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목록방명록척추 명의 이춘성 교수의 바른 소리천사?|?2012.10.12 16:06목록크게댓글쓰기서울아산병원 이춘성 정형외과 교수는 척추 명의로 소문이 나 있다.그는 최근 출간한 '독수리의 눈, 사자의 마음, 그리고 여자의 손'이라는 책에서 의료계의 장삿속 수술에 대해 내부 고발을 했다.척추 수술을 많이 하고 성공률이 어떻다고 자랑하는 병원은 일단 의심하면 된다. 허리디스크의 8할은 감기처럼 자연적으로 낳는다. 수술 안 해도 좋아질 환자에게 돈벌이를 위해 수술을 권하는 것이다. '획기적인 새로운 시술법' 치고 검증된 게 없다. 보험 적용도 안 된다. 결국 환자 입장에서는 돈은 돈대로 버리고, 몸은 몸대로 망가진다.척추수술만 예로 들면, 한동안 '레이저디스크 수술'이 유행했다. 레이저 고열로 디스크를 녹인다는 것이다. 그걸로 좋아질 증상이라면 가만 놔둬도 좋아진다. 오히려 시술 시 발생하는 고열로 주변의 뼈나 신경이 화상을 입을 수 있다. 로봇 수술, 몸에 흉터를 안 남긴다는 내시경 수술, 5~10분 만에 디스크를 제거한다는 수핵성형술 등이 나왔다가 사라졌다. 주현미의 노래 제목처럼 '길면 3년, 짧으면 1년' 딱 이거다. 요즘에는 '신경성형술'이 획기적인 치료법인 양 퍼지고 있다.신경성형술은 가느다란 관을 몸에 집어넣는데 그 비용만 200만원이 넘는다. 검증된 적 없는 이런 시술에 왜 고비용을 물어야 하나. 이는 우리나라만의 현상이다. 좀 좋아진 기분이 느껴졌다면 시술 전에 맞은 '스테로이드' 주사 효과일 뿐이다.요즘 무릎관절 치료에서 자기 피를 뽑아 주사하는 'PRP' 주사가 난리다. 내 전공은 아니나 대학병원의 전공의사들과 애기해보면 이 역시 전혀 검증이 안 됐다.척추수술은 얻는 것보다 잃는 게 더 많다. 상업적인 의사는 환자에게 늘 얻는 것만 말한다.나이가 들면 허리가 아프게 마련이다. 이를 노화현상으로 받아들이고 운동하면 된다.광고를 많이 하는 의사, 실적 홍보가 심한 의사, 운동선수나 유명 인사를 치료했다고 떠벌리는 의사는 일단 의심하라.흙탕물을 흐리는 미꾸라지는 극소수 의사다. 그런 의사들의 경력을 보면 대부분 외국 명문대에서 연수해 선진 의료를 배운 걸로 되어있는데 외국 명문대 병원에서 일주일 쯤 어깨너머로 슬쩍 들여다보고 와서는 이력서에 '어느 대학 연수'라고 쓴다. '교환교수'니 '초빙교수'도 하나같이 사기다. 외국 명문대 병원에서 그런 제도를 운영하지 않는다.
첫댓글 맞아요~ 대부분의(90%이상) 디스크(?)는 수술하지 않아도 될 문제랍니다.
단지 일부 돈을 좋아하는 의사들때문이죠. 허리가 약하다면 척추기립근 운동이 좋답니다.
저도 열심히 운동중...
척추 기립근 운동 방법좀 알려주세요.
캄보디아에서 안집사님한테 배운동작입니다
저희 어머니는 며~~년전 허리에 큰 나사와 볼트를 끼운 수술을
노무현대통령이 했다는 서울의 ㅇㄹㄷ병원에서 했답니다.
지금였으면 아마 더 신중히 알아봤을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