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거취 문제를 두고 갈등이 불거진 지 이틀 만에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이 만났습니다. 윤 대통령과 한 위원장, 또 국민의힘 내 분란이 봉합국면을 맞은 건지 주목됩니다.
● 총선이 가까워지면서 공천을 둘러싼 민주당 내 친명계와 비명계 간 신경전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계파 간 과열 경쟁에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후보 간 상호 비방이나 인신공격은 단호하고 엄격히 조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 2년 전 이른바 레고랜드 사태를 초래했다며 업무상 배임죄 등으로 고발당한 최문순 전 강원도지사가 최근 피고발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레고랜드 운영사인 멀린사에 800억 원을 지원하도록 중도개발공사에 지시했다는 의혹 등입니다.
● 미국 대통령 선거 최종후보를 가리기 위한 뉴햄프셔주 예비선거가 시작됐습니다. 공화당의 경우 양자 구도로 처음 치러지는 대결인 만큼 트럼프는 후보 확정을, 헤일리는 대반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 중국에서 세계 최초로 어른 원숭이를 복제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태아 세포로 원숭이를 복제한 적은 있었지만, 성체 체세포를 이용해 똑같은 원숭이를 만들어낸 건 이번이 처음인데, 3년째 잘 자라고 있다고 연구진은 밝혔습니다.
● 유명 브랜드를 베낀 가짜 명품들에서 발암물질이 다량으로 검출됐습니다. 귀걸이나 가방처럼, 피부에 직접 닿는 제품의 성분을 조사한 결과인데, 기준치의 900배가 넘게 나온 것도 있습니다
● 배우 고 이선균 씨 관련 수사 정보를 유출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이 씨 수사를 맡았던 인천경찰청과 수사 내용을 보도한 인터넷 언론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 설 명절에 쓸 제수용품, 원산지 꼼꼼히 살펴보셔야겠습니다. 올해만 벌써 전국에서 182건의 원산지 표시 위반 사례가 적발된 가운데, 농산물품질관리원은 다음 달 8일까지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 등을 대상으로 현장 점검에 나설 계획입니다.
● 대형마트의 공휴일 의무휴업을 정부가 폐지하겠다고 밝히면서, 휴업일이 평일로 바뀔 수 있게 됐는데요. 업계나 소비자들은 환영하는 분위기지만 마트 노동자들과 근처 상인들은 반응이 엇갈립니다.
● 지난해 부동산 시장 침체에 따른 거래 절벽이 심화하며 약 1만 6천 개의 공인중개사무소가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지난해 1만 4천379곳이 폐업하고, 1,438곳이 휴업했다고 밝혔습니다.
● 삼성전자가 세계 첫 인공지능 스마트폰 갤럭시 S24를 내놓고 세계 점유율 1위 탈환을 노리고 있습니다. 삼성이 'AI폰 시대'의 포문을 열면서 경쟁사 애플도 조만간 반격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 정부가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개정 세법의 후속 시행령 개정안을 공개했습니다. 이 개정안으로 또 최대 2천억 원의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 다주택자에 적용되는 세금 중과 제외 대상이 늘어납니다. 1주택자가 소형 주택이나 비수도권에 있는 미분양 주택을 구입하면 앞으로 2년간 양도세와 종부세 중과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 현금 영수증을 의무로 발행해야 하는 업종도 늘어납니다. 내년부터는 여행사업과 수영장운영업 등 13개 업종과 함께 '스터디카페'에서도, 10만 원 이상 거래 시 반드시 현금영수증을 발급해 줘야 합니다.
● 올해 새로 등록하는 법인차는 ‘연두색 번호판’을 달아야 세법상 비용을 인정받을 수 있게 하는 세법 시행령 개정안이 발표됐습니다.
● 장기 주택담보대출을 갈아탈 때 신규 대출을 받아 기존 잔액을 상환하더라도 이자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는 예고된 대로 내년 5월 9일까지 1년 더 연장됩니다.
● 인터넷 만화, 웹툰 산업의 성장세가 가히 폭발적입니다. 매출액은 5년 전 보다 5배 가까이 늘었고, 수출액도 1억 달러를 넘어섰을 정도입니다. 정부가 이 웹툰을 대대적으로 키우겠다며, 육성 계획을 내놨습니다.
● 우선 웹툰 분야에서 넷플릭스와 같은 세계적 플랫폼을 만들기 위해 관련 지원을 강화합니다. 전문 창작 인력을 육성하고 해외 진출에 필요한 통·번역 지원 등 예산도 크게 늘립니다. 불법 웹툰 단속을 강화하고 국제 시상식도 만듭니다.
● 국내에서 처음으로 태어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멸종위기종 보전 협약에 따라 오는 4월 초 중국으로 가게 됐는데요. 중국 당국이 푸바오에 대해, 한중 우호 증진에 긍정적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습니다.
● 동계 청소년 올림픽에서만 볼 수 있는 봅슬레이 1인승에서, 소재환이 값진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아시아 선수가 동계 청소년 올림픽 썰매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 호남 서부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대 37cm가 넘는 눈이 쌓이는 등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강풍주의보까지 내린 제주에서는 국내선 390편을 포함해 모두 408편이 결항했고 2만여 명의 발이 묶였습니다. 군산에서 어청도, 제주에서 해남 우수영 등을 오가는 71개 항로 여객선 93척은 운항을 중단했습니다.
● 전국 많은 곳에 한파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오늘도 종일 영하권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오전까지 호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한파가 기승을 부리겠고요. 금요일부터 추위가 차츰 누그러지겠습니다.
[출처:간추린 아침뉴스]
●매경이 전하는 세상의 지식(매-세-지, 1월 24일)
1. 중화권 증시에서 이탈한 글로벌 자금들이 일본이나 다른 신흥국으로 방향을 바꾸면서 일본·인도 증시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여전히 중국 경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는 한국은 중국 증시와 커플링되며 약세장을 이어가고 있지만, 닛케이지수는 34년 만의 최고 수준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자금 '코스피 패싱'
♢美 MMF에 묶인 6조 달러...증시에 풀리면 주가 폭등
♢탄탄한 美경제 상승장 견인
♢"이미 과열 단계" 경계론도
♢작년 28% 오른 日도 상승세
♢도요타 시총, 日기업 사상최고
♢소액투자비과세에 개미 유입
2. 윤석열 대통령이 23일 충남 서천시장 화재 현장에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피해 현장을 함께 점검했습니다.
지난 21일 한 위원장에 대한 대통령실의 사퇴 요구 논란 이후 당정 갈등이 최고조에 달했는데 이틀 만에 수습 국면에 접어들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윤석열 대통령(오른쪽)이 23일 오후 충남 서천특화시장 화재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악수하며 어깨를 감싸고 있다.
지난 21일 대통령실이 한 위원장에게 사퇴 요구를 하고, 한 위원장이 이를 거부했다고 스스로 밝히면서 갈등이 비화됐으나 이틀만에 일단 봉합 수순에 들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연합뉴스>
♢서천 화재현장 나란히 둘러봐
♢대통령 전용열차로 함께 상경
♢韓 "존중과 신뢰 변함 없어"
3. 매일경제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을 대상으로 지난 9일부터 22일까지 각 은행의 주담대 대환대출 서비스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 1만176건이 접수됐습니다.
금액으로는 1조7541억원에 달합니다.
‘열풍’에 가까운 주담대 갈아타기의 배경은 낮아진 금리로 분석됩니다.
4. 사모투자펀드들이 인수한 국내 기업들의 성장성이 전체 기업 평균의 2.7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고금리·고환율·고유가를 비롯한 거시환경 악화로 기업 경영활동이 갈수록 위축되는 가운데 올해로 도입 20년째를 맞는 국내 사모투자펀드들이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 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5. AI반도체 투자땐 稅혜택…삼성전자·하이닉스 시장공략 힘보탠다
♢국가전략기술에 HBM 포함
♢인공지능 필수재인 HBM...시장규모 3년뒤 2.5배 전망
♢글로벌 시장 선점 국내기업...투자확대로 주도권 강화할듯
♢세제특례 신성장·원천기술...군사위성 등 방산부문 포함
♢韓기업 해외수주 확대 포석
6. 세계 홀린 K쌀식품, 시장 2배로
♢냉동김밥·떡볶이 세계적 열풍
♢쌀 가공식품 수출 4년새 2배
♢정부, 간편밥·쌀 증류주 등...10대 유망품목 선정 집중지원
7. 물 만난 K정수기, 수출 사상최대
♢말레이시아·일본시장 접수
♢美 시장서도 점유율 회복세
♢품질·디자인·서비스 강점
♢6년새 수출액 2배 껑충
8. 이번엔 일낸다…삼성 엑시노스 재출격
♢엑시노스, 갤럭시S24에 투입
♢AI성능 14배 향상시켜 호평
♢시제품이던 로봇비서 '볼리'...4년만에 귀환해 출시 예정
♢삼성의 독자 운영체제 타이젠...볼리에 적용되며 생태계 확장
9. MASH 첫 치료제 나온다 … K바이오도 출격
세계 최초의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 치료제 탄생이 목전으로 다가왔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오는 3월까지 마드리갈파마슈티컬스의 MASH 치료제 '레스메티롬(Resmetirom)'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레스메티롬이 승인을 받으면 30조원에 달하는 새로운 시장이 열리게 된다.
♢시장규모 30조원대 추정
♢국내 연간 환자 수만 40만명
♢FDA 3월 초 치료제 승인 결정
♢한미, 글로벌 임상 2상 단계
♢유한·동아도 파이프라인 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