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린이 재테크행복입니다.^^
시간이 조금은 지났지만 내 임차인이 GS25가 될 뻔했던
작은 경험담 올려보려고 해요!
4월부터 행크에 입문하여
행크강사님들의 책, 강의, 유투브 등을 들으며
한참 아파트에 시선이 꽂혀있다가
족장님의 유투브에 홀려 상가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아파트 수익내면 아파트가 좋아보이고...상가수익 소식들으면 상가 좋아보이고...
부린이의 마음은 어쩔수 없는 갈대인가보아요...ㅎㅎ)
특히 이 무렵에 신탁공매에 빠져 있었고,
"수의계약" 물건을 검색해 보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발견한 1층 코너 공실상가
감정가 : 405,000,000원
최저입찰가(수의계약가능) : 281,800,000원 (69%)
배후세대 : 800세대
(3년전 신축이후 지속적으로 공실이었던 곳
→ 로드뷰를 통하여 분양임대가 계속 붙어있는것으로 확인)
크게 구미가 당기는 상가는 아니었으나,
족장TV 유투브를 보고난 뒤여서 이런저런 생각을 해보게 되더군요!
1층 코너상가 무엇이 들어오면 좋을까? "편의점"!
지도를 무작정 켜서 주변 편의점을 살펴 보았습니다.
CU...미니스톱...세븐일레븐...이마트24...음...안되겠다... 생각하다가
음? GS25시는 근처에 없네!?
무작정 GS25 영업담당과 통화를 시도했습니다!
나 : OOO지역에 상가를 매입예정인데요.
요새 시기가 안좋아 공실이 될까바 제가 직접 임차를 알아보고 있는데요.
혹시 GS 입점이 가능한가요?
GS25 : 해당 지역 혹시 담배권 허가되는 곳인지 확인해보셨나요?
(족장TV로 담배권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고,
그 주변에 편의점 마트가 있긴 했으나 50m는 될 것으로 판단했다)
나 : 아니요. 반대로 제가 물어보려고 전화드렸는데..
담배권 허가 조건에 대해 잘 몰라서 한번 여쭤보려구요.
GS25 : 아, 일단 그 주소 정확히 알려주시면 확인해보고 연락드리겠습니다.
........한참 지나서 전화 통화가 되어
GS25: 혹시 사장님, 해당 상가는 알파문구가 들어와있던데.
나 : ???알파문구요? 공실일텐데...?
(사실 무슨 말인지 몰랐다. 큰 기대 안했던 물건이고
들어올 임차가 있다면 그때부터 알아보려 했던 물건이기에....)
GS25 : 담배권 거리는 근처 마트랑 거리가 간당간당한데 가능은 할것 같습니다.
근데 아까 말씀드린대로 알파문구가 있어서요.
나 : 아 ~ 사장님, 일단 제가 매입예정인데, 현 임차인분께서 다른 사정이 있어
영업을 계속하지 않을거 같습니다.
(일단 뭔지를 모르겠지만... 공실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GS25 : 아그런가요? 혹시 그러면 임대료나 보증금을 생각하신게 있으신가요?
(수익률..임대료.. 이땐 상초반 수강전이고, 부동산 확인된 내용도 없어
그냥! 못먹는감 내가 받고 싶은 가격을 불러보자!!!)
나 : 음. 보증금은 약 3000 /180 정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것보다 더 얘기했습니다. GS25 는...작은 회사는 아니니깐ㅎㅎㅎㅎ)
GS25 : 아 그정도면 충분히 가능할 것 같습니다. 사장님
혹시 가능하신 일정이 어떻게 되실까요?
아!? 가능하다고.............!!!!!!!!!!!!!!!!!! 이때부터 가슴이 뛰었습니다.
나 : 아 매입예정중이라, 아마 잔금치르고 하면 3개월정도 걸릴거 같습니다.
(최대한 흥분을 자제하며, 아무렇지 않은척....말했네요)
GS25 : 사실 저희가 그쪽 상가는 분양때부터 들어가려고 했던곳인데
분양당시에 임대료 300으로 너무 높게 부르다보니 어려웠던 곳인데요.
아무튼 연락 한번 주십시요.
뚜뚜뚜뚜....전화를 끊고 한참동안 가슴이 너무 뛰었네요....
그러면서도 뭔가 이상하다. 나한테 보이는게 왜 아무도 입찰하지 않았을까?
뭔가가 있을거 같다.
...............................
라고 생각하면서도 기분이 콩닥콩닥!!!
아쉽지만. 결론은 ! 수의계약하지 않았고,
아쉽게도 GS25의 임대인이 되지 못했습니다.
이유는?!
정말 계약하고싶어 건축물대장보고.
임장해보고 나서 알게 된 사실!!!
(무언가 순서가 거꾸로 되었죠?ㅎㅎㅎ)
제가 얘기하고 알아봤던 1층은 실제적으로 2층에 해당했으며,
GS25에서 이야기했던 곳은 B1층에 해당하는 상가였습니다!
또한 최근에 수의계약되어 알파문구로 사용되고 있었죠.
초보이기에 나올 수 있었던 웃픈 경험담인거 같습니다!
왜 건축물대장이 중요한지. 임장이 중요한지!
다시한번 알수 있었구요.
물론 저는 이 계기로 인하여 상가에 빠져있습니다.ㅎㅎ
그 또한 좋은 경험이기에 공유드리며,
항상 눈팅만 하고 있어 무슨 글이라도 공유하고자
초보의 경험담이지만 올려봅니다^^
(과정상 헛점 투성이지만 ㅎㅎ 저에겐 좋은 경험이기에..쑥쓰럽더라도 올립니다.)
행크 여러분들 모두 성투해요!
많은 것이 느껴지는 경험담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부린이 경험담 통하여 ㅎㅎ같은 시행착오 줄여봐요 ㅎ
의미있는 경험 하셨네요^^ 고생하셨습니다
^^ 감사합니다. 부린이라 모든 경험이 의미있게 다가오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