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저학년대회] '김건남·신승호 득점→본선 1위 진출!' 건국대, 연성대전 2-0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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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PTAiN=정찬영 기자] 1위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건국대학교는 10일 오전 10시 30분 통영 산양스포츠파크 1구장에서 진행된 약속의 땅 통영 제20회 1,2학년 대학축구대회 조별예선 3차전 연성대와 경기에서 김건남과 신승호가 득점을 하며 2-0으로 승리했다.
 
건국대는 지난 장안대전 김건남 선제골과 김민겸 멀티골에 힘입어 3-0으로 이겼다. 하지만 첫 조별 경기 동아대전 1-1 무승부를 거두며 동아대와 1승 1무 승점 4로 같았다. 득실에서 차이를 보이며 건국대가 조 1위를 기록 중이지만 조 1위 본선 진출 확정을 위해선 더 많은 득점이 필요했다.
 
이날 건국대는 공수 모두 완벽했다. 수비진은 연성대 공격 루트를 모두 막아냈다. 미드필더와 공격진의 연계 역시 부드러웠다. 마무리도 군더더기 없었다. 모든 포지션이 조화를 이뤘다.

본선 진출을 노리는 건국대는 5-2-3으로 나섰다. 박혁주-신승호-김건남이 공격수로 나왔다. 중원은 김영재-구하민이 합을 맞췄다. 이날 역시 5백이 구성됐고 한원재-강현수-한승용-박찬호-김도원이 출전했다. 골문은 김민규가 지켰다.
 
건국대가 먼저 기회를 잡았다. 강현수가 전반 13분 하프라인에서 상대 볼을 태클로 끊어내고 좌측면에 있던 박혁주에게 패스했다. 박혁주는 곧바로 쇄도하는 김건남에게 연결했다. 슈팅까지 가져갔으나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연성대도 전반 21분 스로인으로 반격했다. 스로인을 받은 연성대 이재선이 골문 앞에 있던 연성대 정영후에게 연결했다. 슈팅까지 나왔지만 김도원이 몸을 날려 실점을 막았다. 이어 상대 코너킥도 구하민이 걷어냈다.
 
공격 흐름을 이어간 건 건국대였다. 전반 28분 상대 오른쪽 페널티 라인 부근에서 김건남이 드리블로 파울을 얻어냈다. 구하민이 직접 프리킥을 처리했으나 오른쪽 골대를 맞았다. 전반 29분 상대 긴 패스를 김영재가 끊어내고 오른쪽에 있던 구하민에게 패스했다. 구하민이 김건남에게 연결했고 곧바로 박혁주에게 크로스했다. 슈팅까지 나왔으나 벗어났다.
 
계속 두드린 끝에 열렸다. 전반 31분 하프라인 부근에서 김영재가 공을 따냈다. 이어 박찬호에게 패스했고 김건남까지 연결됐다. 페널티 박스 부근에서 김건남-구하민이 원투 패스로 수비진을 뚫어냈다. 김건남이 왼쪽 하단으로 찬 공이 골망을 흔들며 1-0을 만들었다.
 
흐름을 잡은 건국대가 또다시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44분 박혁주가 올린 크로스를 신승호가 헤더로 마무리했다. 연성대도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렸지만 건국대 수비가 번번이 막아냈다.

후반전 돌입과 함께 건국대는 박찬호와 한원재를 빼고 송민준,손다윗을 넣었다. 손다윗은 후반 11분 상대 왼쪽 페널티 라인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신승호가 직접 골대를 노렸지만 빗나갔다.
 
이어 건국대는 후반 13분 박혁주와 김영재를 빼고 김현성 윤문영을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줬다.
 
후반 20분 수비 진영에서 세컨볼을 따낸 한승용이 중원에 침투하는 신승호에게 롱볼로 연결했다. 그 뒤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 들어오는 김현성에게 내줬다. 슈팅까지 이어갔지만 골대를 강타했다.
 
연성대도 공격에 나섰다. 후반 21분 연성대 박준이가 중원에서 공을 얻어내고 우측면으로 쇄도하는 연성대 김가온에게 침투 패스를 보냈다. 연성대 이재선에게 연결했다. 이재선이 크로스를 올렸지만 한승용의 몸을 날린 헤더로 위기를 벗어났다.
 
이성환 감독은 후반 24분 체력이 다한 김건남 대신 김지민을 투입했다. 후반 36분 김지민이 상대 공을 탈취 후 구하민에게 내줬다. 이어 쇄도하는 송민준에게 패스했다. 송민준의 크로스를 김현성이 슈팅했지만 상대 골키퍼가 쳐냈다. 윤문영이 세컨볼을 밀어 넣었으나 오프사이드가 선언됐다.
 
이후에도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으나 득점 없이 경기가 종료됐다.
 
건국대는 이날도 다득점에 성공하며 조 1위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건국대는 추첨을 통해 24강 또는 16강으로 향한다. 24강은 12일, 16강은 14일에 열린다. 16강에 바로 직행한다면 휴식 일이 늘어나기 때문에 추첨이 중요하다.
 
다음 경기부터는 본선이기 때문에 한 경기만 지더라도 바로 탈락이다. 그렇기에 다음 경기 선발은 베스트 11이 예상된다. 많은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쳐줬기에 행복한 고민에 빠진 건국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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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학년대회] '김건남·신승호 득점→본선 1위 진출!' 건국대, 연성대전 2-0 승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