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아침 성탄 미사를 드리기 위하여 안성 미리내 성지로 서둘러 떠나다,
미리내 성지는 한국 최초의 신부인" 聖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묘소와 경당이 있고 매년 10만 여 명의 순례객이 찾아오는 한국 천주교에서 가장 유서 깊은 성지다,
"미리내" 라는 이름은 충청도 천주교 신자들이 신유박해(1801년)와 기해박해(1839년)때 박해를 피해 이곳으로 들어와 교우촌을 형성하였는데 밤이면 집집마다 흘러 나오는 불빛이 마치 은하수 같다하여 붙여졌다 한다,
聖 요셉 성당 강도영 마르코 신부(성지 초대신부,1896~19929)가 신자들과 함께 1907년에 건립한 돌로 지은 성당이다,
1883년 공소가 설치됐다가 3년 뒤인 1886년 본당으로 승격 되었으며 우리나라 최초의 공소로 알려져 있다,
미리내 대 성당은 1984년에 103위 순교성인 시성을 기념하고 선조들의 순교 정신을 길이 현양하기 위해 1991년에지어진 기념성당이다,
김대건 신부의 순교 정신을 기리기 위해 김대건 신부의 무덤이 있엇던 자리에 1928년에 건립되어 순교자 모후께 봉헌된 경당이다, 이곳에 신부님의 유해 발 뼈와 관조각 일부가 모셔져 있다,
聖 김대건 신부님은 1846년 9월16일 한강 새남터에서 참수 순교하셨고 그리고 40일후 이민식(빈체시오)와 몇몇 신자들이 몰래 시신을 거두어1846년 10월30일 이곳에 안장하셨다.
聖 김대건 신부님께 부제 품(1848년 12월)과 사제 품(1845년 8월 17일)을 주신 조선교구 3대 교구장인 "페레올" 주교의묘, 주교님은 돌아가실때 김대건 신부님 곁에 묻어달라는 유언에 따라 김대건 신부님 곁으로 안장되었다,
고 우르술라의 묘 : 聖 김대건 신부의 어머니 장흥 고씨의 묘, 우르술라
성인의 시신을 미리내로 모셔 자신의 선산에 안장한 이민식(빈체시오)의 묘
오늘 성탄 미사는 이곳 신자님과 성지 순례을 오신 약 80 여 명과 함께 이 지하 소성당에서 예쁜 미사로..!!
성지 순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발 걸음이 이처럼 가벼운 것은 아마도 모든것을 하얀케 덮어주는 눈 때문 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