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일 오후 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2024 전국 생활체육대축전 제1차 준비상황보고회를 열고, 분야별 준비상황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보고회는 울산시와 5개 구군, 울산교육청, 울산경찰청, 울산시체육회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대회 지원단의 총괄 보고, 각 집행부 분야별 주요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 보고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논의된 주요 사항은 개ㆍ폐회식, 안전관리ㆍ응급의료 대책, 홍보, 환경ㆍ도시미관 정비, 종합상황실 및 대회운영본부 설치ㆍ운영 등이다.
참석자들은 이날 먼저 전국 생활체전 개ㆍ폐회식 행사의 연출 추진상황을 논의하고, 개ㆍ폐회식과 연계된 임시주차장 설치와 대중교통 운행 지원 교통 대책을 점검했다.
이어 이번 생활체전에서 가장 중요한 제반 안전사항을 논의했다. 이번 대회는 유소년부터 어르신까지 모든 연령대가 참가해 많은 사람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경기장 안전관리와 응급의료 대책이 특히 강조됐다.
또 생활체전과 지역 문화ㆍ관광을 연계해 울산지역을 홍보하고 울산을 방문하는 선수단과 관람객을 위한 숙박ㆍ교통ㆍ음식점 정보 제공, 체험 및 지역 특산품 홍보 등을 통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이와 함께 깨끗하고 정비된 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경기장 주변을 포함한 주요 행사장 환경 정비를 확인하고, 집행부의 신속한 상황 대처 및 조정, 원활한 대회 운영 지원을 위한 종합상황실과 대회 운영본부 설치도 토의했다.
서정욱 행정부시장은 "대한민국 생활체육 동호인과 그 가족 등 국민 모두가 참여하고 즐기는 기억에 남는 대회, 울산의 문화ㆍ관광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어야 한다"며 "2022 전국ㆍ장애인 체전, 2023 전국 소년ㆍ장애학생 체전 등을 통해 전국단위 체육대회 개최 경험과 역량이 충분히 쌓인 만큼 안전하고 풍성한 대축전이 되도록 완벽한 대회 준비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2024 전국 생활체육대회는 오는 4월25일에서 28일까지 울산 종합운동장 등 61개 경기장에서 41개 종목에 선수, 임원 2만2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다.
개회식은 4월26일 오후 5시30분 울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에 이어 주제공연과 인기 연예인들의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폐회식은 4월28일 오후 4시 울산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에서 시상, 대회기 전달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