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가 세계적인 출판사 `스프링거(Springer)`와 e북 콘텐츠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e북사업을 본격화한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 INT도서부문(이하 인터파크도서, 대표이사 최대봉)은 15일 프랑크푸르트 도서전이 열리고 있는 현지에서 세계적인 과학전문출판사 스프링거와 e북 콘텐츠공급을 체결하는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스프링거는 1842년 독일 베를린에서 창립, 역대 노벨상 수상자 150여명의 저서를 출판한 세계3대 출판사중 하나로 아마존 킨들에 3만3000여종의 책을 공급하는 등 단일 출판사로는 최대물량의 e북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아마존과 구글에 이어 인터파크도서와 세번째 계약으로 스프링거측은 e북 콘텐츠의 경우 저작권보호가 관건인데 전용단말기를 통한 다운로드방식으로 콘텐츠 보안 및 유출문제를 최소화한 점을 계약 성사의 배경으로 꼽았다.
이번 계약체결로 기존 eBook 사업의 한계로 인식돼온 원서의 eBook 콘텐츠 수급활성화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로써 터파크도서는 2010년 스프링거에서 출간된 원서 3만 3000종을 인터파크도서 전용단말기를 통해 제공, 국내에서 발행되는 신간 원서를 서비스하기 위한 초석을 마련하게 됐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지난 7월 e북 사업진출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열고 콘텐츠 단말기 네트워크를 복합적으로 제공하는 e북서비스를 준비중에 있다. 인터파크 e북은 3G 휴대전화 네트워크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휴대폰망에 접속해 책을 검색하고 구매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이동의 편의성을 강조한게 특징이다. 검색 구매 다운로드를 위한 모든 네트워크 접속비용은 무료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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