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증이란 고도가 높아짐에 따라 산소가 적어지면서 저산소증이 생기고 이것을 보상하기 위한 신체의 변화를 말합니다. 고산병은 보통 2400m 이상의 높이에서 나타납니다. 낮은 산을 오르면서 운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숨쉬기 힘든 현상과는 다릅니다.
질병의 원인
높은 곳은 낮은 곳보다 산소가 부족하여 호흡시 산소의 흡입이 부족하고 그것을 보상하기 위해 호흡수가 늘어나면서 혈액의 점성이 떨어지고 혈액이 산소를 신체 곳곳에 전달하지 못하여 여러가지 신체변화가 일어나게 됩니다.
증상
산의 오르막 경사의 정도나 산의 높이, 고산지대에서의 신체활동 정도, 개인의 감수성에 따라 증상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며 보통 2400m 이상의 높이에서 나타납니다. 서서히 머리가 아파오고 피곤해지며 식욕이 없어지고, 걷는게 유난히 힘들며 잠이 잘 오지 않게 됩니다. 증상이 심해지면 두통이 더 심해지고 토할것 같으며 숨쉬기가 매우 힘들어지고 소변양도 줄게 됩니다.
진단
안정을 취하고 있어도 맥박이 110회/분이상 뛰고, 호흡은 20회/분 이상 빠르게 쉬며 이런 증상들이 없는 사람과 비교해서 일직선으로 잘 걸을 수 없고 비틀거리게 되면 고산병을 의심해야 합니다. 더 이상 올라가지 않으면 증상은 없어지게 되고 개인에 따라 증상이 심할 수도 있고 경미할 수도 있습니다.
경과/합변증
고산병이 생긴 사람의 5~10%는 폐부종(숨이 가빠짐)이나 뇌부종(의식저하)으로 진행되어 치료를 하지 못하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으므로 의심증상이 있으면 바로 하산해야 합니다.
진단
1) 산을 내려오는 게 가장 좋습니다. 2) 산소를 사용할 수 있는 경우 산소를 분당 2~3L로 흡입합니다. 3) 충분한 휴식을 취합니다. 4) 산을 내려와도 증상이 없어지지 않으면 병원에서 정확한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주의사항
탈수가 잘 생길수 있으므로 수분섭취를 충분히 합니다. 고도가 높아질수록 더 많이 섭취합니다. 산에 오를 때는 천천히 걸으면서 고도를 맞춥니다. 무리해서 올라가다 증상을 느껴도 일행이 있으면 지나치기 쉽습니다. 본인은 저산소증으로 판단이 흐려질 수 있으므로 주위 사람들이 잘 관찰해야 합니다. 음주와 흡연은 하지 않고 짐을 가볍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