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그냥 한 번 인터넷에 '소진탁 교수님'을 검색해 봤었는데, 후배분(?) 블로그 인 것 같습니다.
● 파라켈수스 99" 01" 03"
갈렌 의학을 배척한 파라켈수스. 그는 수은(정신), 유황(영혼), 염(육체) 가 인체의 구성성분이며 질병도 이것의 부조화로 생각하였다. 그는 개개의 질병에 각각 특이한 약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분리된 순수한 물질을 약으로 사용하였다. 또한 전신치료를 부분치료로 바꾸었으며 질병의 국부론적 개념을 정립하였다.
● 리비히 & 뵐러 99" 02" 03"
직계제자중 노벨상 수상자가 34명. 공동으로 발표한 "요산과 그 유도체의 본질" 이라는 논문에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현대약의 기초는 자연의 물질을 실험실에서 합성할 수 있고, 원하는 약효를 나타내는 물질을 인간이 창출할 수 있다는 인식하에 확립된 것이다." 뷜러는 시안산 (HOCN) 과 암모니아 (NH3)를 반응시켜 요소를 합성하였고, 생기론 배척의 근거를 확보하였으며, 현대약은 분리성분의 화학적 본질이라는 개념을 정립시켰다.
● 뷔히너 03"
기계론과 생기론의 종지부를 찍은 사람. 무세포계에서 알코올 발효를 증명하여 노벨 화학상을 수상하였다.
● 하베이 02" 03"
혈액이 간에서 생성되어 대동맥, 우심실, 좌심실을 거쳐 전신 순환한다는 갈렌의 학설을 하베이는 다음과 같이 3 가지로 수정하였다. 1)대순환 : 심장-동맥-모세관-정맥-심장 2)소순환 : 심장-폐-심장 3)심장의 펌프 순환작용은 순환의 기본
● 루이 파스퇴르 99" 01" 02"
포도주의 부패와 발효는 미생물 때문에 일어난다는 사실을 밝혔다. (자연발생설 배척) 또한 액체에서 미생물을 없애는 방법인 "파스퇴르 멸균법" (저온살균법) 을 발견하였으며, 탄저병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접종과, 광견병 (Hydrophobia) 에 대한 접종법을 개발하였다.
● 로베르토 코호 99" 01"
탄저병을 일으키는 병원균을 발견한 것 외에도, 결핵균을 분리하였으며, 콜레라 균을 분리하였다. 실제로 전염병에 대한 치료법을 찾아낸 것은 아니었지만, 병원체를 발견하고 분리함으로써, 치료법 발견에 도움을 준 인물이다. 염화수은의 향균력을 발견하여, 후에 수은 소독제의 발전을 야기하였다.
● 파울 에를리히 99" 01" 02" 03"
화학요법의 창시자이며 생체 염색법의 고안자. 염색이 염료와 조직 간의 물리적 부착이라는 것을 부인하고 둘 사이의 반응이 화학적이라고 믿었다. 매독 치료제인 아르스펜아민을 발견하였다.
● 게르하르트 도마크 99"01"
합성 화학요법의 발견자. 도마크의 "프론토질 루비룸" (KL 730) 의 향균력 발견은 술파제 시대를 여는 데 공헌했을 뿐만 아니라, 항생물질 시대를 여는 데도 기여했다. 그의 강의를 들은 페니실린 발견자인 플레밍은 추출을 포기하였지만, 플로리 & 체인은 추출에 성공하여 페니실린을 살려놓았다.
● 조세프 펠르티에 & 조세프 카방투 99"
키니네를 분리, 개발한 펠르티에 & 카방투. 이들은 제르튀르너의 뒤를 이어 키니네를 분리하여 생리학적, 화학적 본질을 규명했고, 약으로 개발하였다.
● 항생물질의 발견자들인 알렉산더 플레밍 & 하워드 플로리 & 인스트체인 99" 00" 01" 02"
최초의 항생물질 페니실린. 페니실린은 합성물질인 프론토질과는 달리 미생물의 대사산물인 점에서 항생물질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플레밍이 페니실린을 발견하기 이전에도 곰팡이의 산물이 향균력을 나타낸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으며, 파스퇴르는 "한 생명이 다른 생명을 방해한다" 라는 사실을 발표하여, 이것이 치료적으로 이용 가능할것이라고 까지 언급했다. 그는 페니실린을 발견하여 효과를 실험하였지만, 향균력을 나타내는 물질의 분리에는 실패했다.
페니실린에 관심을 가지고 이것을 분리해낸 체인은, 탁월한 효능을 발견하였고, "페니실륨 그리소제눔" 으로 대량 생산, 시판되었다.
● 기계론 및 생기론 99" 00"
생기론이란, 생명체의 산물은 살아있는 세포에서만 일어날 수 있는 현상이며 인공적으로 합성할 수 없다는 주장이다. 기계론은, 생명체의 산물은 특별한 것이 아니며 실험실에서 합성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파스퇴르"와 "베르틀로" 로 대표되는 생기론은, 무기화합물로부터 요소를 합성한 뷜러 에 의해 설 자리를 잃었으며, 무세포계에서 알코올 발효를 증명한 "뷔흐너" 에 의하여 종지부를 찍었다.
● 대표적인 생명공학 기법들 소개, 이들을 이용한 산물 99" 03"
생명공학의 두가지 중요한 기술은 1970 년대에 탄생한 "DNA재조합" 기술과 "혼성종양체" 기술이다.
DNA 재조합
"프리드리히 미셔" 는 고름 세포로부터 인을 함유한 물질을 분리하여 "뉴클레인"이라고 명명하였다. 리하르트 알트만은 단백질이 포함된 뉴클레인과 순수한 핵산을 구별하기 위해 "핵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뉴클레오티드"라는 용어를 처음으로 사용한 "레빈"은 핵산의 구조가 네 개의 염기를 같은 비율로 함유한 "테트라뉴클레오티드"라는 설을 제시하였다. 1951년 "어원 샤거프"에 의해서 DNA 의 염기 구성법칙이 확립되었다. 1953년 "제임스 윗슨"과 "프랜시스 크릭" 이 DNA 의 이중나선 구조를 해석하였다. 1970 년에 유전공학에 필수적인 "역전사효소" 및 "제한효소" 의 발견이 이루어졌다. "하워드 테민" 과 "데이비드 볼티모어"는 역전사 효소를 발견하였다. "해밀턴 스미스"는 최초로 제한효소를 분리했다. 최초로 유전자 이어맞추기에 성공한 사람이 "폴 버그" 이다. 특이자리 돌연변이 방법으로, 변형 단백질 제조기술인 단백질 공학을 개발한 사람은 "마이클 스미스" 이다. 중합효소 연속반응법 (PCR) 을 개발한 사람은 "캐리 멀리스" 이다.
혼성종양체 기술
혼성종양체 기술 (Hybridoma technology)은 특이성을 가진 단일 클론 항체의 대량 제조 기술이다. 이 기술은 "쾰러" 와 "밀슈타인" 에 의해서 개발되었다.
중요 생물공학 제품
DNA 제조합법으로 제조된 네종류의 단백질이 상품화 되었다.
- 인간 인슐린, 인간성장 호르몬 (hGH), 알파-인터페론, 간염-B 백신
단일 클론 항체에 기초한 약이 발매되었다.
- 임신진단 시약, 에이즈 진단시약, OKT3
● 동양의학과 서양의학의 차이점 99" 01"
동양의학이 유심론에 바탕을 둔 자연에 순응하는 자세에서 증세치료 및 증상의 변화를 종합적이고 전체적으로 추구한데 비하여, 서양의학은 유물론에 바탕을 두고 병의 원인과 증세를 분석하여 국소적인 것에서부터 추구해가는 특징을 가진다. 또한 동양의학은 경험을 바탕으로 전래의 치료법이 비판없이 전해진 반면, 서양의학은 분석적, 비판적인 방법으로 의학을 계속 새롭게 발전시켜 나갈 수 있었다.
● 히포크라테스 선서 00"
이제 의업에 종사할 허락을 받으매
나의 생애를 인류봉사에 바칠 것을 엄숙히 서약하노라
나의 은사에게 대하여 존경과 감사를 드리겠노라
나는 양심과 위엄으로서 의술을 베풀겠노라
나는 환자의 건강과 생명을 첫째로 생각하겠노라
나는 동업자를 형제처럼 여기겠노라
나는 인종, 종교, 국적, 정당정파 또는 사회적 지위 여하를 초월하여 오직 환자에게 대한 나의 의무를 지키겠노라
나는 인간의 생명을 그 수태된 때로부터 지상의 것으로 존중히 여기겠노라
비록 위협을 당할지라도 나의 지식을 인도에 어긋나게 쓰지 않겠노라
이상의 서약을 나는 자유 의사로 나의 명예를 받들어 하노라
● 면역학의 역사적 발전과정 00" 01"
"젠너" 에 의한 종두법의 발명 - 1976년 WHO 에서 천연두 완전 근절된 것으로 선언
파스퇴르 - 광견병 (Hydrophobia) 백신 개발
코흐 - 탄저병 (Anthrax), 결핵진단 시약 (Tuberculin) 개발
메치니코프 - 세포탐식 (Phagocytosis) 및 세포 면역학의 기초이론을 닦음
Alexin 및 Buchner - 액체 면역학 (Humoral Immunity) 의 기초를 닦음
에를리히 - 항독소 혈청에 의한 혈청요법을 개발하였다.
● 한국 의학의 고대로부터 현대 의학에 이르기까지의 발전과정 00" 01" 02"
고조선~고려
고조선 시대에는 "무주술"이 주종을 이루고, 마늘과 쑥, 돌침 등을 사용하였다. 고조선 후반기에는 한의학이 들어왔다. 삼국시대에는 한의학이 계속 도입되고, 인도의학이 도입되었다. 또 전염병 환자를 격리시키는 예방법을 개발하였다. 통일신라시대에는 당나라의 의술을 도입하였다. 의학박사제도, 의학교육기관, 의학서적이 편찬되었다. 고려시대에는 송나라로부터 "침구동인" 을 도입하였고, 원과 교류하면서 아랍의학이 도입되었으며, 인도로부터 의학서적이 유입되었고, 고려말기에 이르러서 "향약구급방" 을 간행하면서 전통의학이 싹트기 시작하였다.
조선시대~현재
고려의학을 계승하였고, 의술의 모든 분야가 재정비되었다. 전의감, 혜민국, 대비원, 제생원 을 설치하였고 , "의녀제도" 를 두어 부인병 환자를 치료하는 여의를 양성하였다. 온천욕, 한증욕 등의 물리요법도 발달하였다. 조선 말기에 독일계 의학이 일본을 경유하여 간접적으로 들어왔고, 알렌에 의해 미국식 의학이 직접적으로 도입되었다. 1945년 일제패망 이후 미국식 의학을 우리의 의학으로 동화시켜 왔다.
● 르네상스 의학의 역사적 의의 00"
중세 카톨릭이 지배하던 시대에는, 우주의 삼라만상이 신의 (God will)에서 이룩되는 것이므로, 인간의 뜻으로 해석하거나 바꿀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르네상스 (Renaissance) 이후, 마술적이고 경험적인 테두리를 벗어나, 실존적(Realistic) 이고 분석적(Analytic) 방향으로 기초의학, 임상의학의 분야에서 발전을 거듭하게 된다.
● 영국의 공중보건법의 발달과정 01" 02"
1848 년 "제1차 공중보건법"
런던의 "중앙보건위원회" 와 지방의 "공중보건위원회" 를 구성하여, 공중보건위원회는 상수공급, 하수처리, 가로청소 등을 위해 세금을 부과할 권한을 가졌다.
1864년 "공장법"
비위생적인 공장을 개선하도록 고용주에게 강제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되었다.
1866년 "위생법"
지방자치단체는 위생감독관을 두고, 비위생적인 지주의 영토시설 등에 대하여 제제할 권리를 가졌다.
1875년 "제2차 공중보건법"
정부는 빈민가를 철거할 수 있는 권한을 갖는 대신, 상수공급, 하수처리, 식품검사, 시장감독, 오물수거, 작업환경개선 등의 의무를 가졌다. 각 구역에 "공중보건 위원회"를 설치하였다.
● 호프만 01"
천연의 것이 가치가 있다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인공염료의 유용성을 증명하였다. 염료합성의 중요한 원료물질인 "아닐린"을 합성했다. 염료 "푸크신"과 "호프만 바이올렛"을 합성했다.
류마티즘 치료제인 "살리실산의 나트륨염" 이 부작용이 심한 것을 보고, 구조를 바꾸어 아스피린을 합성하였다.
● 조셉 리스터 01"
무균처리법의 개발자. 외과 소독법의 기초를 마련하였다.
● 레웬훅 02"
고배율 현미경 (Microscope) 은 레윈훅 에 의하여 제작되었다. 그는 자작 270배 렌즈로 모세혈관, 유글레나 (Euglena), 횡문근의 구조 등을 관찰하였다.
● 화타 02" 03"
후한인으로서 마취수술법을 개발하였다. 인도산 대마를 원료로 하여 마취제인 "마황탕"을 만든 것으로 전해내려온다. 또한 "오금희" 라는 다섯가지 동물(호랑이, 곰, 학, 원숭이, 사슴)의 동작을 모방하는 운동법을 고안하였다.
● 갈렌 (갈레노스) 01"02"03"
중세를 지배한 갈렌 의학. 동물실험을 통해 해부학을 개척하였다. 혈액이 간에서 유래하여 전신을 순환한다는 "혈액순환설" 을 제창하였다. 4체액설에 근거하여 체액 불균형이 병의 원인이 된다고 주장하였다. 그가 보고한 인체 해부학의 요점은 아래와 같은데, 이는 후에 베살리우스에 의해 수정되었다.
폐정맥 심장의뼈 심중격의 구멍 담관 하악골 흉골
갈렌 좌심실연결 O O 2 2 7
베살리우스 좌심방연결 X X 1 1 3
● 허준 98" 02"
선조의 명으로 국내외 의서를 자료로 하여 동의보감을 편찬하였다. 내경편, 외경편, 잡병편, 침구편 총 4편 25권으로 구성되었다.
● 아우엔 부루거 02" 03"
타진법 (Percussion) 의 창시자. "인체흉부의 타진에 의한 신발견" 이라는 논문과 함께 타진법을 발표하였으나 당시엔 관심을 끌지 못하였다. 후에 나폴레옹 의 주치의에 의하여 프랑스어로 번역되 유럽에 소개되면서 많은 동조를 얻었다.
● 히포크라테스 98" 02"
1. 의학을 미신, 신화적인 테두리에서 탈피하도록 하였다.
2. 질병의 원인을 과학적으로 관찰, 추구하였다.
3. 인체에 혈액, 점액, 황담즙, 흑담즙 등 4가지 체액이 있는데 이들의 부조화가 질병의 원인이라는 "체액병리설" (Humoral Pathology)를 주장하였다. 오늘날 과학적인 근거는 없으나, 질병의 원인이 체액의 부조화라는 점은 훌륭한 착상이었다.
4. 공기, 물, 땅이 질병과 관련이 있다는 "공중보건분야"를 개척하였다.
5. 의료윤리 (Medical Ethics) 를 강조하였다.
6. 그의 사후에 그리스 의학은 침체기였다가 로마 의학으로 넘어가게 된다.
● 렌넼 02"
청진법 (a'luscultation) 의 창시자. 청진기 (stethoscope)를 고안하였고, 논문 "심장 및 폐질환과 청진법"을 발표한 바 있다.
● 패트리 맨슨 01"02"
말라리아 원충을 가진 모기가 사람을 물었을때, 말라리아가 옮겨진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 프리드리히 제르튀르너 01" 02"03"
아편에서 모르핀을 분리하였다. 이것은 최초의 생리활성 성분의 분리 업적이며, 최초의 현대약 발견으로 기록되었다. 약 성분의 정성적, 정량적 화학적 본질의 파악이 없이는, 효능성 및 안정성의 검토가 불가능하다는 점이, 과학 이전의 의약과 다른 점이다.
● 제임스 왓슨 & 프랜시스 크릭 02"
DNA의 이중나선 구조를 해석하였다.
● 스베드베리 03"
초원심 분리기를 발명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헤모글로빈, 바이러스 등의 분자량과 형태를 밝혀내었다.
● "에이버리" 의 형질전환 실험 03"
그리피스가 비병원성 폐렴상구균인 "R형" 과, 열처리로 죽인 병원성 폐렴상구균인 "S형"을 생쥐에 같이 주사하였더니 생쥐가 폐렴에 감염됨을 발견하였다. 에이리버는 살아있는 비병원성 "R형" 에 죽은 병원성 "S형" 을 넣어줌으로써, 병원성의 "R형" 으로 형질전환됨을 증명하였다. 이러한 결과에 따라 형질전환 인자는 단백질이 아니라, 단백질 변성 온도에서도 변성되지 않는 디옥시리보핵산 형태의 "핵산"이라는 결론을 도출하기에 이르렀다.
에이버리의 실험은 결국 유전자가 단백질이라는 기존의 통념을 깨고, 유전물질이 DNA 임을 암시하는 최초의 실험이었다.
● 가모프 03"
우주의 기원을 설명하는 "빅뱅" 이론의 창시자인 가모프는, DNA 이중나선 구조를 밝힌 왓슨과 크릭의 논문을 보고, 단 며칠뒤에 이들에게 DNA 염기배열을 아미노산의 배열과 연계시키는 암호를 제안했다. 결국 그는 "codon" 이라는 세개의 염기묶음이 서로다른 아미노산을 암호화한다는 것을 이론적으로 제안함으로써, 유전암호 구조에 대해 이론적으로 기여하였다.
● 슈리딩거 03"
1944년 출간된 "생명이란 무엇인가" 라는 책에서, 유전자의 안정성과 돌연변이성을 양자역학으로 설명할 수 있음을 암시하였다. 유전자가 정보의 저장고 및 개체의 형성을 결정하는 암호라는 것을 주장하였으며, 수정된 난자의 핵은 개체의 미래발생과 성체의 기능에 관한 모든것을 함축하는 모델을 암호화된 체계로 포함하고 있다고 주장하였다.
● 콘버그 03"
DNA 중합효소를 발견함으로써 "중합효소 연쇄반응" (PCR)의 기초를 제공하였다. 이를 이용하여 시험관 내에서 DNA 를 20배 복제시켰다. 또한 DNA 복제에는 RNA 같은 중간 매개체가 필요없다는 것을 밝혀내었다.
● 퀼러 & 밀슈타인 02" 03"
혼성종양체 기술 (Hybridoma technology) 의 개발자. 항체 형성세포와 연속 복제능력을 갖춘 암세포를 융합하여 혼성종양체를 만든 후, 이 혼성체 세포를 선별하여 조직배양 등의 방법으로 대량의 단일 클론 항체를 얻는 것을 가능하게 했다.
● 밴팅 02"03"
인슐린 발견자.
● 플랙 02"
심장의 동방결절 (S-A node, 키스-플랙 결절이라고도 한다) 조율기의 발견자이다.
● 포글 02"
수은 이뇨제의 발견자. 매독환자에게 수은계 매독치료제인 "Novasurol" 을 사용한 후, 소변량의 증가를 관찰하였다. 이를 심부전증 환자에게 투여하였더니 다음날 10L 나 배뇨하였다. 이렇게 해서 수은 이뇨제가 발견되었다.
● 츠에트 02"
크로마토 그래피의 발명자. 그는 나뭇잎의 성분을 에테르로 추출한 후, 그 혼합물을 탄산칼슘을 담은 수직 기둥에 부었다. 혼합물은 탄산칼슘의 기둥 속에서 다른속도로 이동하여 확실히 구별되는 색의 띠를 이루었다.
● 콜레라의 역사 02"
콜레라는 콜라라균 (Vibrio Cholerae) 에 오염된 물이나 음식을 먹은후, 설사와 구토를 동반하는 수인성전염병 이다.
콜레라는 원래 인도 뱅갈지방 (갠지스강 하류)의 풍토병이었다가, 산업화의 진행과, 교역의 발달로 전세계로 퍼졌다. 1817년 캘귀다에서 발병한 콜레라는, 영국의 무역망, 및 군사적 이동에 의해 전세계적으로 퍼졌고, 1820~1822년 사이에 실론, 인도네시아, 중국, 일본 등으로 전파되었다. 1826년 뱅갈에서 발병한 콜레라는 러시아-페르시아전쟁, 터키전쟁, 폴란드 내란 과 함께, 발트해 연안에서 영국으로까지 전파되었다.
● 우연에 의해 목적했던 바를 완성했던가, 완성이 빨라졌던 사례 3가지를 들고, 그들의 역할을 설명하시오 02"
1. 담낭 조영 (Cholecystogram)
그레이엄은 방사선 비투과성 물질을 이용하면, 담낭의 내용이나 모양의 X선 사진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하였다. 여섯마리의 개에게 담낭 조영제 주사를 맞히고, X레이 촬영을 시행하였다. 그는 우연히 굶은 개에게서 담낭 영상을 발견하였다.
2.결핵균의 염색
에를리히는 결핵균의 슬라이드를 염색하여 추운 연구실에 두었다. 다음날 아침 청소부가 난로에 불을 지폈을 때, 염색이 촉진되어 에를리히는 결핵균을 볼 수 있었다.
3. 그람(Gram )염색
한 덴마크 의사가 무심코 선반에서 시약병을 잘못 집어 요오드 루골(Lugol's Iodine)을 표본이 부어버렸다. 그는 황급히 알코올로 루골을 씻어내고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았더니 세균이 파랗게 염색된 것을 관찰하였다.
4.설파피리딘 (Sulfapyridine)
폐렴구균을 생쥐에 접종하고 설파피리딘을 낮동안만 투여하고 밤에는 주지 않았다. 그러던 어느날 밤에 연구실에 들러 별 생각없이 일회분의 약을 투여하였다. 그랬더니 이 생쥐는 다른 생쥐들보다 폐렴구균의 감염에 훨씬 잘 견디었다.
● 학설의 발표에서 관찰이나 실험을 완성하고도 발표가 지연되었던 대표적인 세 가지 예와 그들의 발견은? 02"
1. 코페르니쿠스 의 31년
그는 지구가 우주의 중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으면서도 발표를 하지 않았다. 첫번째 이유는 교회의 박해 때문이었고, 두번째 이유는 웃음거리가 되는 것을 겁냈으리라는 점이다.
2. 하베이 의 12년
그는 1628년 "혈액순환" 이라는 책을 출판하기 훨씬 전에 혈액순환을 발견하였다.
3. 다윈의 23년
다윈이 "종의 기원" 을 발표하는데 필요했던 모든 관찰은 1836년에 완성되었지만 1859년까지 출판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다윈은 너무 소심했고, 만성병을 앓고 있었으며, 자신의 주장이 받아들여지지 않는다거나, 또는 박해를 받게 될지도 모른다는 걱정이 있었다. 이러한 의무감과 공포의 갈등 사이에서 22년이 흘러갔고 결국 1858년에 이르러 출판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왜냐하면 그 해에 "윌리스"가 적자생존의 원리를 발견하고, 다윈의 의견을 들어보려고 그의 논문을 부쳐왔기 때문이다.
● 젊은 의학도 연구 이점 03"
학생이 연구경험을 갖는다는 것은 두가지 이점이 있다. 이것을 통해 연구영역의 특별한 재능이 발견될 수도 있다. 학술논문을 비판적으로 읽게 되고, 학술논문에 발표된 연구결과를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게 한다. 연구경험을 쌓으므로써 대조실험의 중요성을 알게 됨은 물론, 새로운 치료법의 평가에 대해서 이것은 대단히 중요한 경험이 된다.
● 산타야나의 회고경 03"
콤로 박사가 만들어낸 말인 가상의 "회고경" (Retrospectroscope) 이라는 장치는, 과거를 여러 각도에서 되돌아보면서 대발견이 어떻게 이루어졌으며, 또 그것을 둘러싼 인간적, 사회적 배경이 어떠했는가를 들여다보게 해주는 장치이다. 이 회고경은 시인 산타야나를 기리는 의미에서 "산타야나의 회고경"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과거를 깨우치지 못하는 사람에게는 그 벌로써 과거를 또 한번 실제로 경험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던 사람이기 때문이다.
● 유전공학 기술의 성립과정 (분자생물학) 03"
유전공학은 유전자의 조작, 분리, 특징규명, 변형, 생물간의 상호교환 방법, 등을 다룰수 있는 모든 기술의 정립을 의미한다. 이전 실험이 단순히 유전적 재조합의 시험관내 실현과, 이 재조합 산물을 박테리아에 삽입하는 것이라면, 1975년 이후에는 이를 고등동물의 유전자 연구로 진행시키는 과정이다.
특정 단백질로부터 DNA 를 찾아내는 일은 하버드 대학의 아니아티스 그룹의 실험에서 완성되었다. 그들은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적혈구 선구세포 연구를 통해, 헤모글로빈 단백질을 -> RNA -> cDNA 로 만들었으며, 이를 플라스미드 혹은 파지에 넣어 박테리아에서 증폭시켰다.
다양한 제한효소들이 순수분리되고 특징이 규명되었다. 1978년에 이미 50여개의 제한효소가 규명되어 있었다. 절단된 DNA 조각을 분리하는 것은, "아가로스 젤 전기영동법" 의 개발로 가능하게 되었다. DNA 조각을 직접 볼 수 있는 형광 염색물질인 "브롬화 에티디움도" 첨가되었다.
특정 염기 배열을 갖는 DNA 조각을 찾아내는 문제는, 젤속의 DNA 조각을 디트로셀룰로오스 막에 이전 시킨후, 분자교합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해결되었다. 또한 플라스미드나 파지의 운반체들이 다양한 제한효소 절단부위를 가질수 있게 개발됨으로써, 다양한 DNA 조각을 복제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분리된 DNA 분자의 염기배열을 결정하는 것은 1977년 미국의 "맥심"과 "길버트", 영국의 "싱어"에 의해, 두가지의 염기배열 분석법이 동시에 개발되어 가능하게 되었다.
이상의 기술들은 유전공학의 기본골격이 된다.
위를 제외하고 99"년도 이전에 한번 이상 출제된 것 ----------------------------------------------------------------------------------
● 광혜원
고종의 허락과, 미국인 선교사 앨런의 주관아래 세워진 한국 최초의 근대식 병원이다. 이는 우리나라에 서구의학이 뿌리 내리고, 아울러 의학교육까지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 사상의학
음양오행설을 기초로 하여 인간의 체질을 태양, 태음, 소양, 소음 으로 나누어, 같은 병이라도 체질에 따라 약을 달리써서 병을 고치는 의학이다. 이동무(=이제마) 가 저술한 "동의수세보원"이 조선시대에 출간되었다.
● 고대 이집트의 뉴우마설 과 병인설
우주는 토,수,열,풍 의 4원소로 구성, 운행되며, 인체도 마찬가지라 생각했다. 토는 인체의 고형부, 수는 혈액, 열은 체온, 풍은 호흡에 해당되며, 대기속의 뉴우마 (Pneuma)가 호흡할 때 폐로 들어와 전신으로 퍼짐으로써, 생기가 유지된다고 생각하였고, 혈액을 뉴우마와 운반체로 믿었다. 그러므로 뉴우마와 혈액의 균형이 잡혀지지 않을 때 병이 생긴다는 병인설 (Pathogenesis)이 주장되었다.
● 편작
침구, 진맥에 의한 진단법을 개발하였다. 인체의 질병이 오행과 음양의 부조화로 생긴다고 생각하였다.
● 이시진
명나라 사람으로 본초강목을 완성하였다.
● 기타사토
일본인 의사로 페스트 균을 발견하였으나, 그람 양성이고 운동성이 있는 것으로 기재하였기 때문에 야산에게 발견자의 이름을 빼앗겼다. 파상풍균 항혈청을 개발하는 등, 혈청요법 개척에 공이 크다.
● 지석영
부산 제생병원에서 종두법을 실습받아 종두법을 시행하였다.
● 헬싱키 선언
1964년 WHO 에서 채택한 선언문으로, 당사자의 동의 없이는 의사가 임의로 시술을 할수 없다는 등 인권문제에 보다 중점을 두었다. 이후 치료에 국한하지 않고 인간, 및 동물실험 등 생의학적 연구에도 적용할 것을 추가하였다. 연구결과에 있어 위험보다 이익이 앞서는지를 먼저 검토하도록 하였다.
04" 년도 기출문제 -----------------------------------------------------------------------------------------------------------------
● 무엇이 아테네의 황금시대를 끝냈는가?
아테네의 국력이 절정에 달했던 기원전 430년, 이 도시는 스파르타를 비롯한 도시들과 전쟁에 휩싸였다. 스파르타의 침공으로 많은 인구가 도시로 몰려들면서 사람들은 덥고 숨막히는 오두막에서 북적거렸다. 이 때 이집트에서 배로 그리스로 들어온것으로 보이는 전염병이 도시를 공격하였다. 수많은 사람들이 죽고, 도시는 무법천지가 되었다. 아무도 재판받을때까지 살수 있을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아네테는 5 년동안의 역병과, 30회에 달하는 간헐적인 전투 끝에 인구의 1/3 이상이 사망하였고 황금시대는 끝이 났다.
● 콜럼버스는 신대륙에 무엇을 가져갔는가?
아메리카의 원주민들의 면역계는 탐험가들이 도착하기 전 그들 자신만큼 "순진"했다. 곧 신세계에서 건너온 홍역과 두창이 유행하기 시작하였다. 이 두 질병은 쿠바인구의 2/3를 죽였고, 멕시코의 인구를 절반이나 줄였으며, 중앙아메리카를 거쳐 잉카를 공격하였다. 라틴 아메리카의 도시전체와 부족이 멸망했고, 그 문화와 언어가 사라졌다. 사망자 수는 10만 명에 달하였다. 이 두 질병은 1492년 콜롬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했을 때부터 19세기까지 유행하였고, 20~30년 이상 쉴 때가 없었다.
● 문명화된 인간에게 닥친 전염병의 재앙들은 어떤 것인가?
라임병, 재향군인병, 에이즈는 모두 지난 20년 사이에 등장하였고, 그것들의 증상, 원인, 영향은 각각 다르지만, 한가지 공통적인 실마리가 있다. 즉 이 병들은 사람들의 주변환경과 행동이 바뀌었을 때 일어나는데, 그러한 변화는 미생물들에게 새로운 감염경로를 제공하였다.
라임병은 사슴진드기에 의해 감염된다. 벌목이나 경작지의 확대, 댐 공사 같은 곳에서 유행하였으며, 발열, 두통, 구역질, 피로감 등을 유발하고, 진드기가 문 자국에 특징적인 "황소눈 반점"을 보였다.
재향군인병은 냉난방온도조절 장치, 그리고 개선된 의료 기술로부터 등장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발열, 오한, 마른기침, 근육통, 급성폐렴 등에 시달려 죽어갔는데, 원인은 "레지오넬라" 라는 균이었다. 이 균은 아주좁은 온도 범위와 산성환경 안에서, 특별한 배양액에서만 키울수 있는 균이었다.
HIV 는 "레트로바이러스"(RetroVirus) 과에 속한다. 이 바이러스는 특히 그 유전자 구조와 증식 방법 때문에 연구자들을 당혹스럽게 했다. HIV 는 50여년 전, 아프리카 원숭이로부터 인간에게 옮겨왔다. 이 병은 마약, 매춘, 주사기의 재사용, 매혈 등을 통해 급속도로 전파되었다.
● 1992년 국립의학 연구소가 선정한 일군의 뛰어난 연구자들은 미국에서 새로 등장하는 감염병에 대한 이정표가 될 만한 연구를 수행하였는데, 이때 그들은 질병 출현의 여섯가지 주요 원인에 주목하였다. 이에 대해 설명하시오
1. 공중보건 체계의 붕괴
2. 경제 발전과 토지 이용의 증가
3. 국제 무역과 여행
4. 기술과 산업
5. 인구와 행동의 변화
6. 미생물의 적응과 변화
● 폴링의 논문은 현대 의학사에서 대단히 중요하다. 그의 업적은?
그의 연구와 논문은 분자의학을 탄생시켰다. 즉, 분자적이상이 질병의 징후를 어떻게 설명하는지를, 헤모글로빈의 구조적 이상에서 오는 "낫세포빈혈증" 을 통하여 증명하였다. 또한 X 선 회절로 단백질과 핵산의 구조적 본질을 연구하여 노벨상을 받았다.
● 에이버리와 형질전환 실험 (위 참조)
● 가모프의 업적 (위 참조)
● 스탠퍼트 (캘리포니아) 대학의 잭슨, 시먼스, 그리고 버그 의 업적은?
서로다른 기원을 갖는 DNA 분자들을 시험관 내에서 완벽하게 이어맞춘 최초의 "유전자재조합" 으로 유전공학의 기원을 열었다.
● 파라겔수스의 업적 (위 참조)
● 호프만의 업적 (위 참조)
● 젊은 의학도들의 연구경험의 두가지 이점 (위 참조)
● 우연에 의한 발견의 예로서 흔히 인용되는 것은 아우엔 브루거 의 "타진법" 발견인데, 여기에는 세가지 요소가 있다. 이에 대하여 설명하시오
1. 부친이 여관업을 하여 술독에 술이 얼마나 남아 있는가를 확인하기 위하여, 가끔 술독을 두들겨 보았다.
2. 아우엔브루거가 음악 수업을 받고 있어서 소리의 고저를 예리하게 판별하는 귀를 가졌다
3. 그가 음악가나 여관주인이 되지 않고 의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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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 년도 이후에는 박현 교수님이 거의 출제하시는 듯 보입니다.
# 04" 년도 문제는 특별히 어렵게 냈다고 들었습니다. 참고하세요.
# 소진탁 교수님은 중국,일본,한국,히포크라테스,이집트 등, 좀 되신 학자분들 이나 오래된 학설 (근거없는 것들-_-) 을 중심으로 출제하시는 듯 싶고, 박현 교수님은 르네상스이후, 근현대 학자들, 기초의학, 임상에 관계된 예들, 분자생물학, 우연히 발견이 이루어졌거나 또는 늦춰진 사례들 (뒷이야기) 이쪽을 좋아하시는 것 같네요. 책 읽어보실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첫댓글 떠시! 연극반 카페에 있는거랑 똑같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