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4357). 7. 6(토) 음력 6.1 신미 소서
국제 협동조합의 날
“숲길같이 이끼 푸르고/나무 사이사이 강물이 희어..//햇볕 어린 가지 끝에 산새 쉬고/흰 구름 한가히 하늘을 지난다.//산가마귀 소리 골짝에 잦은데/등 너머 바람이 바람이 넘어 닥쳐 와...//굽어든 숲길을 돌아서/시냇물 여운 옥인 듯 맑아라.//푸른 산 푸른 산이 천 년만 가리.../강물이 흘러 흘러 만 년만 가리...//산수는 오로지 한 폭의 그림이냐?” -신석정(1974년 오늘 세상 떠남) ‘산수도’
“7월 6일 일요일 정오, 축제가 폭발하였다. 아침부터 밤까지 쉴 새 없이 지방에서 사람들이 몰려왔다. 그 사람들은 그 도시의 사람들과 뒤섞여 분별할 수 없게 되었다.”-헤밍웨이 『해는 또다시 떠오른다』(주제는 허무, 제목은 구약성경 ‘전도서’에서 따옴)
7월 6일 오늘은 소서, 본격적인 더위 시작, 장마로 습도 높음, 논매기와 김매기, 퇴비 장만 위해 밭두렁의 잡초 깎음, 채소 과일 풍성하고 보리와 밀도 먹게 됨, 특히 밀가루 음식은 이때 제일 맛이 나서 국수 수제비 즐겨 해 먹음
음력 6월의 다른 이름 요염(燎炎=온 들판을 태우는 듯한 더위로 가득 찼다는 뜻)
7월 6일 오늘은 국제 협동조합의 날
1599(조선 선조 32) 도원수 권율 세상 떠남(61세)
1805(조선 순조 5) 실학자 박제가 세상 떠남(54세) 『북학의』 『명농초고』
1880(조선 고종 17) 수신사 김홍집 일행 도쿄 도착
1898(조선 고종 35) 대한철도공사(사장 박기종) 경의철도 부설권 획득
1960 한국영화평론가협회 결성
1970 경남 마산에서 우리나라 처음으로 1억 년 전 동물 두개골 화석 발견
1977 온 나라에 큰 비(-7.10) 사망 235명 실종 40명 이재민 6만여 명
2009 해직교수 출신 민주화운동가 장을병 전 성균관대 총장 세상 떠남(76세)
2018 강대희 서울대 총장 후보(55세) 성희롱 전력과 성추행, 논문 표절 의혹 등으로 사퇴
2019 서원 9곳(소수서원 도산서원 병산서원 옥산서원 도동서원 남계서원 필암서원 무성서원 돈암서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우리나라 14번째)
2020 서울고법 형사20부(재판장 강영수) 세계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운영자 손 아무개(24세)에 대한 미국의 범죄인 인도청구 기각, 손 아무개 풀려남
1415 콘스탄츠 공의회 결의에 따라 보헤미아 종교개혁가 얀 후스(44세) 화형 당함
1535 영국 사상가 토마스 모어(57세) 대법관 시절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았다는 이유로 역적으로 몰려 단두대에서 처형됨 『유토피아』 “고결한 양심, 불멸의 영혼”-묘비명,
1854 독일 물리학자 게오르크 옴 세상 떠남(65세). 전류와 저항, 전압 사이의 관계 연구 “전류의 세기는 전압에 비례하고 저항에 반비례한다”는 ‘옴의 법칙’ 발견
1893 프랑스 소설가 기 드 모파상 세상 떠남(43세) 『여자의 일생』 『비계 덩어리』 『진주 목걸이』 “좁은 오솔길이 소관목 밑에서 자취를 감추었다. 그들은 그 길을 가다가 작은 숲속의 빈터를 만나 거기 앉았다. 바람 한 점 없는 날의 위대한 태양은 이 가장 아름다운 숲에서 강렬한 향기를 풍기게 하고 있었다.”-『아버지』(여주인공이 사생아를 낳아 노후를 의지하는 내용)
1921 이라크 바스라 지방 58.8℃ 세계최고기온 기록
1962 미국 소설가 윌리엄 포크너 세상 떠남(65세) 노벨문학상(1949년) 수상 『소리와 분노』 『성역』 『약탈』 “나는 다시 태어난다면 독수리가 되고 싶다. 그 아무 것도 독수리를 미워하거나 부러워하거나 바라거나 또는 필요로 하지 않는다.”
2019 ‘보사노바(삼바와 재즈의 퓨전음악)의 아버지’라 불리는 브라질 가수 주앙 지우베르투 세상 떠남(88세)
2020 영화음악의 연금술사로 불린 엔니오 모리코네(이탈리아) 세상 떠남(93세) ‘석양의 무법자’ ‘시네마천국’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아메리카’ ‘미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