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1시엔 갈비탕을 먹지 못할까봐 식당으로 들어가 1시에 오면 먹을수있을까요?물으니 가능할거라고 하신다~~다행이다~
우리둘은 시간이 너무 많이 남아서 그냥기다리기 그래서 근처 다이소로 구경을 가자고해서 갔다가 30분에 다시 와서 같이 못앉아 먹을까봐 두테이블 같이나오면 불러달라고 부탁을 했다
그래서인지 다들도착하고 기다리지않고 앉을수있었다
사실 난 물에 빠진 고기는 별로 안좋아한다~갈비탕안당면과 국물만이 갈비탕을 먹는이유~~그래도 맛집이니까 확인하고 싶어서 먹으러 온거임~^^
오늘은 보아스님이 40년전 군대가던날이라 폴러브카페 창설이후 처음으로 평일 낮에 하는 벙이였다
어제벙은 여기 밤에만 파는 불고기 먹으러 왔고 점심때는 오로지 갈비탕·무국밖에 안판다하니 낮에만 먹을수 있으니 낮에올수밖에 없다
번호표가 있었다~생생정보통신에 나와서 유명해진식당~가격은9000원 다들 기대를 하고 왔다~가격대비 비쥬얼나쁘지않다~~근데 맛은 우리동네서도 먹을수 있는맛~~난 탕에 밥말아먹고 내 고기는전부 래아 오빠에게로 ~~
아메리카노 오빠가 오늘은 보아스님의 산타할아버지가 되어드리겠다고 하셨다~덕분에 나까지 혜택을 누렸다~~
밥을 먹고 나와서 근처 커피숍을 찾았으나 안보여서 편의점서 커피랑 아이스크림으로 입가심을 했다~
래아오빠는 근무하러가고 6명은 보아스님차타고 연천으로 출발~~남녀 각 3명이라 짝지어 앉아서 잼나게 수다 떨며 재인폭포 도착~~출렁다리를 만들고 있었다~사진도 찍고 다시 보아스님 군생활 한곳을 구경하고 근처에 가니 보아스님이 다녔다는 슈퍼에 들어갔다
믹스커피한잔 팔아주려고 했는데 할머니께서 그런거 안판다 하셔서 그냥 나올수가 없어서 쌍화탕사려다가 유통기한이 너무지나서 안사고 슈퍼인데 사발면~꽁치통조림~참치~까스할명수·믹스 ·막걸리가 전부인 슈퍼~너무 살만한게 없어서 참지세캔 샀다~
할머니께서 가격을 모르셔셔 아메리카노 오빠가 지폐한장 드리고 나오는데 바람결 오빠가 부모님이 생각나셨는지 지폐있는걸 다 꺼내 할머니께 드리고 나오셨다~할머니께서 따라 나오시면 잘못받으신줄 아시고 이돈 가져가라고 하셨는데 맛있는게 사드시라고 하고 떠났다~할머니께서 차를 계속 지켜보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짠했다~
첫댓글 잘먹고 힐링되는 하루 보냈어요 ~~
후기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수고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