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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35.9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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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기온이 35.9도까지 오르는 등 밀양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된 8일 오후 경남 밀양시 영남루를 찾은 시민이 휴식
을 취하고 있다 2017.8.8 (밀양=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폭염 피해 도서관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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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인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 별마당도서관을 찾은 시민들이 더위를 피해 독서
하고 있다. 기상청은 낮 최고기온은 서울 32도, 강릉 30도, 대구 35도, 대전 34도 등 전국적으로 폭염의 기세가
꺾이지 않을것이라고 예보했다. 2017.8.8 (서울=뉴스1) 이승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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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은 어린이와 학부모가 8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도서관을 찾아 독서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17.08.08.【서울=뉴시스】권현구 기자
더위 속 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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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흐리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한강시민공원을 찾은 시민
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2017.08.08.【서울=뉴시스】고범준 기자
여름에 나타난 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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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8일 속초 영랑호에 겨울 철새인 혹고니 한 마리가 나타나 환경단체와 시민들의 눈길을 끌
고 있다 환경단체는 닷새 전부터 목격된 이 고니가 무리에서 떨어져 길을 잃었거나 상처를 입었을 가능성에 무게
를 두고 있다 2017.8.8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우포늪 찾아온 희귀새 물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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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지키는 물꿩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물꿩 부부가 7일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서 알을 포란하고 있는 모습
이 카메라에 잡혔다.
도요목과로 인도, 동남아시아,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볼 수 있는 여름새로 국내에서는 보기 힘들다.
번식기에는 날개·머리·목 앞쪽이 흰색이며 나머지 부분은 검은색, 목 뒤쪽은 금색, 눈 주위에 흰색 줄무늬가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포항지부 김현태씨 제공)2017.8.8 (창녕=뉴스1) 최창호 기자
해바라기씨 먹는 방울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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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8일 오후 경남 남해군 설천면 인근 들녘에서 방울새가 해바라기에 앉아 먹이
활동을 하고 있다. 2017.08.08.【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나비의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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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8일 오후 경남 남해군 상주면 두모마을 인근 들녘에서 제비나비 한 쌍이
나뭇잎 사이를 누비며 사랑을 속삭이고 있다. 2017.08.08.【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여주가 익어가는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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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마솥더위가 연일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8일 오후 경남 사천시 서포면 금진마을 인근 들녘에는 신비의
채소라 불리는 여주가 주렁주렁 매달려 익어가고 있다. 2017.08.08.【사천=뉴시스】차용현 기자
'도심 속 매미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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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서울 성동구 송정제방산책로에서 열린 매미 학습교실에서 어린이들이 숲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매미
를 관찰하고 있다. 2017.8.8 (서울=뉴스1) 이재명 기자 ※ 맨왼쪽 여자아이의 표정은 뭘까..
수능 D-100, 합격기원 보신각종 타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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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둔 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보신각에서 열린 대학 합격기원 타종행사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보신각종에 손을 대고 대학합격을 기원하고 있다. 한겨레 백소아 기자
밤을 빼앗긴 매미의 비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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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대방동의 한 아파트 단지의 불 밝힌 가로등 아래에 모인 매미들이 경쟁 하듯 울고 있다. 2017.08.07
한여름 밤 매미가 운다.
아들,손자,며느리뿐 만 아니라 온 동네 모든 매미가 총동원되어 악을 쓰듯이 울어 젖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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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같이 밝은 밤, 인간이 초래한 환경변화에 밤낮 없이 울어야 하는 매미도 괴롭다.
듣는 사람 없어도 밤이 새도록 운 개구리는 '목청도 좋다'는 칭찬 이라도 들었지만 매미는 신종 '소음 공해'로 낙인
찍혔다. 땅속에서 나와 한 주일가량을 살며 치열하게 다음 생을 준비해야 하는 매미로서는 너무나 억울한 평가다.
“바람과 이슬만 먹고살아 덕 많은 곤충”이라 칭송하더니, 인심은 죽 끓듯 한다.
국립환경연구원의 연구결과 도심의 빛 공해가 야간 매미 소음의 원인이라고 한다.
깊은 밤 계속되는 합창은 밤을 빼앗긴 매미의 비명이며 인간에게 보내는 비상신호다.
2017.08.07 한국일보 선임기자 [신상순의 시선]
[렌즈세상] 눈이 부시게 푸르른 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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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 7코스 중 법환과 강정 사이에 있는 조그마한 섬, 서건도. 그 너머로 보이는 해군기지, 그리고 하늘 위의 구름
이 어우러져 만든 푸르름이 눈부신 날이었다. 원색의 의자와 자전거가 가슴으로 다가왔다.
비가 몹시 오던 날, 강정의 구럼비가 그러했듯이…. 김동욱/서울 양천구 목동서로2길 한겨레
수원 광교호수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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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으로 시민들의 발길이 뜸했던 광교호수공원.
석양이 내려앉자 열대야를 피하려는 시민들이 하나둘 늘어나며 공원은 금세 생기를 되찾았다. 낮보다 생기를 띤
여름 광교호수공원은 호숫가에 일렁이는 잔잔한 물결과 호수를 둘러싼 공원조명, 여기에 공원을 에둘러싼 아파
트단지의 불빛들이 어우러져 진풍경을 자아냈다. 경인일보 김종택기자
가을을 알리는 고개숙인 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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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立秋)절기인 7일 오후 경남 남해군 이동면 인근 들녘에서 잠자리 한 마리가 노랗게 익어가는 벼 위를 한가
롭게 날아다니고 있다. 2017.08.07.【남해=뉴시스】차용현 기자 ※ 지난날 극심한 가뭄을 기어코 이겨낸 벼...
잠자리의 동족상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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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폭염이 계속된 7일 오후 국회 본관 앞 잔디밭에서 밀잠자리가 된장잠자리를 잡아먹고 있다 2017.8.8 (서울
=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물 속으로 들어가고 싶은 폭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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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으로 가마솥 더위가 기승을 부린 7일 오후 서울 중구 남산 봉수대 옆 수돗가에서 한 어린이가 세수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7.08.07.【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서울역 고가공원 족욕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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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인 7일 폭염이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아이들이 서울 중구 서울역 고가공원 공중자연쉼터 족욕탕에서 발을
담그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17.08.07.【서울=뉴시스】이종철 기자
"아~ 시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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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구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오르며 폭염경보가 연일 계속됐다. 이날 대구 지하철 3호선 서문시장역에 물
고압분사기가 달린 선풍기가 설치돼 시민들의 더위를 식혀주고 있다. 경북일보 윤관식기자
가을이 오는 길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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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인 7일 속초시가 속초해수욕장 인근에 조성한 꽃밭에 만발한 황화코스모스가 시민과 피서객들의 눈길을 끌
고 있다. 2017.8.7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입추에 만난 뱀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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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기상 입추(立秋)인 7일 울산 태화강대공원 덩굴식물터널을 찾은 시민이 오이의 개량종인 뱀오이를 감상하고
있다. 덩굴터널은 울산시가 2011년 태화강대공원 내 십리대밭 옆 길이 250m로 만들어 터널 위쪽에 관상용 호박,
오이, 조롱박, 수세미 등 덩굴식물을 심었다. 2017.8.7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밤송이에 자리 잡은 잠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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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추(立秋)를 맞은 7일에도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충북 제천시 수산면 대전리의 한 마을 밤나무에
매달린 밤송이에 잠자리가 앉아있다 2017.8.7 (제천=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깨 수확 철인데 쭉정이만 남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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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여름 들어 가뭄과 폭염이 이어지는 제주시 소길리 한 깨밭에서 한 농민이 열매를 벌려 노랗게 마른 깨알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17.8.7 (제주=연합뉴스) 변지철 기자
끓는 바다…양식 물고기 27만마리 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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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오전 한반도 주변 바다의 수온 분포 모습이다. 예년 같으면 20~22도에 머물러야 할 동해안의 수온이 폭염
으로 아열대 바다와 맞먹는 29도까지 치솟고 있다. 국립수산과학원 제공· 연합뉴스
바닷물 온도가 급격하게 높아지는 ‘고수온’으로 산소가 부족해 양식장 물고기가 잇따라 폐사하고 있다.
해양수산부는 제주·경북·부산 등에서 고수온 현상이 나타나 양식 어류 27만여마리가 폐사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제주 인근 바다 8개 양식장에서 넙치 21만8000여마리, 포항 등 경북지역의 10개 양식장에서 강도다리
4만5000여마리가 폐사했다. (생략)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708072157005&code=920100
[오늘의 사진] 오열하는 삼성반도체 피해자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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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결심 공판이 열린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
중앙지법에서 삼성직업병 피해자 한혜경씨의 어머니 김시녀씨가 ‘이재용 엄중처벌 촉구 청원서’를 법원 민원실에
접수하고 나오던 중 보수단체 회원으로부터 딸에 대한 욕설을 들은 뒤 오열하고 있다.
보수단체 회원들은 삼성직업병 피해자들이 이 부회장과 박 전 대통령을 농락하고 있다며 욕설을 퍼부었다.
한겨레 김성광 기자
D -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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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1일 앞둔 7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효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들이 복도에서
공부를 하고 있다. 올해 수능은 11월 16일에 치뤄진다. 수원/연합뉴스
주말이면 1만명 모이는 출판도시 '지혜의 숲' 모든사진 2047 Pi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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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출판도시는 늘 한적하다. 책을 만드는 곳이기 때문이다. 편집자들은 뜨거운 가슴, 밝은 눈으로 책상에 앉아
원고를 읽는다. 그래서 하나하나 모두 특색있는 출판사 건물들은 한낮에도 조각공원의 작품 같이 고요하기만 하다.
그러나 출판도시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에 있는 '지혜의 숲' 주변은 발길이 분주하다.
지난 2014년 6월에 문을 열어 3년을 넘긴 이 독특한 도서관에는 주말이면 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든다.
여름방학인 요즘에 특히 많은 이들이 찾아와 책 속에서 더위를 잊는다. 지혜의 숲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천장에 닿은 높다란 서가가 책의 숲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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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숲에 들어서면 인적조차 드문 출판도시와 너무 다른 풍경에 놀란다. 모든사진 2047 Pixe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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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숲은 숨소리조차 들리지 않는 일반 도서관과 다르다.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젊은 부부가 큰 비중을 차지
한다. 엄마는 아이에게 책을 읽어주고 아빠는 PC로 글을 써도 된다.
열람실 가운데의 카페에서 파는 커피와 빙수를 먹어도 상관없다. 어린아이가 칭얼거려도 얼굴을 찌푸리는 사람
은 없다. 적당한 소음이 있지만 소란하지는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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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후가 되면 자리가 부족하다.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도 열람석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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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는 팔베개하고 누웠지만, 책을 보는 눈만은 초롱초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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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숲 소장 도서는 약 20만권이다. 학자나 장서가들이 기증한 것, 50여 출판사가 설립초기부터 현재까지 출
판한 책을 기증한 것, 대형 서점이나 책 유통센터가 기증한 것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용자는 이런 책을 개가식
서가에서 자유롭게 볼 수 있다. 3년간 없어진 책은 100여권 정도라고 한다. 모든사진 2047 Pixels
책을 고르기 힘들면 지혜의 숲에 상주하는 '권독사'의 도움을 받으면 된다. 권독사는 2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경력을 가진 사람들이 자원봉사 형식으로 일한다. 그들은 지혜의 숲의 수호천사다.
권독사로 일하고 싶으면 지혜의 숲 홈페이지(forestofwisdom.or.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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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이라고 해서 책만 읽지는 않는다. '북유럽아트 가족 워크숍' 풍경이다.
지혜의 숲은 세 파트로 나누어져 있다. 운영시간이 모두 다르다. 지혜의 숲 1은 10:00~17:00,
지혜의 숲 2는 10:00~20:00, 게스트하우스 1층 로비(위 사진)의 지혜의 숲 3은 24시간 개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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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숲을 나서면 다시 한적한 출판도시다.
중앙일보 사진·글=최정동 기자 [서소문사진관]
첫댓글 이제 무더위가 가고 시원한 가을소식이 들려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