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경(藥師經) 제4품 7. 중생의 고난을 소멸하는 다라니(神呪)
그런데 약사유리광 여래께서
삼마지(三摩地)에 드셨나니 이름은
일체 중생의 고난을 소멸하는(滅除一切衆生苦惱) 삼마지였느니라
이미 선정에 드시자 정수리의 살 상투(肉髻)가운데서 큰 광명이 나왔고
그 광명 가운데서 위대한 다라니(神呪)를 설하셨느니라.
나모바가발제 비살구사로 폐루리발라바 갈라사야 달타아다야
아라헐제 삼먁삼발타야 달질타옴 비살서 비살서 비살사 삼몰아제 사바하
그때 약사유리광 여래께서 광명 가운데 이 신주(神呪)를 설하시자
대지(大地)는 온통 진동하였으며 다시 큰 광명을 발하여
일체 중생의 병고를 모두 제거하고 안락을 얻도록 하셨느니라.
문수사리여,
누구나 만약 병고에 시달리는 남자나 여자를 보았을 적에
마땅히 한결같은 마음으로 그 병든 이를 위하여
깨끗이 목욕하고 양치질한 다음 음식이나 혹은 약이나
벌레 없는 물을 향하여 이 신주를 백 여덟번 외우고
그에게 주어 복용케 한다면 있었던 병고가 모두 소멸하게 되느니라.
만약 소원이 있어서 진실한 마음으로 염송한다면
모두 뜻대로 이루어지며 병 없이 수명을 늘이고
목숨을 마친 뒤에는 그 세계에 태어나서 물러나지 않는 경계를 얻고
마침내 보리를 성취하게 되느니라.
그러므로 문수사리여
만약 어떤 남자나 여인이 저 약사유리광 여래께
진실한 마음으로 정성껏 공경하려면
언제나 이 신주를 간직하고 잊어버리지 말아야 하느니라.
자료출처: 동국역경원
출처 : 다음카페 : 『가장 행복한 공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