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 신도시 첫 민영아파트로 분양되는 ‘금호지구 서한이다음’은 금호강을 낀 금호지구 내 친환경단지로 실수요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한 제공> |
지난해 대구 아파트 분양시장 열기를 양분했던 것은 택지지구와 재개발·재건축이다. 이 가운데 택지지구는 재건축과 달리 용적률이나 전망 등에서 한층 더 나은 평면설계가 가능해 입주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올해는 대구테크노폴리스를 비롯해 대구혁신도시 등에서의 분양이 어느 정도 마무리되면서 택지지구에서의 아파트 건설이 지난해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자연스럽게 택지지구 내 아파트의 가치가 상승하는 이유다.
올해 첫 택지지구 내 아파트 분양은 최근 몇 년 사이 신규 택지지구의 강자로 떠오른 서한이 오는 21일 대구시 북구 칠곡 금호지구 민영 첫 분양 아파트인 ‘금호지구 서한이다음’으로 문을 연다. 서한이다음은 전용면적 74·84·99·126·132㎡ 5가지 타입으로 977가구 규모로 이루어졌다.
칠곡지역은 오랫동안 신규 아파트공급이 거의 없었으며, 매매는 물론 전세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어 내 집 마련이 쉽지 않다. 이에 따라 7천여 가구가 입주하는 생활특화신도시로 조성되는 금호신도시는 칠곡지역의 주거대안으로 지역민들에게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3호선 팔달교역과 5분 거리에 위치한 칠곡 금호지구는 총 7천669가구 2만3천여명의 거주를 위한 주거전용도시로 조성된다. 편리한 교통과 쾌적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지구 내에 공원 10개소를 비롯해 유치원과 초·중·고 5개교 등이 자리하게 됨으로써 중심상업지구와 근린생활시설·공공청사·문화복지시설 등을 모두 갖춘 최적주거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금호지구의 장점은 사통팔달의 교통연결망이다. 일찌감치 완공된 와룡대교가 신천대로와 연결되어 성서는 물론 북구와 수성구·동구 등 대부분의 대구지역을 10분대에 연결할 수 있다. 서재와 죽곡지구와의 거리감도 한결 가까워졌다. 여기에다 지구 앞 6차로가 매천로와 국도 4호선을 이어줘 칠곡군 지천이나 왜관 등 인근 도시와의 교통연결망도 완성됐다.
올해 내 개통 예정인 대구도시철도 3호선은 금호지구의 교통여건을 획기적으로 탈바꿈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칠곡지역은 지하철 이용과는 거리가 먼 교통오지라는 이름이 붙었지만, 3호선이 개통되면 지하철 1·2호선과의 환승을 통해 시지는 물론 영남대나 경산, 수성구 지산·범물까지도 쉽게 오갈 수 있다. 서한은 도시철도 이용객을 위해 차량으로 5분 거리에 위치한 팔달역까지 입주민 편의를 위한 셔틀버스를 기증할 계획이다.
뛰어난 자연환경은 금호지구에서 누릴 수 있는 덤이다. 지구의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남쪽은 금호강으로 트여있어 대도시에서는 보기 드문 배산임수 주거명당으로 손꼽힌다. 특히 금호동은 대학자 서거정이 대구10경 중 1경으로 꼽았으며, 사수동은 공자의 고향을 옮겨온 듯한 선비의 고을로 근기실학체계를 수립한 한강 정구선생이 만년을 보낸 곳으로 금호지구 내에 이를 기념하는 한강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택지개발지구 내 주민들에게 아름다운 휴식공간 그 이상의 역사교육의 공간이 되도록 한다는 취지에서 신도시 계획단계부터 조성된 4만1천736㎡ 한강근린공원은 서한이다음과 붙어있어 입주민들이 정원처럼 활용할 수 있다. 서한 김민석 이사는 “한강근린공원 산책로를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서한이다음 단지 안의 힐링로드로 이어진다”면서 “언제라도 피크닉을 즐기고 실개천에서 물놀이를 하고 강변로로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힐링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뛰어난 자연환경을 입주민들이 누릴 수 있도록 전 세대를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판상형으로 설계했다. 조망과 미관을 고려해 스카이라인을 살렸으며, 일부 동에 1층 필로티를 적용했다. 2천200여㎡의 초대형커뮤니티센터에는 대형 피트니스센터·실내골프연습장·피팅그린·샤워실을 완비한 로커룸·북카페·방과후교실 등 단지 주민들이 건강과 교육·문화생활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이 제공된다.
금호신도시 첫 민영아파트에 걸맞은 신 평면도 선보인다. 84㎡ B타입을 제외한 전 타입에 현관에서 거실을 통하지 않고 주방으로 바로 통하는 별도의 출입구를 만들어 듀얼웨이 동선 설계를 적용했다. 또 모든 세대를 4-Bay·5-Bay설계로 실사용면적을 극대화해 햇살 좋은 대형아파트의 공간을 한껏 누릴 수 있다. 특히 74㎡의 경우 최고 47㎡의 서비스면적이 제공돼 실사용면적 121㎡나 된다.
분양대행사 대영레데코 김대엽 대표는 “칠곡 금호신도시 서한이다음은 이미 입증된 신도시 첫 민영아파트 프리미엄에 금호강조망과 한강공원을 접한 그린 프리미엄과 서비스면적을 극대화한 신평면 프리미엄 등 세 가지 프리미엄으로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로부터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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