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체스피리델입니다.
이번에 제40회를 맞이하는 동경와인모임이 KENZO에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답니다.
아울러 오늘 생일을 맞이하는 VIN님의 간단한 생일축하행사도 있었답니다.
생일 진심으로 축하드리고 건강하세요.^^*
위,아래) 몰래카메라로 찍은 자연스러운 분위기연출..여름의 별미인 비빔국수와 함께 한 와인은 이태리 남부지역의 "CIRO"와 "TAURASI"였습니다..
아래) 이날 마신 와인의 총집합입니다..가운데가 메인와인이였던 "CH.BAHANS HAUT-BRION 2004(5대샤또인 "샤또 오브리옹의 세컨와인)"입니다..
아래) 왼쪽부터 차례대로 "DEI FEUDI SAN GREGORIO TAURASI 2003" - 제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와인으로 묵직하고 강한 풍미가 특징인 알리아니코품종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남부의 바롤로'라는 별명이 있을 정도로 나폴리를 중심으로 한 깜빠니아州에서는 최상급와인으로 꼽힙니다.
남성적인 와인을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하며 다만 한시간이상 여유를 가지고 감상하실것을 권합니다.
"DUCA SANFELICE CIRO RISERVA 2004" - 이태리 남부 끝자락의 시칠리아섬과 마주보고 있는 지역인 칼라브리아州에서 갈리오뽀라는 품종으로 만들어진 스파이시한 향이 특징인 와인입니다.
만화 '신의 물방울'에서 한국의 매운요리와 잘 어울린다고 소개되었으나 현재 한국에서는 이 품종으로 만들어진 와인이 몇 종류에 불과해 보기힘들며 그나마 이 와인처럼(95%) 비율이 높은 것이 없는 실정입니다.
아직 이태리의 변방지역의 와인들은 인지도가 없기에 구하기도 어렵고 가격도 그만큼 비쌉니다.
가장 오른쪽의 와인은 "FERRARI BRUT ROSE" - 이태리의 최북단 알프스산맥에 자리한 트렌토지역의 스푸만떼(이태리스파클링와인의 통칭으로 기압 2.5미만은 프리잔떼라고 한다)이며 샹빠뉴방식으로 양조합니다.
주재료는 피노네로(피노누아)이며 연한 핑크빛에 섬세하고 부드러운 기포가 일품입니다..
동경와인모임 40회를 축하하는 의미로 제가 협찬했습니다.앞으로 50회..100회..계속 되길 기원합니다.^^*
아래) 왼쪽에서부터 "SIMONSIG CHENIN BLANC 2006"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손꼽히는 와인생산지 중에 하나인 스텔렌보쉬에서 생산된 와인으로 주재료는 슈냉블랑입니다.
가운데 와인은 "SAINT JOSEPH M.CHAPOUTIER 2004" - 프랑스 남부론의 명망있는 생산자 중에 하나인 샴뿌띠에社에서 만든 와인으로 주재료는 남부론의 대표적인 화이트품종인 마르싼느입니다..
북부론의 비오니에가 상큼한 맛과 풍부한 향이 특징이라면 남부론의 마르싼느는 튀지않는 수수하고 절제된 듯한 맛을 가지고 있습니다..특히 이 와인의 경우 철분이 함유된 광천수같다는 느낌..약수물에 가까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오른쪽의 와인은 "VALLAGARINA CHARDONNAY ATHESIA 2006" - 이태리 최북단 트렌토지역의 와인으로 주재료는 샤도네이입니다..북방의 추운 지역임에도 마치 따뜻한 시칠리아지역의 와인에서 느껴질만큼 열대과일향이 강렬하게 올라왔으나 맛은 절제되어있어서 적지않게 놀랐던 와인입니다.
아래) 아놔~..내 까치발 어쩔거니? ㅠ.ㅠ
9월에 와이너리투어가 계획되어있다고 하네요.
운영자님께서 조만간 올리실 예정이니 재빠른 신청레이스가 예상됩니다.ㅎㅎ
아울러 모임을 준비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체스피리델 올림
첫댓글 잘 지내고 계시네요^^ 보기 좋아보이는군요!!
사람사는게 다 똑같죠 뭐..^^* 고맙습니다.
잘지내는구나... 사진이라도 볼수 있어 좋네... 항상 하는 얘기지만 몸 건강히 챙기고 많은것들을 배우길...^^
추석시즌이라 바쁘겠네..고마워
체스님이 저보다 형님이실줄이야;;빗꾸리;;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저는 반스 오브리옹 마실라고 국수 안먹어써요;;ㅋㅋ 담달엔 쁘띠무똥 와리깡 번개나 함 할까 만엔이면 한병 사는데 ㅋㅋ 앞으로 좋은 와인들 계속 마셔나갈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덕분에 좋은 와인구경도 했네요. 쁘띠무똥이라...뭐가되든지 벙개를 하죠.ㅎㅎㅎ
체스님 역시 빠르시군요. 이 게시판에 체스님 없으면......계속 일본에 계세요~~ 지난 번에는 야구본다고 제대로 마시지 못한 것 같아 좀 아쉬웠지만, 야구도 이기고 해서 재미있었어요.^^;
계속 일본에 계세요~~==> 아니되옵니다~~천부당만부당하옵니다~~통촉하여주시옵소서~~
알바 하느라 바쁠텐데 역시 항상 빠르세요^^ 사진 찍느라 수고 하셨구요. 담에 좋은 와인으로 또 만나요.
쌩유~! 자리 함 만들어보자구요
항상..사진찍으시느랴.. 테스팅멘트다시느라 감사드립니다~ ^^
항상..자료준비하시느랴..와인준비하느라 감사드립니다~ ^^
우리 동호회 분들은 다들 부지런하신거 같아요^0^ 모임끝나면 바로 후기를 올려주고...덕분에 잘 보고 갑니당~
감사합니다..다음에 또 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