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아시아탁구 남녀단체전을 보면서..
양국의 엄연한 실력차로 인한 3대0, 3대0의 완패를 했지만 ..그러면 과연 몇점을 받아야 5대5의 익사이팅한 경기가 될까..??..란 생각을 아주 진지하게 해봤는데..ㅎ
이번 단체전 6경기중 승리에 가장 근접했던 판전동과 임종훈의 게임에서..비록 3대2로 지고 해설자도 아주 아까웠다고 하지만..임종훈이 패한 1,4,5세트가 모두 하프스코어이니 결과적으로 3점을 받고 쳐도..경기 결과를 예측하기는 쉽지 않았을 것이다..그리고 나머지 남녀 선수들이 중국선수들을 상대로 딴 점수를 계산해봤을때..
남자는 3점, 여자는 4점 이면..
남자는 조금 우세..여자는 박빙이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그래서 단식이나 복식에서 몇몇 선수들이 중국선수를 이겼다는 소식이 들려오지만..전체적인 수준에서는 아직 많이 멀었다는 것이 저의 결론이고..결국 이제는 하던대로 하는것은 그만하고.. 이 수준차를 유남규,현정화,김택수 이후로 30년 넘게 극복못하고 있는 이유가 무엇인지 냉정히 생각해봐야 할때이고 일본이 어떻게 이 수준차를 극복하고 중국의 턱밑까지 도달했는지도 벤치마킹 해야 할것이다..
그리고 해설자와 아나운서의 멘트들이 많이 거슬렸는데..뭐.. 손이 안으로 굽는다고 우리나라 선수들이 잘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비롯된 과도한 애국심멘트들은 이해한다손 치더라도..전문 스포츠캐스터가 기본적인 용어를 모른다는것은 좀 아닌것 같다..
얼마전 신유빈 경기에서 아나운서가 세트포인트를 계속해서 매치포인트라고 하더니 이번 단체전에서도 같은 아나운서 인지는 확실치 않지만 세트포인트를 게임포인트라고 하는데..
이것을 테니스와 비교해서 설명하자면..
테니스는 한포인트당 15,30,40,의 점수로 이루어지고
4포인트를 먼저 따면 1게임을 이기고..
6게임을 먼저 따면 1세트를 이기고..
3세트 or 2세트를 먼저 따면 1매치를 이기는 것이다..
그러니 30대 40에서는 이기고 있는자의 게임포인트로
불러줘야 하고...만약 세트스토어 5대4에서..5로 앞선 선수가
40대 30으로 이기고 있다면 게임포인트가 아니고 세트포인트가 되는것이고..또 그 상황이 세트스코어 2대1로 앞서고 있다면 세트포인트가 아니고..매치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만약에 0대 40로 앞서고 있다면 3번의 매치포인트가 생기는 것이고..여기서 듀스로 가서 경기를 놓쳤다면..3번의 매치포인트에 듀스 어드벤티지를 더해서, 몇번의 매치포인트 기회를 놓치고 세트를 잃었다고 말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니 테니스는 게임,세트,매치로 이루어 지고..
탁구개인전은 세트,매치로 이루어지니 엄밀히 말하면
게임포인트는 없는 것이고..
탁구단체전은 세트,게임,매치로 이루어지니..
3주자로 나선 신유빈이 첫세트를 10대8로 앞서고 있다면..이것은 신유빈의 게임포인트가 아니고 세트포인트이고..그상황이 세트스코어 2대0으로 신유빈이 앞서고 있다면..신유빈의 세트포인트가 아니고 게임포인트인 것이고..또 그 상황이 한국팀이 2대0으로 앞서고 있다면..신유빈의 게임포인트가 아니고 매치포인트가 되는 것이다..
그런데 중계방송을 보면 스포츠 아나운서가 이것을 하나도 모르고..지 꼴리는데로 부르고 있으니...ㅎ..
그럼 여기서 문제를 하나 내자면..
만약 테니스도 데이비스컵처럼..단체전이면..
어떻게 불러야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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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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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댓글에..^^*
P.S. 탁구동호인들이 심판없이 그냥하는 게임에서
서브권있는 사람 점수를 먼저 불러야 한다라고 말하는 사람들은.. 동호인들이 합리적이고 적합하게 사용할수있는 카운트 규칙을 정하자는 글에는 득달같이 달려들면서..오래전부터 방송에서 지 멋대로 용어를 부르는것은 우째 그냥 참고 보고있는지..참...아이러니 하네요..ㅎ
첫댓글 글 적고는 내용을 안 읽어보고 막 올렸더니..글이 뒤죽박죽이네요..수정했습니다..ㅠ..
탁구도 득점한사람이 써브 넣는걸로 해보는것도 대단히 합리적이고 적합한것 같네요...
세계연맹에 건의 해주세요
탁구애가 깊으시네요.
그런데, 테니스 기준으로 생각하셔서 좀 헷갈리신게 아닌가 합니다.
탁구는 테니스와 달리,
세트가 없고 게임과 매치만 있습니다.
그러므로 게임포인트,
매치포인트가 맞습니다.
세트포인트는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분들이 게임 대신에 세트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어서 헷갈릴수 있습니다.
탁구인들이
한게임 또는 한판하자고 하는 경우에 그것은 한매치 하자는 말이지요.
그러나,
보통 우리가
한게임하자고 해도,
모두 한매치 하자는 걸로 알아 듣습니다.
즉,
한게임하자고 했을 때
11점 1게임만 하는 분은 없고,
보통 5판 3선승제 즉, 3게임을 먼저 이기면 매치(경기)에서 승리하는 것으로 합니다.
정리하자면
테니스는
게임, 세트, 매치 순으로 되어있고,
탁구는 게임과 매치만 존재합니다.
세트포인트가 없는것이 아니라..세트포인트가 원칙이나..그냥 편의상 세트포인트,게임포인트 같이 사용하는 것입니다..그러나 단체전일 경우..이것은 반드시 세트,게임,매치로 구분해서 불러줘야 하죠..ㅎ..
그리고 방송에서는 개인전도 정확하게 세트포인트라고 해줘야 겠죠..
@낭만주당 11점 한 세트가 아니라 게임으로 용어가 변경 되었습니다. 21점제에서는 세트라고 했으나 지금은 게임이라 하고 한경기가 끝나는 포인트를 매치포인트라고 합니다. 게임과 매치입니다.
@왼드라이브 단체전은 1~5매치까지 하는 것입니다.
본문 문제의 정답
테니스 단체전은
게임,세트,게임,매치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더니..위키백과에도 이렇게 나와있네요..
방송에서도 우리 동호인경기에서도..모두 세트란 용어를 사용하는데..왜 그것을 결정짓는 것을 세트포인트라고 하지 않고 헷갈리게 게임포인트라고 할까요..??..정말로 그렇게 바뀌었다면..참 웃기는 일입니다. ㅎ
바뀐것을 모르고 세트 라고 하는 사람이 잘못된 것이죠!
@왼드라이브
@왼드라이브
@왼드라이브 자네는 진정한 탁구매니아네 지식도풍부하고
난 그냥 들이대는사람 ㅋ
근데 남자는 3점 여자4점 핸디라는 말은 우리나라 탁구를 너무 까내리는거 아닌가요?
특히 여자팀 4점핸디는 여자초보하고 6부하고 치는만큼의 차이라는데 글쎄요...
개인적인 생각이 그렇다는거구요..이번 단체전에서 남녀 모두 3:0으로 지면서 따낸 점수를 한번 보시길..그리고 단체전이라 3명이 이겨야 하는데..4점받는다고 해서 이길 가능성이 있는 선수가..신유빈,전지희 정도이고.. 그외 중국선수에게 이길 선수가 누가 있나요..??
핸디없이 경기해서 4,5점 차이난다고 해서 그 정도 실력의 차이다. 라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같은 부수라고 해도 어쩌다보면 5점차이로 질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2점이라도 핸디받고 치면 맞잡고 치는 거 하고는 다릅니다. 굳이 꼭 가늠해 본다면 2점정도이지 더이상은... 그것도 여자선수들에 해당...
그리고 왈가왈부는 소용없습니다. 그런 시합은 할 수 있는 상황도 안일어나고 우리나라 선수들도 그런 경기는 자존심 상해서 하지도 않을겁니다. 논쟁을 해봐야 결론이 안납니다. 저도 한창 젊을때 유남규하고 15점 받으면 이긴다고 하고 지인들은 무조건 내가 진다 라고 주장했는데 결론적으로 그런 경기가 일어나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