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중고로 입양한 딩크.. 당시 적산거리 약 7500km
현재 약 6개월 간 주행하였네요
적산거리 9500km에서 스피드 메타가 움직이지 않음 그래서 현재 몇km인지 알수가 없네요
예상 적산거리는 매달 2000km 정도 타므로19000km 정도....
현재 까지 정비 내역..
입양후 3개월 후 뒷타이어 펑크.. 지렁이 1500엔 주고 박았음.. 아직 까지 건재함..
엔진 오일은 중고 입양시 광유로 1회 교체하고 그 다음 교체한건 어제 광유로 교체..
대략 12000km 정도 타고 교체 한것 같네요 광유 넣고도 12000km 잘 달리네요
오일이 완전 물이 되서 나오네요 --; 막상 빼고나서 시꺼먼 오일을 보니까 마음이 아팠습니다.. 다음부턴 좀더 교체 주기를 빨리....
현재 문제점은 뒷브레이크가 잘 듣지 않고 소리가 나서 패드 수명이 다 된거 같고...
갑자기 그제부터 살짝 찐빠가 났다가 안 났다가 함.. 아마 플러그 수명이 다 된듯.. 비오는날 튕겨나가는걸 보니...
인터넷에서 덴소 플러그랑 브레이크 패드 주문해서 다음 달 쯤에 교체 할까 생각중입니다..
사는게 바쁘다 보니 바이크 뜯어볼 시간도 없고... 화장실 갈 시간도 없는지라.. --; 주인을 잘못 만나 너무나도 불쌍한 딩크..
아무튼 센터에 맡기기보단 직접 고치려고요..
신경 쓰이는점은 메인 스탠드로 세우면 앞 핸들이 자꾸 오른쪽으로 치우친다는 점
무언가 균형이 맞지 않는다고 판단되지만 알수가 없음...
오늘은 5개월간 고치지 않은 스피드 메타를 고쳐보려고 합니다.. 앞카울만 뜯으면 되니까
빨랑 끝내고....... 다른일 해야죠 ..
반년간의 승차 소감은 잔고장은 적은편이며 다루기 쉬운편입니다(정비성도 우수하다고 생각되네요)
좀 부족하다고 느낀점은 일제 빅스쿠터에 비해서 차체 강성이 부족하고 승차감이 떨어진다는 점
그러나 가격이 일제 스쿠터의 2배 가량 저렴하니까 당연한 결과겠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비싼 돈을 들이더라도 좋은 승차감과 마무리를 원하게 되겠죠.. (가장 원하는건 싸고 좋은 차종 ㅎㅎ)
하지만 실용적인 면에서는 베스트 차종이네요
솔직히 처음에 딩크 살때 많이 망설였습니다..
대만 차종은 처음이고 .. 차량의 내구성을 신뢰 할수 있을지..
그리고 일본에서 굳이 대만 차종을 탈 필요가 있을지..
일본에서 딩크는 레어 차종인지라 취급 하는 정비소도 별로 없고요..
디자인도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일본 차종에 비하면 조금 부족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러나 제가 워낙 짠돌이인데다 호기심이 강해서 한번도 타보지 못한 kymco브랜드 차종을 타보기로 결정했습니다
중고로 2006년식 22만엔에 입양.. 한국에서는 이 가격이 싼건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본에서는 꽤나 싼 가격이었습니다..
150cc 모델로 올블랙 한정판이었습니다..
별로 기대하지 않고 타서 그런지.. 성능면에서는 대만족하고 있습니다
잘 달리고 잘 섭니다 기본에 충실한것 같아요
하지만 장거리 텐덤 투어용보다는 시내 주행에 강한것 같네요..
저도 딩크 타고 텐덤으로 15시간 이상 쉬지 않고 달려본적도 있고..(새벽 2시에 출발해서 오후 5시에 돌아옴 고속도로 병행)
가끔 고속도로로 300~500km 장거리 투어갑니다만..
약간 부족한 느낌을 받습니다.. 무엇보다 차체 강성이 너무 부족합니다..
차체 강성은 장거리 주행시 탑승자에게 스트레스로 이어지고 피로도 상승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되는데..
물론 딩크가 엄청 약해 빠진 차종이라는 소리는 아니고요..
예를 들어서... 얼마전에 제 선배가 2008년식 K8스카이웨이브(버그만)250을 신차로 구입하셨는데
저도 30분 가량 시승을 해보았습니다만.. 그거 타다가 딩크 타니까 슈퍼 리드 탄것 처럼 프레임이 엄청 가볍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슈퍼 리드 하고는 비교도 안될 만큼 강성이 높습니다만 일제 빅스랑 비교해서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딩크만의 매력이 있습니다 아마 이건 이 가격대의 바이크 중에서는 최고라고 생각되는데요..
빅스란 빅스에 다 앉아봤습니다만 딩크의 텐덤 시트가 가장 편했습니다
그리고 방풍 능력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좋습니다 일제 빅스 아무리 좋아도 딩크 방풍 능력을 따라올수가 없어요..
순정 실드 떼시고 짧은 실드 붙이는 분 많은것 같은데 떼지 마세요.. 엄청 가치 있는겁니다..
마제스티나 포르자 타고 고속도로 달리는것보다 딩크가 훨씬 바람영향을 덜 받습니다
제 느낌으론 실버윙하고 비교해도 방풍은 떨어지지 않는것 같네요 오히려 좋을지도....
이상 딩크에 대한 개인적인 소견이었습니다...
내년에 신형 티맥스로 갈아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습니다만
딩크 너무 아까운 차종이라서.... 어떻게 할지 고심중입니다...
짠돌이인지라 많은 고민이 되네요 ㅎㅎ
하지만 장거리 투어시 답답함으로 인해.... 고배기량으로 가고 싶은 마음이 .. 크네요
근데 하나씩 자기 손으로 고치고 타다보니까 정이 들어서.. 어쩌면 계속 탈지도 모르겠습니다.. 몇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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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메다케이블 교체하실때 앞카울 않뜯고하셔도됩니다 앞바퀴 왼쪽에있는 선만 교체해주시면됩니다.
답글 감사합니다.. 현재 케이블이 끊어진건지 단지 계기판에서 빠진건지 알수가 없어서요.. 일단 뜯어보려고요.. ^^
저도 예전에 메타케이블 끊어진줄 알고 앞타야쪽에서 케이블 빼봣는데 안끊어지고 계기판밑에서 볼트가 풀렷더라구요 다시 조이고 잘 작동중입니다..
사진 한번 올려주세요~^^ 150cc사진 한번 보고 싶네요.. ㅋ 저도 배기량에 대한 아쉬움이 많이 남아서 업글할까 하는데 지금 딩크의 경제성, 내구성 등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선뜻 결정을 못내리고 있습니다.ㅠ
일본에서 바이크생활이 무척궁금합니다.자주소식올려;주세요..^ ^
메인스텐드 세우면 왼쪽으로 돌아갈텐데요..브레이크가 오른쪽에 달려서...오른쪽이던가...하여간..브레이크 패드뭉치쪽이 무거워서 그쪽으로 돌아가는거라고 그러던데요..저도 한참 고민했었거든요..메인세우면 핸들이 돌아가서리..ㅋㅋ
딩크의 강점은 자가정비가 수월하다는것이지요..저두 어제 몇일전 끊어진 케이블과..갑자기 꺼진 시계 밧데리 가니라..2시간 고생했네요~ㅋ내손이 많이 간 바이크는 정도들고해서 팔기가 아깝죠..동감동감~저두 이번에 바꾸려다가..못바꿨네요..자가정비가 너무편하고,바뀌면 아무래도...또 다시 적응해야되니깐...딩크 괜찮은 놈입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