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여늬때 보다 아침 일찍 일어났다
일기예보 ~..오늘 오전은 더 춥다고 했는데..!
어쩠거나.?
어제 경만이형 한테 상암가자고 문자 날렸는데 아직도 회답이 없다.
전화했다.
문자 확인 못한 것 같고 또 오늘은 약속이 있단다.
2월24일 일요일 나 홀로 상암 .!
좀 둔한 옷 챙겨 입고 9시30분 녹천 트랙 건너에서 준비 운동없이 곧 바로 출발한다.
중랑천 우측 길 하류로 천천히 워밍업하듯 달린다.
건너편 몇 사람 썬더 회원 일 것 같기도 하다. 중화 트랙 몇사람 아는 사람 있다.
어~이 소리치고 싶은데.. 쪼끔 빠른 속도로 앞만 보고 달렸다.
위험한 펌퍼장 업다운 길 이다. 조심해서 아래로 갈수록 속도가 붙었다.
바짝 긴장하고 무사히 잘 내려 왔구나 안도의 한숨 좌측길로 접어든다.!
앗.! 갑자기 길이 없고 물이다.! 급회전 턴.! 정지..!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허.! 참 아직 이런 기술 배우지도 않았고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위급한 정지기술.!
지금 다시 하라고 해도 못할 것이다.
조금 더 가서 다리건너 한양대(살곳이 공원) 저만치 인라인 강북 회원인 듯 하나, 둘 ..
몇 사람 있는 것 같다.
같이 갈수 있는 실력이 안되니 모른 척 몸 바짝 업드리고 달아나듯 달렸다.
길은 개떡 같고 달릴 수 없다.
한 대 주차장 돌아가니 철판언덕 뒤뚱거리며 어렵게 통과 ..
이것저것 볼 것 없이 거북이모드로 한참을 지나니 좀 괜찮은 길이다.
여기서부터 날 다람쥐 같이 자칭 제비 같이 달렸더니 숨 차오르는데.
벌써 잠수교 위로 돌아가는 곳 지나니 이제 내리막길이다.!
옛날에는 여기를 바짝 긴장해서 조심조심 사람들 지나지 않을 때 기다렸다가
사물사물 미끄러저 갔었는데...!
지금은 푸쉬하며 달린다.
시원스레 확 트인 한강 변.
오늘은 오가는 유람선 보이지 않는다.
내가 이길을 달릴 수 있는 레포츠 인라인..! 참 잘 선택한 것 같다.
한강을 달리는 꿈.! 지금 그 꿈을 실현하고 있다..!
맑은 햇살에 비친 한강물 일렁이는 잔 물결에 별빛이 되었다 살아진다.
63 빌딩 옆에 하고 마포대교 지나 서강 대교 밤섬 옆에 끼고 달리며.
사람이 만든 대 자연이 아름답게 잘 가꾸어져 있음을 본다.
수상스키 훈련장 옆 길을 가며 나도 한번 수상스키 한번 타 볼 수 있을까.?
아직 유람선 한번 타지 못했으면서...! 웃쉬...!
성산대교 도착하니 주변이 넘 설렁하다. 아마 날씨 탓일 게다.
쉴 자리도 없고 곧 바로 턴..!
저 앞에 인라인 타고 달려오는 두사람...!
누굴 까.? 아~ 세르지나 ....또 조금 뒤에 도레미..!
손 흔들며 인사하고 지나친다.
한참후 또 촌닭님의정부팀이 지나치고 또 뒤쳐진 의정부팀이...
그리고 영생 현주 등등,썬더팀 바람같이 달려가며 인사 한다.
나는 맞바람 안고 살랑 살랑 몸 흔들며 힘겹게 달리면서 한강물 바라보니
한강물도 철렁철렁 "텔미" 춤추며 쉬임 없이 흘러간다.
참으로 아름다운 세상 세월감이 참으로 아깝구나.
멈춤없이 흘러가는 나의 삶 아름답게 즐겁게 살리라.
대 자연의 한강물 조용히 바다로 흘러가고....
에~구.. 벌써 ...!
이리갈까? 저리갈까? 부츠 손에들고 살곳이 돌다리 건너고 있다.
오늘 바람은 불어도 잼 있는 한강로드였습니다.
담엔 나 홀로 가 아닌 팩 인라인하고 싶지만.."요"
멍청이!..노친이 실력으로 팩?..^*^$# *^*
또 ... 상암 찾아 가야지.....!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 형님! 팩하셔도 충분한 실력이십니다.
수고하셧습니다 모처럼 지나치면서 만나 방가웟구요 ~ 팩은 하다봄 자연스레 느는데요 겁이 나면 팩 붙기가 힘들죠?? 자꾸 하시다 봄 실력과 힘이 붙게되요 형님 화이팅!!
^^ 사람들과 자주 가치 다니셔야 ~ 팩실력도 향상되어용 ^^ 파이팅하세용 ~
형님 홧팅임다 또 뵈용 ㅎ
형님 홧팅입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