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테일즈’의 아레나는 내 영웅 세 명으로 파티를 꾸려 지정된 시간에 다른 유저와 실시간 전투를 벌이는 PVP 콘텐츠다. 직접 조작의 손맛을 느낄 수 있고, 매주 등급에 따라 다이아와 전투 훈장을 획득해 많은 유저가 참여하는 즐길 거리다.
아레나는 일주일마다 시즌을 갱신하며, 이때 맵이 변한다. 맵은 그 주의 메타에 영향을 미치는데, 이와 큰 관계없이 꾸준히 고티어를 유지하는 인기 영웅들이 있다. 아레나를 자주 즐기는 이라면 익숙하겠지만, 이제 막 전장에 진입한 신입일 경우 조합 선택에 고민이 생기곤 한다. 이에 국민트리가 최근 아레나 TOP 100 랭커들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티어 영웅들의 인기 조합을 정리했다.
※ 2월 21일 ~ 28일, 아레나 TOP 100 조합을 기준으로 작성했습니다.
부동의 0티어, ‘미래 공주’
가장 먼저 소개할 건 ‘미래 공주’다. 업데이트 후 지금까지 PVP 0티어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명실상부한 인기 영웅이다. 공격과 방어에 모두 능하고, 무기 스킬의 범위가 넓어 아레나에서 두각을 드러낸다. 참고로 아레나는 물론, 콜로세움과 PVE에서도 중용되는 영웅이지만, 길드 레이드에서는 다른 콘텐츠에서 만큼의 인지도를 자랑하진 못한다.
이런 ‘미래 공주’는 어떤 영웅과 조합해도 제 몫을 해낸다. 그래도 최근 두 번의 시즌을 기준으로 하면 ‘오그마 – 미래 기사’, ‘오그마 – 베스’, ‘린 – 베스’와 합을 맞춘 경우가 많았다. 첫 번째 것을 제외하면 모두 근접 파티이고, 이 두 형태가 제일 유명하다.
다만, ‘미래 공주’는 원거리 딜러와 조합하는 경우가 적은 편이다. 파티 버프 체력 증가가 있긴 하나 ‘오그마’와 비교해 제공하는 메리트가 상대적으로 작기 때문이다. 그리고 원거리 딜러에게 유리한 맵 ‘폐쇄된 교실’에선 픽률이 급감하는 경향이 있으니 이 점을 염두에 두고 파티를 구성하자.
근접 메타의 중심 ‘베스’
‘베스’는 작년 12월에 등장해 ‘가디언 테일즈’ 아레나 메타를 크게 바꾼 영웅이다. 근접 딜러답게 높은 대미지를 자랑하며, 체력은 낮지만 실드를 활용할 수 있어 생존력은 평균 이상으로 볼 수 있다. 게다가 일반 공격과 무기 스킬의 판정이 좋고, 추격 능력이 상당해 원거리 딜러를 상대할 때 위력을 발휘한다. 이로 인해 ‘베스’ 등장 후 아레나에서 특정 맵이 아니면, 원거리 딜러가 득세하지 못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근접 파티 시대를 연 영웅인 만큼 함께하는 파트너 역시 전사와 탱커가 주를 이룬다. 특히, ‘린’과 함께하는 경우가 많고, 서로의 파티 버프로 시너지를 교환하는 ‘미래 공주’, ‘오그마’와도 궁합이 좋다. 최근에는 ‘란’과 조합하는 사례가 아레나 천상계에서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위와 같은 강점을 갖춘 ‘베스’지만, 약점이 없는 건 아니다. 일단 속성상 불리한 광속성 영웅들이 득세함에 따라 위용이 조금 떨어졌다. 상향 패치가 이뤄진 ‘라피스’나 지원가임에도 딜과 근접 영웅을 상대로 능한 ‘가브리엘’, 항상 아레나에 상주하는 ‘미래 공주’ 등이 있다. 이들을 상대론 약한 면모가 있는데, 무속성 영웅들에게 강한 편이라 높은 티어는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원거리 딜러의 단짝 ‘오그마’
‘오그마’는 한때 ‘미래 공주’와 함께 PVP 최강자로 군림한 바 있는 암속성 탱커 영웅이다. ‘미래 공주’ 등장 전에는 아레나와 콜로세움 모두 부동의 1위 자리를 지킨 적도 있었다. 그 요인은 아군 영웅에게 제공하는 방어력 향상 2중 버프다. 먼저 파티 버프로 방어력을 최대 45% 올리고, 특수 능력 ‘디펜스 레귤레이터’를 이용해 재차 수치를 증가시킨다.
‘디펜스 레귤레이터’는 자신보다 방어력이 낮은 파티원의 방어력을 차이의 15%만큼 올린다. 따라서, 기본 방어력이 낮고, 공격력 중심 장비 세팅을 하는 원거리 딜러에게 효과적이다. 자연스럽게 원거리 딜러와 파티를 구성하는 경우가 많으며, 최근엔 ‘가람 – 비앙카’, ‘나리 – 미래 기사’가 단짝으로 꼽힌다.
게다가 ‘오그마’는 근접 파티의 일원으로도 쓰인다. 보통 ‘미래 공주’, ‘베스’와 함께하며 여기에 ‘린’이나 ‘마리나’를 넣는 경우도 종종 있다. 다만, 과거와 비교하면 최상위권 픽률이 상당히 감소한 상태라 이전만큼의 영향력을 행사하진 못한다. 그래도 ‘미래 공주’와는 반대로 폐쇄된 교실에선 90% 이상의 지분을 확보한 적이 있어 원거리 딜러가 유리한 아레나 맵에선 1티어 영웅이라 할 수 있다.
떠오르는 신성 ‘미래 기사’
‘미래 기사’는 지난 2월에 등장한 신규 영웅이다. 기존 태생 2성 영웅 ‘기사’의 상위 버전이자 무속성 파티의 중흥기를 연 주역이다. 한손검과 방패, 양손검 등 다양한 무기를 장비할 수 있는데, 보통 전용 무기 ‘코즈믹 디스트로이어(라이플)’를 사용한다. 이 때문에 포지션은 전사지만, 사실상 원거리 딜러로 활용한다.
이런 ‘미래 기사’는 자체 화력이 높고, 아군에게 무기 기술 충전속도 파티 버프를 제공해 업데이트 후 빠르게 PVP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특히, 아레나에선 ‘미래 공주’의 단짝이자 저격수이기도 하다. ‘미래 공주’가 아군일 때는 빠른 무기 스킬 사용을 유도하고, 적이라면 속성상 유리함을 앞세워 제압하는 구조다.
더불어 ‘오그마’와도 자주 합을 맞춘다. ‘미래 기사’의 약점 중 하나가 낮은 방어력인데, ‘오그마’의 2중 버프로 생존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이때에도 암속성 영웅, 특히 ‘베스’에게 약한 부분은 여전하니 염두에 두자.
근접 딜러의 양대산맥 ‘린’
‘린’은 높은 화력을 자랑하는 태생 3성 전사다. 여기에 전용 무기 ‘홍련’을 장비하면 적에게 부상 피해를 추가로 입히는 능력을 갖춰 안 그래도 높은 화력에 날개를 달아준다. 게다가 체력과 방어력까지 전사 영웅 중 상위권에 속해 1대 1 대결에 능한 영웅이라 할 수 있다.
‘린’은 아레나에서 대부분 근접 딜러와 조합한다. 파티 버프 근접 피해량 증가를 제공하기 위해서고, ‘미래 공주 – 베스’ 조합이 제일 유명하다. 그리고 최근엔 ‘란’이나 ‘미래 기사’와 합을 맞추는 사례도 TOP 100 랭킹에 가끔 나타나고 있다. 포지션 특성상 원거리 딜러에게 유리한 맵에선 픽률이 낮은 편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베스’ 이상의 픽률을 기록하기도 한다.
이런 ‘린’은 업데이트 후 빠르게 근접 딜러의 주역으로 자리를 잡았다. 이로 인해 기존 인기 근접 영웅이었던 ‘유진’이 타격을 입었고, 현재 둘 사이의 인지도 차이는 꽤 많이 벌어진 상태다. 상술한 것처럼 좋은 평가를 받는 ‘린’이지만, 아레나를 제외한 콘텐츠에선 활약 여지가 낮은 편이다. 전천후 영웅 ‘베스’와 비교되는 부분이니 육성을 고민 중이라면 이 점을 참고하자.
※ 추가 기사는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가능하니 참고해 주세요!
- [가디언 테일즈 기사모음]
- [가디언 테일즈 콜로세움 최신 픽률]
- [가디언 테일즈 아레나 최신 픽률]
첫댓글 미래공주 마지막문단 미래기사로 오타났어요
오 수정 빠르다
이번주도 유용한 정보 굿입니다 :)
나확찢 오확부
마리나도.. 인기있는 탱커 픽이라구!
린도 이제 길레 화덱이면 쓸만하지않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