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주셔서 고맙습니다. 저의 소견을 드립니다.]
<1>. 고례에는 사당이 있었으므로 제사를 옮겨서 모실 수가 없었습니다. 또한 제사는 장남(宗孫)의 고유권한이므로 장남의 집에서
모시는 것이 당연한 것이었습니다.
<2>. 자세한 형편은 알 수 없으나, 납골당에서 拜禮만 드리는 것 보다는, 자손의 집에서 모시는 것이 도리입니다. (또 개인택시 면허
와 제사와는 무슨 관계가 있는지는 모르나) 피하지 못할 사정이라면 막내아들 집에서라도 모셔야 할 것입니다.
<3>. 만약 제사를 옮겨 모시려면 묘소라도 찾아 성묘를 드리면서 告由를 드리는 방법(편법)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사전에 예정된
경우라면, 제사 때 고유를 드린 후 다음부터 옮겨 모실 수 있습니다.
<4>. 제사란 형식이나 절차가 문제가 아니라, 誠敬이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사람의 마음이) 제사를 지내려면 어떠한 명분으로도 지
내며, 안 지내려면 어떠한 구실을 붙여서라도 지내지 않으려 합니다. [가족 간에 상의하셔서 가능한 방법을 모색해 보시라는 권
유를 드립니다.]
※ 혹시 다음에 질문을 주시려면 (죄송스러우나)‘예절문답’란에 올려 주시면 고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