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편하고 시원한 복장으로 여름철 업무 효율을 높이고, 사무실내 에너지 절약으로 전력 부족의 문제점을 보완한다는 취지로 시작된 ‘쿨비즈’ 캠페인. 그 캠페인의 일환으로 태어난 ‘쿨비즈(Cool-biz)’룩에 대한 관심이 거세다.
그도 그럴 것이 늘 포멀하고 딱딱한 스타일의 정장만을 고집하던 정부 기관과 기업들이 오랫동안 고집했던 수트를 과감히 버리고, 반바지와 캐주얼 셔츠 등의 자유로운 스타일을 제안한 것부터가 화제가 되기에 충분했었기 때문이다.
<3.1 Phillip Lim, 2012 S/S Collection>
남자들의 쿨비즈 룩에는 나름의 공식이 있다. 노타이의 셔츠, 시원한 린넨 소재의 재킷 그리고 면이나 린넨 소재의 반바지를 적절하게 코디하는 것.
허나, 여성들에게는 쿨비즈룩의 일정한 공식도 없을 뿐더러, 캐주얼과 포멀의 그 애매한 중간점을 찾기가 꽤나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간단하고 쉬운 쿨비즈룩의 팁만 체크한다면 당신도 얼마든지 뜨거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는 스타일링 강자가 될수 있으니, 지금 소개하는 모리스 커밍홈의 쿨비즈룩 스타일링과 아이템들을 눈여겨보자.
좌측부터)
` 러플 슬리브 라인이 여성스러운 트임넥 블라우스. MORRIS COMINGHOME
` 세련된 감각의 프론트 나염 디자인 반소매 티셔츠. MORRIS COMINGHOME
` 프론트 나염 디자인으로 경쾌한 포인트를 준 티셔츠. MORRIS COMINGHOME
` 여유로운 핏으로 시원한 컬러와 깔끔한 짜임이 트렌디한 니트. MORRIS COMINGHOME
시원하고 편안한 복장이라고 해서 단순히 캐주얼 아이템으로만 스타일링하는 것은 금물!
활동성을 강조하는 오피스룩을 원한다면, 보기만해도 쿨해보이는 블루 컬러 계열의 데님 팬츠나 시원한 소재의 쇼츠에 페미닌한 디테일로 포인트를 준 셔츠나 고급스러운 프린트로 특별한 액세서리 없이도 멋스러울 수 있는 티셔츠를 함께 매치하는 것이 좋은 스타일링법이다.
좌측부터)
` 젊은 감각의 체크 패턴과 어깨 패드로 세련되면서도 깔끔한 자켓형 베스트. MORRIS COMINGHOME
` 세련된 감성의 패턴과 가볍고 부드러운 소재로 착장이 편안한 원피스. MORRISCOMINGHOME
` 경쾌하고 화사한 플라워 패턴의 민소매 원피스. MORRIS COMINGHOME
` 딥넥으로 포인트를 주어 감각적인 민소매 블라우스. MORRIS COMINGHOME
그보다 조금 더 격식 있는 느낌이나 여성스러운 감성을 강조한 코디를 원한다면, 스트라이프나 플라워 패턴이 가미된 H라인 스커트와 모던한 디자인이나 패턴을 가미한 린넨 베스트를 함께 매치한다. 여러 가지 아이템을 믹스매치 하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분위기 있는 패턴으로 장식된 시원한 소재의 원피스 하나만으로도 쿨비즈 룩을 완성할 수 있다.
쿨비즈룩은 밝은 컬러와 시원한 소재 선택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가벼운 소재감으로 인해 속살이 비칠 수 있다는 점도 참고 하여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너무 편하기만한 패션은 오히려 사무실 분위기를 해칠 수 있는 요인이 될 수 있으니, 쿨비즈룩을 코디한 날에는 슈즈나 가방을 매치할 시, 과한 캐주얼 아이템보다는 살짝 포멀한 분위기가 감도는 아이템을 선택해 주는 것이 현명하겠다.
(이미지 제공: Stylesight.com, MORRIS COMING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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