던힐의 가격인상에 의견을 나누고자 합니다.
던힐 영업사원 입에서 두 가지 이야기가 흘러 나왔습니다.
1. 가격 동결.
- 점주분들께서는 세금문제로 어려울꺼라는 이야기를 했지만 현실화 되었습니다.
2. 기존 제품 단종
- 단종 이야기는 가격 동결이 확정된 뒤,(즉, 기존 제품 가격 동결이 확정되어 신뢰성이 확보된 뒤)
기존 제품을 단종시킨다는 이야기를 영업사원을 통해 흘려보냈습니다.
이를 신뢰감있게 만든 것이 점포로 날라든 각종 공문과 문자들이죠.
1>친애하는 소매점주님께
BATKOREA에서 전달 드립니다 (던힐)현재 판매중인 던힐 4가지 제품의 경우 새해에도 인상없이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시면 됩니다다만, 1월중 출시 예정인 새로운 포장과 업그레이드된 맛의 던힐 4가지 제품은 새로운 세금이 부과되어 인상된 금액으로 공급하게 될 예정입니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조만간 저희 담당직원이 방문하여 보다 자세하게 설명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항상 건승하시길 기원합니다
2>BAT KOREA에서 전달 드립니다 (던힐)
귀점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드리며 도움에 항상 감사 드립니다. 담배 가격 인상 이슈로 매장 내 저희 제품의 재고가 많이 부족하시리라 판단됩니다. 최근 물량 부족으로 인해 정상적인 발주가 불가능 하셨겠지만, 금일부터 정상 물량 공급이 가능하니 발주해 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 댁내 평안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3> [Web발신]
경영주님의 사업에 번성을 기원합니다. 1월1일 목요일 당사에서 “정상물량 담배공급가능”과 관련된 문자 메시지가 발송된 바 있습니다. 이는 당사가 2015년 담뱃값 인상 시기에 맞추어 발송될 계획이었으나 인상일자가 변경되면서 미처 발송취소 처리가 안되어 발생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이로 인해 경영주님께 담배물량공급에 대해 혼란이 발생한 점에 대해 사과 드립니다. 향후 이러한 실수가 없도록 차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혼선과 불편을 드린 점 심심한 사과를 드립니다.
4>협조요청건
![](https://t1.daumcdn.net/cfile/cafe/2573D14354A6D43106)
![](https://t1.daumcdn.net/cfile/cafe/273A613B54B031C611)
* 그런데 여기서 한가지 꼼꼼이 살펴볼 게 있습니다.
문자와 공문 어디에도 기존 제품의 '단종', '공급 중단'이라는 말은 없습니다. 각자 받으신 내용을 살펴보시길...
- 15년에도 기존가격으로 공급한다.(가격 미인상 확정 유지나 기간, 공급불가 시점 등 단종 관련 세부조건 미기재)
- 신규제품은 인상된 세금이 반영된다.(세금, 인상이라는 단어 사용에 따라 기존 제품에 대한 추측과 연상 형성)
즉, 가격 동결이라는 설마하던 루머가 확정되면서
추가적인 영업사원들의 코칭이 신뢰감을 얻은 것입니다.
공문이나 기술된 내용 상 자의적인 해석의 여지를 남겨두고,
언제든지 번복 가능한 구두 지시 사항만 전달한 셈입니다.
설령 3월까지 공급을 중단하고 신규 4종의 ramp-up을 진행한다 할지라도,
새로 영입한 스트라이커가 골게터로서의 역할이 부실하다면
언제든 원래 사용했던 주력스트라이커에 대해 가격 인상 공고내고 공급재개가 가능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총괄이나 본부장들 전부 집에 가야합니다.
영업사원의 전달사항은, 영업사원의 귀책으로 몰아 문책한다고 공표하면 그만이지요.
그리고 이런 말 붙이면 그만입니다.
'소비자들과 여러 소매점 점주님들의 수 많은 요청에 의하여 기존 던힐 4종을 재공급하여 드립니다.'
■ BAT
12월 초 영업사원: 가격 동결되니 재고터세요.
12월 중순 영업사원: 곧 단종되고 신제품 나오니 재고 터세요.
12월 말 공문: 기존 제품 인상안되고, 신제품 인상되니 재고 터세요.
1월 초 영업사원: 돈 붙여줄테니 재고 터실래요?
3. 담배 소비자가격의 순서를 간단히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1. 담배제조: 담배회사
2. 담배가격결정: 담배회사
3. 담배가격격신고 주체: 담배회사 / 판매개시일로부터 6일전(공휴일 제외 토요일 포함)
4. 담배가격신고 객체: 제조회사는 기획재정부 / 수입판매회사는 특별, 광역시 또는 도
5. 담배가격공고: 판매개시일 5일 전부터 판매개시일까지
따라서 2014년 12월 24일까지 가격신고를 마친 두 회사의 제품은 판매개시일인 2015년 1월 1일부터 신고(인상)한 가격으로 판매해야 되지만 가격신고를 하지 않는 두 회사는 기존에 신고(인상전)한 가격으로 판매해야 하는 것입니다.
만약 1월 5일 신고시 13일부터, 6일신고시 14일... 이런식으로 계산하면 됩니다.
4. CU 담배관련 공지사항
1. 거래처 : BAT
2. 리뉴얼에 따른 가격 미인상 상품 (총 4종)
- 던힐라이트6mg
- 던힐1mg
- 던힐밸런스3mg
- 던힐프로스트1mg
※ 상기 4종에 대해서는 리뉴얼으로 인해 가격 인상을 하지 않는다는 공문을 수취하였습니다.
마일드세븐은 26일 가격인상 애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담배값 인상으로 인해 소매점들이 마진율이 줄어들었는데, 소매점을 우습게 본것 밖에 안되는 경우입니다.
이번 담배 마진율 10%에서 많이 하향이 되었는데..
국산 7.5~10%< 한라산 라일락 디스는 마진율 7.5%> . 말보로 9.2~9.4%로 하락 했습니다
던힐과 ,마일드세븐의 점유율 싸움과 서로 눈치보기로 인한 가격인상시기를 늦추는것은 그 피해는 점주님들한테 이어지고 있습니다
담배소매인 지정시 조합 가입비 납부하고 , 회비 명목으로 매달 정산서 금액인출해가는데 조합의 역할과 각 담배브랜드 회사의 편의점업계 및 소매점들이 불이익을 보는것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점주님들은 어떤 해결방법이 필요한가요?
첫댓글 세금으로 담배값이 인상되는건데
이런식으로 순차적으로 가격이 인상
되어도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가격인상 주체가 담배회사인가요?
아니면 기획재정부인가요?
먼저 인상한 담배회사만 손해보는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오늘 문자가 와서 봤더니,
일전에 보낸 물량공급을 잘 해주겠다는 문자는
신상품이 나오고 난뒤에 보내려던 문자인데
직원의 실수로 미리 나가서 혼란을 드려서 미안하다네요..
그래서 답장을 보냈습니다.
bAT 코리아가 2011년에 경쟁사보다 먼저 담배값 200원을 인상하며 점유율에서 심각한 타격을 받은적이 있어 가격책정과 관련된 심각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도 볼수있지만 어쨌든 꼼수 마케팅으로 보여지는 부분도 분명히 존재하는것 같네요.
정말 중요한건 점주들이 계속해서 고통받고 있다는 사실과 이런 일관적이지 못한 가격인상으로 인해 정부가 의도한 금연효과는 담배값인상 이틀만에 사라지게 됐다는게 어처구니없는것이고. 모든회사가 동일한 시기에 담배값을 인상해야하는게 상식임에도.....
잘난 담배한갑 팔길 몇마디를 하게 만들고. 언제까지 이짓을 하란 말이냐 쓰벌 것들아!! 욕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