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향기 만들기]
코디의 완성은 향기! 향수, 바디로션과 섬유유연제까지 향기로 깔맞춤해 보아요~ ^^
다우니 화이트티 섬유유연제 + CD 돌체 비타 향수 + 화이트 머스크 바디로션
똑같은 향수라도 사용하는 사람의 체취와 섞여서 그 사람만의 향기가 된다고 하는데요,
저는 향수를 사용할 때 다른 향기나는 제품들과의 조화를 통해서 저만의 향기를 만들어요.
요즘은 바디로션이나 섬유유연제도 향이 좋은 제품도 많고 향 지속력이 좋은 것들도 많아서
향수+바디로션+섬유유연제 향을 조합했을 때의 조화를 고려해서 사용하면
좋은 것 같아요.
우선 향수는 겨울에는 크리스찬디올 돌체비타를 주로 쓰는데요,
첫눈 오는 날에 웬지 어울릴 것 같은 향이예요.
CD 돌체비타는 플로랄향, 장미향, 베르가못향을 기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살짝 달달한 꽃향기가 나지만 전체적으로는 약간 우아하고 은은한 여성스러운 향이예요.
이 향을 기본으로 해서 섬유유연제와 바디로션까지 어울리는 향을 찾아 봤어요.
돌체 비타의 은은한 플로랄 향을 살리기 위해서
우선 바디로션은 플로랄 계열보다는 심플한 머스크향으로 골랐어요.
더 바디샵 화이트 머스크 바디로션이 합격 되었습니다~ ^^
그리고, 우리가 간과하기 쉬운 것이 섬유유연제 인데요,
요즘 섬유유연제는 향 종류도 다양하고 향 지속력도 길어서
향수 향과의 조화를 생각해서 고르면 좋아요.
저는 은은한 꽃향기를 기준으로 해서 다우니 화이트티와 릴리향을
선택했어요. 다우니 화이트티와 릴리 향이 돌체비타 향과 잘 맞더라구요.
그래서 탄생한 조합이,,,
크리스찬 디올 돌체비타, 다우니 화이트티와 릴리, 더바디샵 화이트 머스크 바디로션 입니다.
이 조합에서 바디로션은 엘리자베스 그린티 바디로션으로 바꿔줘도 좋은 조합이예요.
공교롭게도 다우니와 바디로션 이름에 모두 화이트가 들어간다는...ㅋ
다우니 화이트티와 릴리 / 더 바디샵 화이트 머스크 바디로션! ㅋ
뭔가 제가 잘 고른 것 같지 않나요? ...막이래...ㅋ
쨘~ 이거예요 이거...ㅋ
이 조합은 기본적으로 향수의 여성스러운 느낌의 플로랄 향을 가장 돋보이게 하기 위한
조합으로 맞춰본 거예요. 향수의 플로랄향이 돋보이도록 섬유유연제와 바디계열을
최대한 잔잔한 향으로 조합했어요.
<향기조합의 좋은 예 : 크리스찬디올 돌체비타 향수 + 더바디샵 화이트 머스크 바디로션 + 다우니 화이트티와 릴리>
컨셉은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조용하고 아늑한 곳에서 행복하게 보내는 느낌 정도...랄까...ㅋ
적절한 조합만 보면 잘 모를 수도 있으니,
지금 저희 집에 있는 다른 제품들 중에서
향수, 바디로션, 섬유유연제의 적절하지 않은 조합도 하나 만들어 봤어요.
롤리타렘피카 엘 바이 우먼 오드퍼퓸은 오렌지향을 탑노트로 하는
상큼한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인데요,
토니모리 퓨어 레드망고 바디로션은 망고의 달콤한 향이 메인이고
다우니 화이트티와 릴리향 섬유유연제는 은은하고 차분한 향이라 함께 사용하면
시너지 효과보다는 향이 서로 섞여 컨셉이 모호한 향이 되어버리는 것 같아요.
이렇게 향수만 신경 쓰지마시고 바디용품이랑 섬유유연제도 향기를 맞춰서
사용하면 나만의 향기 만들기가 좀 더 재미있고 유니크하게 되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