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대학다닐땐 축구화가 그냥 한 종류였는데염...
추륩~이젠 축구화 새로 살려니 종류가 너무 많아 혼란스럽심.
저처럼 새로 축구화 장만하실분들 같이 참조하자구영 ^^
▷경기를 하는 장소에 따른 선택
축구화의 모델을 보면 언뜻 이해하기 어려운 영어가 붙어있는 경우가 있다. 이것은 축구화를 사용하기에 적절한 장소를 표시하는 것으로
① SG: sotf ground의 약자로 천연잔디 구장에서 사용하는 것이다. 스터드의 수가 적고 길이가 길며 보통 마그네슘이나 알루미늄합금 같은 금속으로 되어 있어 맨땅에서 사용하게 되면 발목부상의 위험이 있을뿐만 아니라 스터드가 부러지기가 쉽다. (추가. 길이가 매우 길고 물기가 많은 잔디에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② FG: firm ground의 약자로 맨땅/천연잔디/인조잔디 모두 사용가능한 범용이다. 중간정도 길이의 스터드이며 일반적으로 맨땅에서 사용할 경우 스터드의 내구성은 HG보다는 떨어진다. (추가. 일반적인 길이의 잔디에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현재 나이키, 아디다스, 푸마 등의 브랜드에서는 FG제품을 맨땅에서 사용했을 시 생기는 문제에 대해서는 무상 AS를 해주지 않고 있다.
③ HG: hard ground의 약자로 맨땅 전용이다. 스터드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천연잔디 구장에서는 사용하기가 어렵고 스터드의 내구도가 좋다. (정정. 맨땅 전용이라고 하기보다는 길이가 매우 짧은 잔디, 딱딱한 잔디에서 사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④ TF: tough field. 터프화/풋살화라는 것으로 스터드가 있긴 하지만 거의 밋밋한 바닥이며 카펫트 형의 인조잔디나 콘크리트, 아스팔트, 맨땅 등에서 풋살용, 트레이닝용으로 사용하는 것이다. 운동장에서 이것을 신고 축구를 해도 큰 무리는 없지만(오히려 발이 편하다고 터프화만 신는 사람도 있다) 일반적인 축구화에 비한다면 미끄러지기가 쉽고 제동이 잘 안된다는 단점이 있다. 잔뽕 축구화도 이 축에 속한다고 보면 대충 맞다고 본다.
⑤ IN: in door. 인도어화/실내화/트레이닝화라고 불리는 것으로 축구화라고 하기보다는 일반적인 운동화에 더 가까운 신발이다.
보통 이 다섯 가지가 있으며 이 중 자신이 자주 플레이하는 장소의 상태를 봐서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며 스터드의 내구성은 각 메이커나 모델마다 차이가 있으므로 이를 감안하도록 한다.
▷ 기타 팁
→TRX는 신발 밑창의 뒤틀림방지기능이 있음을 의미 (ex. 아디다스 프레데터 파워스워브 TRX FG)
→MD는 Molding, 즉 밑창을 주조식으로 만들었다는 의미. FG나 HG로 보면 무방하다. (ex. 미즈노 쿠아자르컵 MD)
→MG는 multi ground. 인조잔디와 맨땅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그라운드용이며 맨땅에서 더 적합하다고 한다. 나이키 축구화 중에 이런 모델이 있다. (ex. 나이키 페이스 베이퍼 II MG)
→ST는 Street화라고 생각하면 옳다. 그냥 운동화나 풋살화로 널리 사용할 수 있다. (ex. 아디다스 F20+ ST)
→VT는 나이키 축구화 중 고가의 제품을 염가에 보급하기 위해 만든 보급형 모델로 versa track이라고 해서 맨땅/잔디 겸용으로 출시된다. 스터드 특성은 FG와 HG 중간정도이다.(ex. 나이키 토탈90 III VT)
→WF/WL 은 각각 wide last/wide feet 의 약자로 보통의 제품에 비해 발볼이 넓게 나오는 제품을 의미한다. 발볼이 넓은 제품은 그렇지 않은 제품에 비해 발볼이 넓은 사람도 비교적 정사이즈에 가까운 사이즈를 신을 수 있게하며 발 끝부분에 남는 부분이 적게 된다. 과거에는 WL/WF 제품을 갑피부분의 폭만 넓혀서 출시하는 제품들도 있었으나 요즈음에는 밑창, 중창, 안창까지 새로운 족형에 맞추어 출시한다.
→ 둥근 뽕을 가진 SG 스터드를 SI 라고 부르는 경우가 있는데, SI(screw in 의 약자) 는 오로지 미즈노에서만 사용되는 용어이다.
→잔뽕이라고 불리우는 많은 수의 스터드가 많이 달린 축구화는 골키퍼 용 축구화가 아니라, 맨땅이나 인조잔디에 적합한 축구화라고 한다. 스터드가 많은 축구화는 순간적인 스피드 향상에 좋은 효과를 볼 수 있어 공격수들에게 추천된다고 한다.
→에어는 신발 밑창에 공기를 주입하여 만든 쿠션을 장착했음을 의미. 나이키 축구화 중 고가 모델에 이런 것들이 있다. (ex. 나이키 에어 줌 토탈90 III)
→워셔블(washable) 캥거루 가죽이라는 것은 사전적인 의미로는 '물세탁할 수 있는' 이라는 뜻이지만, 실제로는 '물세탁할 수 있는' 이 아니라 '수중전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방수 캥거루 가죽'이라는 뜻이다.
→축구화 창갈이는 일반적으로 구입한 곳에서 해도 되고 축구화를 전문적으로 수선해주는 곳에서 해도 되며 수선 전문점에서는 보통 2만원 정도면 마음에 드는 밑창으로 창갈이 및 가죽수선까지 해준다. (ex. 금성축구화, 신창축구화, 대한축구화수선 등등...)
이상 출전 : 사커키즈 상암동 어린이 축구교실 (www.soccerkids.co.kr)
첫댓글 서재군 난 245 주우니이어다아!!ㅋㅋㅋ 축구화 사러 고고싱!!! 위드행님 빨간색 중에서 하나 고르면 되는 거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사이즈는 본인의 발보다 한치수 크게 사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한치수 크게 (발을 앞 쪽으로 붙이고 뒤꿈치에 손가락 하나 들어갈 정도) 신어야지 두꺼운 스타킹을 신어도 여유가 있고, 발목의 유연성이 좋아져서 부상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그리고 신발을 구입하실때는 발의 상태가 정상인 오후 5~6시 정도에 구입하시는게 좋다고 합니다. 그럼 난 250사야 하남?^^
햇님 마트에서 사지 마시고 전문 매장가서 신어보시고 좋은거로 사세요. 이왕 사는거 좋은거 사놓으면 오래 두고 신어요 ^^
그러니까 콕 찍어서 이거 사세요 라고 해주면 안될까 ㅋㅋㅋ
아 풋볼클럽의 어떤 님이 선수가 아닌이상 HG 축구화(주로 맨땅과 인조잔디용)를 사는게 무난하다고 하는군요. ㅎㅎㅎ
위드행님 아디다스가 좋아요 아님 나이키가 좋나요?
신발만 본다면,,, 대체적으로 나이키는 발볼이 좀 좁고,, 아디다스는 그에 비해서 넓은편이에요~ 발볼이 넓게 나온 제품은 미즈노가 제일인데,, 축구화는 있을런지,,ㅎ
와 준우야 옛날에 축구도 했드나? 만물박사!! +ㅁ+ 발볼이 넓으면 나이키보다 아디다스가 낫겠네 ^^
축구를 했던게 아니라 신발들이 대체적으로 그렇게 나온다고요~
나이키랑 아디다스를 많이 신어봐서,,, ㅎㅎㅎ
발볼이 넓다면 미즈노 제품 추천입니다~
ㅋㅋㅋ 난 왼발은 좁고 오른발만 넓다능 ㅠ.ㅠ
뭔 축구화까지,,ㅋㅋ 하긴,, 일회성으로 끝날 이벤트는 아닐듯 하군요~ㅎㅎ
니는 안할끼가? 같이 뛰자!!ㅎㅎㅎ
예 전 안합니다~ㅎㅎ
와~좋은정보...수고하셨습니다.^^*
당일 내한테 공오면 무조건 패스 해줄게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