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태석 신부님의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
이미 개봉관에서는 종영이 되어 인터넷에서 겨우 개봉관 한 곳을 찾아 영화를 관람했다
90분의 영화가 끝나고 자막의 글이 올라와도 관객들은 자리를 뜰줄 모른다
신부님의 숭고한 사랑과
몸을 바친 8년동안 "톤즈" 마을에 바친 고귀한 삶에
감동의 눈물로 이어져 일어서지를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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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내 형제들인 이 가장 작은 이들 가운데
한 사람에게 해 준 것이 바로 나에게 해 준 것이다”
(마태 25,40)
신부가 아니어도 의술로 많은 사람을 도울 수 있는데
한국에도 가난한 사람들이 많은데
왜 아프리카까지 갔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
다만, 내 삶에 영향을 준 아름다운 향기가 있다.
가장 보잘것없는 이에게 해준 것이
곧 나에게 해준 것이라는 예수님 말씀,
모든 것을 포기하고 아프리카에서 평생을 바친 슈바이처 박사,
어릴 때 집 근처 고아원에서 본
신부님과 수녀님들의 헌신적인 삶,
마지막으로 10남매를 위해 평생을 희생하신 어머니의 고귀한 삶,
이것이 내 마음을 움직인 아름다운 향기다.
고 이태석 신부님의 말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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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KBS스페셜을 통해 방송된 이래 9월에는 영화로 개봉해
평균 객석점유율 75%를 올리며 2개월 만에 관객 17만명을 동원했다.
다큐장르로는 이례적으로 주간 박스오피스 10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12일 미국 LA CGV에서도 개봉했다.
이에 앞서 5~11일 로스앤젤레스 유료 시사회는
주말 매진을 기록하며 온 세상에 희망을 전파시키고 있다
이태석 신부는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났다.
그의 어머니는 자갈치 시장에서 삯바느질을 하며, 가족의 생계를 꾸려 갔고,
그는 집안일을 도우며 어머니를 기다리는 착한 아들이었다.
집 근처의 성당은 어린 그에게는 좋은 놀이터였다.
그에게 사제의 꿈을 가지게 한 ‘다미안 신부’의 영화를 본 곳도 성당이었다.
또한 성당에서 그는 또 다른 자신의 재능을 발견했다. 풍금을 독학으로 배웠고,
작곡도 했다. 중 3때는 이미 성가를 작곡하기도 했다.
음악과 신앙에 대한 믿음은 가난한 환경의 어려움 속에서도
그가 반듯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성실한 학생으로 학창시절을 보낸 그는 의대에 합격했다.
군의관 시절, 그는 가난한 사람을 도우며 살고 싶다는 꿈을 실현하기로 다짐하게 되고,
이미 형제 중 한 명이 사제, 또 한 명은 수녀가 된 상황에서
자신 또한 사제가 되겠노라 어머니에게 어렵게 이야기를 꺼내게 된다.
어머니는 처음에는 반대했지만 그의 굳건한 마음을 저버릴 수 없어 허락하게 되고,
그는 로마에서 사제 서품을 받은 후
살레시오회 수도 사제이자 의사로서 아프리카로 향하게 되었다.
그 후 그의 인생은 온통 톤즈 사람들에 대한 사랑으로 가득 차게 된다.
2008년 휴가차 귀국하여 주위의 권유에 못이겨 받은 건강검진에서 발견된
대장암 말기,이미 온몸에 전이된 상태였다
마흔 여덟의 불꽃 같았던 삶은 2010년 1월14일
그가 그토록 사랑했던 하느님의 곁으로 돌아가며 끝을 맺게 되었다.
줄거리
아프리카 오지 수단에 자신의 모든 것을 헌신한
한국의 슈바이처, 故 이태석 신부가 남긴 마지막 선물…
위대한 사랑의 감동 휴먼 다큐멘터리 <울지마, 톤즈>!
2010년 2월, 아프리카 수단 남쪽의 작은 마을 톤즈.
남 수단의 자랑인 톤즈 브라스 밴드가 마을을 행진했다.
선두에선 소년들은 한 남자의 사진을 들고 있었다. 환하게 웃고 있는 사진 속 한 남자…
마을 사람들은 톤즈의 아버지였던 그의 죽음이 믿기지 않는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들은 세계에서 가장 키가 큰 딩카족이다. 남과 북으로 나뉜 수단의 오랜 내전 속에서
그들의 삶은 분노와 증오 그리고 가난과 질병으로 얼룩졌다.
강인함과 용맹함의 상징인 종족 딩카족에게 눈물은 가장 큰 수치다.
무슨 일이 있어도 눈물을 보이지 않던 그들이 울고 말았다.
모든 것이 메마른 땅 톤즈에서 눈물의 배웅을 받으며 이 세상 마지막 길을 떠난 사람,
마흔 여덟의 나이로 짧은 생을 마감한 故 이태석 신부다.
톤즈의 아버지이자, 의사였고, 선생님, 지휘자, 건축가였던 쫄리 신부님, 이태석…
자신의 모든 것을 바쳐 온몸 다해
그들을 사랑했던 헌신적인 그의 삶이 스크린에서 펼쳐진다.
**종로구 정독도서관 건너편 "씨네마 선재" 에서 12월1일까지 상영
3호선 안국역 1번 출구, 정독도서관 방향으로 도보 7분 거리
톤즈를 울리고 있는 "사랑해 당신을"
은 희
첫댓글 가을연가님! 보고 또 보아도 참으로 멋진 삶의 모습인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