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깎아세운 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둘러있고 오직 서족에 겨우 사람 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 있다.
상봉에 오르기 전 암벽위에 보리암이란 암자가 있고,
상봉 바로 밑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다.
보리암 암봉 (691m)에 오르면 담양호와 담양읍, 앞에 강천산이
그림처럼 펼쳐지며 일대 장관을 이룬다.
1982년 겨울에 추월산 정상에 올랐던 이후에 오랜만에 올랐다.
혈기 왕성할때 후배들 20여명과 함께 올라 찍은 사진이 앨범에 자리잡고 있다.
당시엔 등산복 개념이 없던때라 청바지에 운동화 신고 올라 찍었던 사진이...
* 산행코스 : 주차장-보리암정상(제2등산로)-추월산정상-월계삼거리-월계리(태웅산장)
* 산행시간 : 2008.12.7 (09:55 ~13:50 휴식시간 포함 3시간55분)
* 태웅산장에서 제공한 대형버스를 타고 들머리인 추월산 국민관광단지 주차장에 도착 (09:48)
* 눈쌓인 추월산을 잡아본다... 26년만이다.
* 추월산 오를 준비를 하느라 부산하다... (09:52)
* 단체사진 찍자마자 바로 눈쌓인 추월산으로 빠져든다...(09:57)
* 오늘 산행코스는 제2등산로이다...
* 담양 추월산
*** 자료출처 : 담양군청 홈페이지 ***
담양읍에서 북쪽으로 14km쯤 가면 전남 5대 명산중의 하나인 해발 731m의 추월산을 만나게 된다. 담양읍에서 보면 스님이 누워 있는 형상인데 각종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옛부터 명산으로 불렸으며, 진귀종의 추월산난이 자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추월산 하부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고, 노송이 빽빽이 들어차 있어 여름이면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들에게 더없는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그리 높지 않지만 그렇다고 쉽게 오를 수 없는 산능성으로 연중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또한 경칩(2∼3월)을 전후해서 용면 분통 마을 주변에서 나는 두릅은 상큼한 향기와 특유한 맛으로 봄의 미각을 한껏 돋우어 준다.산 중부의 울창한 숲을 지나 추월산 정상에 오르면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산아래에 널직하게 펼쳐지는 담양호와 한데 어우러져 그야말로 절경을 이룬다. 추월산과 담양호와 만나는 지점에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식당과 주차장 등 편익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추월산에 올라 정상에 가까이 다다르면 깎아지른듯한 암벽에 사찰 보리암이 자리잡고 있다. 아래서 올려다 보면 바위에 걸려 있는 제비집처럼 보이지만 암자에 들어서면 아늑하고 발아래 푸른 송림이 수면처럼 펼쳐져 있으며, 담양호가 명경같이 산 그림자를 안고 있는 수려한 경관에 심취되어 무아지경에 이른다. 이 암자는 고려 때 보조국사가 지리산 천왕봉에서 나무로 만든 매 세 마리를 날려보내 앉은 자리에 사찰을 지었다고 하는데 그 세곳이 바로 장성 백양사와 순천 송광사, 그리고 담양의 보리암이라는 전설을 간직 하고 있기도 하다. 보리암 바로 아래에는 조선 선조 때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부인 흥양 이씨가 임진왜란시 왜군의 치욕스런 행위를 피하려 순절하
였다는 곳이 있으며, 그 후 담양부사 조철영이 부인의 순절을 기리는 비문을 그 바위에 음각하여 지금까지 보전되어 온다. 보조국사가 선리불불의(禪理不佛義)를 통달하기 위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의 구경(九境)을 목적으로 명산을 순회하다 수도(修道)의 적지로 보고 세웠다는 설(設)도 있는 이 암자는 담양 3대 사찰중의 하나로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9호이다. (보리암 : 061-382-2838)
* 보리암쪽 제1등산로는 가파른 오르막길이라 눈길엔 한번쯤 생각해봐야겠지...
* 잠시 한숨 돌리고...
*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이신 산그네님... 붉은 체크남방이 너무 잘 어울리신다!
* 제법 많은 눈이 쌓여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금성산성을 포함한 산성산에도 눈이 쌓여있다.
* 우리나라에 이름을 가진 산 숫자(?)= 무려 4444개란다. 언제 다 가볼까?
* 난생 처음 받아보는 무전기가 장남감인지 전리품인지~~~그래도 좋기만 하다.(10:34)
마지막으로 항거했던 곳이다. 많은 수림과 기암괴석, 깎아세운 듯한 석벽이 마치 성을 쌓은 듯이
둘러있고 오직 서족에 겨우 사람 하나 통행할 정도의 길이 트여 있다.
상봉에 오르기 전 암벽위에 보리암이란 암자가 있고,
상봉 바로 밑에는 아무리 가물어도 마르지 않는 약수터가 있다.
보리암 암봉 (691m)에 오르면 담양호와 담양읍, 앞에 강천산이
그림처럼 펼쳐지며 일대 장관을 이룬다.
1982년 겨울에 추월산 정상에 올랐던 이후에 오랜만에 올랐다.
혈기 왕성할때 후배들 20여명과 함께 올라 찍은 사진이 앨범에 자리잡고 있다.
당시엔 등산복 개념이 없던때라 청바지에 운동화 신고 올라 찍었던 사진이...
* 산행코스 : 주차장-보리암정상(제2등산로)-추월산정상-월계삼거리-월계리(태웅산장)
* 산행시간 : 2008.12.7 (09:55 ~13:50 휴식시간 포함 3시간55분)
* 태웅산장에서 제공한 대형버스를 타고 들머리인 추월산 국민관광단지 주차장에 도착 (09:48)
* 눈쌓인 추월산을 잡아본다... 26년만이다.
* 추월산 오를 준비를 하느라 부산하다... (09:52)
* 단체사진 찍자마자 바로 눈쌓인 추월산으로 빠져든다...(09:57)
* 오늘 산행코스는 제2등산로이다...
* 담양 추월산
*** 자료출처 : 담양군청 홈페이지 ***
담양읍에서 북쪽으로 14km쯤 가면 전남 5대 명산중의 하나인 해발 731m의 추월산을 만나게 된다. 담양읍에서 보면 스님이 누워 있는 형상인데 각종 약초가 많이 자생하고 있어 옛부터 명산으로 불렸으며, 진귀종의 추월산난이 자생하는 곳으로도 유명하다.추월산 하부는 비교적 완만한 경사를 이루고 있고, 노송이 빽빽이 들어차 있어 여름이면 가족을 동반한 관광객들에게 더없는 휴식처가 되고 있으며, 그리 높지 않지만 그렇다고 쉽게 오를 수 없는 산능성으로 연중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또한 경칩(2∼3월)을 전후해서 용면 분통 마을 주변에서 나는 두릅은 상큼한 향기와 특유한 맛으로 봄의 미각을 한껏 돋우어 준다.산 중부의 울창한 숲을 지나 추월산 정상에 오르면 기암절벽이 장관을 이루고 산아래에 널직하게 펼쳐지는 담양호와 한데 어우러져 그야말로 절경을 이룬다. 추월산과 담양호와 만나는 지점에 관광단지가 조성되어 식당과 주차장 등 편익시설을 충분히 갖추고 있다.
추월산에 올라 정상에 가까이 다다르면 깎아지른듯한 암벽에 사찰 보리암이 자리잡고 있다. 아래서 올려다 보면 바위에 걸려 있는 제비집처럼 보이지만 암자에 들어서면 아늑하고 발아래 푸른 송림이 수면처럼 펼쳐져 있으며, 담양호가 명경같이 산 그림자를 안고 있는 수려한 경관에 심취되어 무아지경에 이른다. 이 암자는 고려 때 보조국사가 지리산 천왕봉에서 나무로 만든 매 세 마리를 날려보내 앉은 자리에 사찰을 지었다고 하는데 그 세곳이 바로 장성 백양사와 순천 송광사, 그리고 담양의 보리암이라는 전설을 간직 하고 있기도 하다. 보리암 바로 아래에는 조선 선조 때 충장공 김덕령 장군의 부인 흥양 이씨가 임진왜란시 왜군의 치욕스런 행위를 피하려 순절하
였다는 곳이 있으며, 그 후 담양부사 조철영이 부인의 순절을 기리는 비문을 그 바위에 음각하여 지금까지 보전되어 온다. 보조국사가 선리불불의(禪理不佛義)를 통달하기 위하여 견성성불(見性成佛)의 구경(九境)을 목적으로 명산을 순회하다 수도(修道)의 적지로 보고 세웠다는 설(設)도 있는 이 암자는 담양 3대 사찰중의 하나로 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9호이다. (보리암 : 061-382-2838)
* 보리암쪽 제1등산로는 가파른 오르막길이라 눈길엔 한번쯤 생각해봐야겠지...
* 잠시 한숨 돌리고...
* 오늘의 베스트 드레서이신 산그네님... 붉은 체크남방이 너무 잘 어울리신다!
* 제법 많은 눈이 쌓여 겨울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금성산성을 포함한 산성산에도 눈이 쌓여있다.
* 우리나라에 이름을 가진 산 숫자(?)= 무려 4444개란다. 언제 다 가볼까?
* 난생 처음 받아보는 무전기가 장남감인지 전리품인지~~~그래도 좋기만 하다.(10:34)
첫댓글 산행지 잘 보고 갑니다. 님이 있기에 더욱 아름답습니다.(아침에까치올림)
어제 산행에선 코스가 짧아 선두팀에겐 많이 부족 하셨겠지요~~~항상 선두에서 개척해주시는 아침에까치님 덕분에 후미에서는 더욱 편안하고 안전한 산행이 되고 있습니다.
역시나입니다. 덕분에 즐거운 동행이었습니다. 담 산행때 또 뵙죠. 늘 행복한 날들이시길 바랍니다.
앞으로 가끔씩은 지리산도 벗어나 보선님의 산사랑을 나눠 주실거죠? 함께해서 더욱 잼있었습니다.
감사의 마음과 아울러 그날의 상세한 내용을 같이 담아 올려 주신 지리산지기님 화이팅..........
묵묵히 K2의 발전을 위해 땀흘리는 컴짱님이 계셔서 더욱 멋있는 산악회가 되리라 믿습니다.
신죽처럼 늘 푸른 K2님 들의 시간별 산행 모습 감사 합니다 다음엔 꼭 따라다녀야지 ~~~~~
갑장 칭구분도 계시니 앞으로 자주 산에서 뵐 수 있길 바랍니다. 어제 끝까지 함께 해주셔서 고맙습니다^^*
마눌 고향친구덜 부부동반 모임 땜시 여수에 잽혀있는 동안 내내 마음은 추월산을 함께 동행했다는 거 아입니꺼.. 산행기 잘 보고 갑니다. 담 산행 때 뵙겠습니다. ^^
옆지기일이 젤 중요하니 즐건 맘으로 동행해야만 만수무강에 지장이 없을진데~~~갈 산은 많고 갈 날도 많으이~~~ 이번주 삼봉산에서 멋진 조망을 함께 느껴 봅시다!!!
멋진 지리산지기님의 산행기 .... 우째 매주 기다려지는게 중독성 있는것 같아요.....사진 감사히 잘봤습니다.
눈길 산행도중에 마셨던 따끈한 계피차로 산행 마무리를 잘 할 수 있었습니다^^* 빠른 시일안에 장거리 구간도 함께 할 수 있길 바랍니다.
산토수 오빠께서 주신 무전기가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합디다~~~꼴찌 붕붕이를 많이 응원해 주셔서 감솨^^* 오늘 해장은 잘하고 출근 하셨지요?
프로 다운 포스가 느껴 지네요....즐감 했습니다 붕붕이 성님 괜찮으신지......
짦은 코스지만 완주했다는 자부심으로 별로 엄살을 부리지 않았어요^^* 앞으로 짝꿍이신 컴짱님 손잡고 산에서 자주 뵙겠습니다.
이제사 컴앞에 앉았어요 산벨리아님 다들 자고 있을 이밤에 오늘 12시 넘어서 들어왔어요^^*....고마워요
멋있고 세밀한 산행 스케치 감사합니다 지리산지기님과 함께 하여 더욱 거운 하루 였습니다.
어제 산그네님께서 보여주신 K2에 대한 사랑을 모든 회원님들이 다 느끼셨을 겁니다. 감사드립니다.
이말 쓰면 기분 나쁘실라나....산그네님은 꼭 우리 촌 같아요....실레가 아니길........
지리산지기님 산행기 잘감상하고 갑니다전 한주 쉽니다.담 산행때 뵙겠습니다
담엔 초야님 사진기에도 붕붕이 모습 드갈까요.은근한 ...히히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