분들 정말 많은것 같아요
잘봤습니다.
잘 새겨두겠습니다~ 제게 필요한 글이었는데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