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5시 57분
배터리 충전 끝 100%
땀나는게 낫다, 추운거보다.
1도.
개꿈 좀 꾸네.
벼룩의 피를 빨던 ㅅㄲ가 꿈에 나오더라.
오픈 행사로 지파이를 공짜로 하나 먹더라.
책 대여점을가서 책을 빌리려는데 특정책을 못빌리게 하던데 전시는 왜한건지 희한했다.
저승 도서관?
7시 44분
출발
7시 47분
불났나?
사이렌 울리고 가더니 상황종료 된건지 사이렌 끄고 간다.
8시 14분
15분 도착 예정
할매들 생산직에서 단순노무 근무 하시나보네.
거의 매일 같이 출근하는 느낌
8시 19분
현장 사무실
팀장과 부장이 대화 중.
인사 하니까 흘깃 보고 생깐다.
앉으니까 팀장이 말건다.
응답하고 끝
팀장이 부장보고 경리 왔냐고 왜 묻지?
대구 0도
8시 23분
공장장에게 인사
화장실
명언 바뀌었다.
27분
일하자.
10시 1분
쉬는시간
일 없다.
재고 정리중.
나는 대리가 시킨거 하고.
팀장이 출근때 니는 아침에 커피 안먹나 하고 물어 보는게 의미심장하다.
안먹는거 알면서 묻는거면 목적이 있겠지?
내글을 봤다거나 할말이 있다거나?
주임이 먼저 꾸벅 인사 하는거 처음인가?
무슨 징조야?
안하던짓 하면 먼가 있다는건데.
막내 출근 했더라.
연차 다 썼던가 출산휴가 인정 안해주던가.
9시 1도, 지금 2도
팀장은 출장 갔단다, 점심시간 전에 복귀하나 전화해서 물어보고 밥시켰다.
이빨 부러진 부위 찾았다.
왼쪽 아래 송곳니.
거기 끝이 까끌, 거칠다.
10시 10분
공장장이 들어 오면서 출장팀을 한명 더구하니마니 하네.
먼소리지?
대리가 사이가 많이 안좋겠지 한다.
다시는 여기회사 안한다소리 나오겠다 해서 팀장 그만두냐고 하니까 그렇다 했다가 농담이라 한다.
퇴사자가 동종업계 회사로 갔단다.
거기가 여기보다 더 열악하다던데 희한하단다.
사장포함 6명 있었다나?
큰업체에서 독립한 회사.
큰업체와 퇴사자가 입사하는 회사 사장이 형제란다.
큰업체는 건물도 새로 올렸다네.
거긴 경리가 파워가 쌔고 기도 쌔단다.
경리가 사장 같이 군다네.
가족 아니면 머가 있지, 그런 경우는.
내연관계라거나 약점 잡힌게 있거나 등등.
퇴사자는 2년 일하다가 나갔다네.
1년인줄 알았는데 아니구나.
말하는 조각조각들을 짜맞춰 봤다.
결론은 팀장이 나랑 못해먹겠다고 사람 하나 구해달라고 한 모양이다, 눈치 보니까.
공장장이 부장보고 이력서보고 연락하지 말란다, 면접 안온다고.
계속 동종업계 이야기 중인듯.
12시 12분
인간들이 나를 피하는 느낌이네, 부장이랑 주임.
느낌은 느낌일 뿐, 확신은 금물.
소변볼때 바지 터지는 소리 나던데 실이 끊겼을듯.
12시 46분
땀나서 못자겠다.
팀장온듯.
3시 4분
쉬자해서 앉았다.
밥시간 끝나고 내려오니까 공장장이 팀장보고 진짜 짜를려고요? 물어보니까 팀장이 날 흘긋 보고 짤라야지 이런다.
갑자기 왜? 같이하면 안되나 물으니까 동문서답
내가 못알아먹게 다른 이야기하는척 한다.
현장 나와서 일하는데 한참 둘이서 대화 하면서 안나오더라.
현장 나와서도 나 불러서 일 안시키고 대리한테 붙으라 하고 혼자서 일 준비 하더라.
짤리는 디데이가 충청도 다녀 온 후던가 사람 새로 구한 후겠다.
구인광고 뒤져봤다.
올라와 있네.
좀 더 뒤져 보니까 회사 연봉이 올라와 있다.
진짜 월급보다 다운 시켜서 기입한거 같다.
2021년 매출액 20억대
2022년 매출액 13억대
사장이 열받을만 하네.
매출이 절반 가까이 까였는데 심지어 2억 이상 적자
10월 결산한게 12억, 12월달까지 13억이네.
스타트업으로 등록이 되어 있다.
평균 연봉은 2019년보다 줄었다, 3백만원 정도?
사람 하나 있고 없고 차이 같은데?
2021년도 기준 대략적인 연봉에서 추산한 월급
사원 230만원
주임 300만원
대리 330만원
과장 370만원
공장장 420만원
부장 460만원
명절 상여금 미포함인듯 하다.
여기에 없는게 사장, 이사, 경리
현장직(출장) 사람 2명 구인
맞네, 나 짜를려고 사람 구하는거.
공장장이 자꾸 나 한번 보면서 커피 홀짝이네.
오늘따라 갈구거나 인상쓰는 사람 하나 없다.
77년생 이야기는 왜하지?
77년생 오기로 했나?
동종업게에서 근무하는 사람이란다.
막내한테 디였다? 사무실 이야기 하나?
막내 이야기인데.
젊은사람 안뽑는단다, 막내한테 대였다고.
어쩐지 공장장이 자기보다 나이 많은데 괜찮지 이런다했다.
자기보다 나이든 사람 싫어하더만.
팀장이 다녔던 회사란다.
거기서 스카웃 제의 할 거라네.
11도네.
스카웃 성공하면 설치팀에 한명만 더 구하면 끝
신입이 일 어느정도 익으면 짤리겠네.
나도 고민해보자.
당장 나갈지 짤리기 전까지 버티다가 이직할지.
6개월 넘으면 증거 확보해서 실업급여라도 받아보자.
한번도 못받아봤다.
아직 3개월 안됨
다음주는 되어야 3달 될듯.
지금 짤려도 증거만 있으면 받을 수 있지 않나?
모르지, 법이 계속 바뀌니까.
허리디스크를 이유로 신청해 볼까 싶기도 하다.
그만두거나 짤릴 경우에 이사가자.
이쪽 동네에 일자리 찾기 힘들다.
왠만한 곳은 다 이력서 내거나 면접 본듯.
지박령처럼 살았는데 쉽게 이사 갈 수 있을까 모르겠다, 다른 동네로.
여기 정착 전까지 여기저기 잠깐잠깐 살았지.
이 동네에 16년째인가?
5시 42분
화장실
일 없다.
재고 만들고 정리
오늘따라 틱틱대거나 어거지 쓰거나 트집 잡는게 없다.
공장장, 팀장, 대리 셋 다.
노터치.
팀장은 혼자 계속 출장갈거 챙기다가 막판에 조금 일 시키는 시늉 하더라.
보통은 일없을때 교육한다고 직접 해보라 하고 제대로 못하면 갈구면서 가르치는데.
대리는 계속 차타고 부품 사오는듯, 4시부터.
막내가 잠깐 나왔거나 오전만 하고 갔거나.
원래 막내 업무, 막내는 계약위반이라고 투덜대겠지만.
오늘 발목은 괜찮은 편인데 허리가 꽤 신경 쓰였다.
속에 가스가 계속 찬다.
10도
슬슬 씻으러 오네.
나도 갈 준비나 하자.
5시 53분
공장장이 일찍 갈아입지 말란다, 말나온다고.
맨날 늦다해서 순번 밀리기 전에 먼저 씻고 왔더만.
출장 현장에서 용접 할려면 건강검진 해야 한단다.
보니까 공장장이랑 팀장이 같이 받네.
나는 건강검진 안시키네.
공장장, 팀장, 나 셋이서 출장인듯.
인간들 대화보면 나만 뺀 단톡이 따로 있는 것 같다.
6시 1분
6시 정각 퇴근
팀장이 대표님에게 이야기 했다면서 공장장에게 자기들만 아는 이야기 하고 지가 문닫는다고 해서 카드찍고 나왔다.
퇴사자는 2년해서 그정도 용접실력이면 문제 있는데.
그만둔다고 대충한것만 본거면 몰라.
막용접이라 상관 없기는 하지.
퇴사한지 2달 좀 넘어서 동종업계 취업
본인이 취업했다고 소문낸거 아니면 업계가 좁다, 금방 연락 오나보네.
공장장이 여기만한 회사가 없는데 겪어봐야 알지 하더라.
그만큼 좋은 회사면 오려는 사람 줄섰겠지.
못구하는건 이유가 있을거고.
구해도 금방 그만둔다면.
6시 15분
횡단보도 하나 고장난거 같은데?
몇주 되었나?
20초에 한번씩 파란불로 바뀌는데 차도 별로 안다니고 하니까 모르는듯.
6시 24분
햄버거집
먹고 복권사러 가자.
이번주는 구입을 안했다.
7시 9분
더 없지?
끝
9시 37분
이빨닦고 불끄고 누웠다.
루테인과 탈모약을 먹었다.
김밥한줄 더 먹었고 복권도 샀다.
10시 16분
유튜브 보다가 이금희 아나운서의 말 잘하는 꿀팁 이라는 영상을 터치
대충 듣다 말았는데 주제를 정하고 1분간 거기에 대하서 이야기 하란다.
초콜렛이면 초콜렛에 대해서 1분간 떠드는거.
녹음해서 들어 보란다.
내 목소리가 할배를 꽤 닮았구나 싶더라.
할배 목소리랑 비슷하다, 말투도.
할배랑 오래 살지도 않았는데 희한하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거기에 대해 떠들어 보란다.
혼자 토론도 해보고 설명도 해보고 어떻게든.
결론은 말하면서 생각하라는거네.
많이 떠들다보면 스킬이 느는 것 같다.
언변이 향상.
10시 33분
왜 경상도 사투리가 아니라 강원도 사투리 같냐?
일부러 목소리 낮춰서 녹음했지만 그게 영향이 있나?
먼말 하는지 못알아 먹는 구간도 있다.
재미있네.
내가 이리 말을 못했나 싶다.
2층인지 옆방인지 물소리 들린다.
오늘은 1,2시간씩 시끄럽게 굴지말고 일찍 좀 끝내자, 물소리.
멀하는지 모르겠다.
10시 39분
왠일?
물소리 이제 안난다.
강원도 사투리 같던게 이유가 있네.
어설프게 아나운서 흉내 내면서 토론하듯이 말해서
정체불명의 사투리가 되었다.
아참, 저가 폰이라서 그런지 음질이 안좋아서 그런지 소리가 제대로 녹음이 안된다.
딴사람 통화 목소리 녹음된거 들으면 현실에서 목소리 듣는거랑 차이가 좀 난다.
맹신은 하지말고 참고만 하자, 녹음 목소리 톤.
10시 56분
연봉이라 적고 월급을 기입해 놨네.
수정.
근로계약서 쓰자는 소리도 없다.
11시 18분
13분부터 계속 또 물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