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수빠죄아
(모바일 배려)
우리 배가 뜬 지 꼬박 일 년이 되었습니다
우리 드라마처럼 정말로 사계절을 함께 했어요.
기도하는 마음으로 항구에 서서 지켜보는 내내.
무슨 마술들을 부리시는 줄 알았습니다.
"양배추가 총총히 터져나가는밭"을
진짜로 뚝딱 일궈버리시고, 마을 하나, 계절 하나,
세상 하나를한 마음으로 만들어내시는 것을 보며
얼마나 든든하고 뭉클하던지요.
말도 못하게 좋았습니다. 말도 못하게 감사했습니다.
한분한분 다 업어드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아요 .
배가 만선이 되어 돌아왔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다렸는데
여러분들 덕분에 이미 제 마음이 만선이 되었어요
우리 스텝님들, 우리 배우님들, 우리 감독님은
제게 기적이었습니다.
우리 드라마가
여러분의 어떤 계절을 함께 했는지 모르겠어요
어느 봄날, 여름날,
어쩌면 지금 겨울이실 지도 모르겠지만.
우리 드라마가 결국 위로였기를
청춘이셨기를 바라겠습니다.
아주 아주 오랜 시간이 지나고 나서 애순이의 꽃동산에 서서
돌이켜보실 때, '내가 그 시절그 즈음에그 드라마를 한 건
잘 한것 같아. . 라고 여러분들께 기억되기를 오래오래 바
라고 있을게요 .
그야말로 더할 나위 없이, 훌륭하셨어요. 뜨거우셨어요
최고셨습니다!
여러분이 없었으면 없었을 책입니다 .
다시 만날 봄까지 만날 그리워하겠습니다
폭싹 속았수다. 그리고 깊이깊이 소랑햄수다
임상춘 올림.
상춘 작가님.. 진짜 편지까지 존잘이잖아....
첫댓글 또 하나 써봐요..빨리
글 너무 잘써 천재같어
어쩜 그렇게 잘 쓰셨어요
상춘헴... 동백꽃부터 날 하염없이 울려.... 다작해요 제발!!! 차기작 내놔요!!!!!
다음 드라마 얼른 써주세요ㅠ
애순이가 작가님 그 자체였네 ㅠㅠ 따뜻하다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딱 하나입니다.
당신은 지금 무척 잘하고 있고, 잘 살고 있다는 것입니다.
계속해서 응원하는 글을 쓰고 싶어요.
옛날에 임상춘작가가 한 인터뷰던데 진짜 작가님 시선이 따뜻한거같아서 좋음ㅠㅠㅠㅠㅠ 차기작도 기대돼
그 책 나도 읽어보자 ㅜㅜ 대본집 가진 스태프들 부러워...
ㄴ와 회수하는줄은 전혀 몰랐다 그정도면 대본집 나올일은 절대 없겠네...
대본 유출 싫어하셔서 촬영 끝나면 다 회수하신대 나도 댓글로 본거긴하지만! 그래도 대본집 받아봣다는것도 부러워 진짜 디테일하게 대본 쓰신대 애드립 같은거나 스타일링도 다 써져있다고 함
동백이랑 애순이가 그냥 작가님 그 자체셔
참 담백하게 글 잘써...
어어끉어… 대볺써요
천재작가님
크으
상춘햄...대본집 내주새요ㅠㅜㅜㅠ
대본집 내조요 제발 내조요
ㅜㅜ 차기작 얼른
플리즈..
잘봤습니다 .. ㅠ ㅠ
좋은 작품 고맙습니다
진짜 뭔가 귀여니같아.... 맞춤법과 띄어쓰기 신경 쓴 귀여니...
뭔가 느낌이 폭싹속았수다에서 문소리배우님이 말할법한 대사같아ㅠㅠ너무 따숩고 다정해ㅠㅠ
대본집 내주세요 작가님ㅠㅠ
아이고 참 아름답다 ...
어우 진짜 글 한자 한자가 벅차다...
대단한 작가님
편지인데 시집같다... 몽글몽글햐
나 왜 울어ㅜㅜㅜ
먼데 눈물나잔아
애순이가 쓴 글 같아...어쩜 저래..🥹🥹
눈물나..마음이 꼬옥 느껴지는 글이다
나의 최애작가님이 되.
작가님 드라마 많ㄴ이많이 써주셔요
동백이 때도 웃고 울리시더니 또 한 번 웃고 울리시네ㅠㅠ
눈물남... 최고여요
헉 동백꽃 작가님이구나 아직 보는중인데 믿고 봐야겠네
와ㅠㅠㅠㅠㅠㅠ
ㅜㅜㅜㅠㅠ 말 너무 이쁘게 하시잖아..
진짜...... 작가의 편지로도 울리시네........
따숩다따수워
진짜 극본 벌벌 떨리도록 최고였어요……..
나 눈물남
아니 .... 진짜 저 작가님 뭐냐고.... 왜 편지로도 울리냐고 ㅠㅠㅠㅠㅠㅠ
대본집 내주세요...
나도 눈물이ㅜㅜ
진짜 엄청난 글을 쓰셨어요 ㅜㅜㅜ 모든 나레이션들이 가슴에 꽂혀요ㅠㅠㅠㅠㅠ
와 또우네 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따수워... 글이 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