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출근길에 아내와 함께 예약한 병원에 가는데 다행히 반대편 도로 보다는 정체가 덜했다.
병원에 도착해서 키오스크로 검사비를 납부하고 아내는 바로 채혈실에 들어갔다.
원무과에서 납부하려면 번호표를 뽑고 순번을 기다려야 하는데 키오스크는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서 바로 처리할수 있으니 편했다.
담당의사 진료실 앞에 가서 간호사에게 보험청구용 서류를 부탁했더니 다음주에 채혈한 결과를 보러 올때에 얘기하면 준비해 주겠다고 했다.
오늘은 채혈실에서 채혈만 하면 되는것이라서 굳이 도심 출근시간에 병원에 갈 이유가 없었다.
돌아오는 길에 농산물센터에 들러서 과일 코너에 들렀는데 구정대목 때문인지 진열된 과일이 별로 없고 가격만 비쌌다.
과일 코너를 돌면서 사과 한박스, 귤 한박스, 키위 한박스, 바나나 두송이를 구매 하는데 한시간 정도가 걸린것 같았다.
토마토도 구입하고 싶었는데 비싸기만 했지 마음에 드는것이 없어서 포기했다.
채소 코너에도 들러서 브로콜리, 오이, 시금치, 깻잎을 구입해서 집에 돌아왔다.
하행선 고속도로 검색을 했더니 정오가 지나면서 정체가 풀린것을 확인하고 나서 시골로 출발했다.
시흥과 평택 고속도로를 이용했는데 트럭들이 1차선을 넘나들어서 제속도를 낼수가 없었다.
내려오는 길에 잠깐 처가집에 들러서 장모님께 과일을 전해주고 바로 나왔다.
일주일전 차량 타이어를 교체했는데 무상 파손 보증 서비스 가입을 하라는 문자가 와서
번호판 및 계기판의 주행거리와 교체한 타이어를 촬영해서 등록했더니 이제부터 계약기간 내 렌탈타이어 파손시, 타이어를 무상으로 교체받을수 있다고 했다.
집에 도착해서 몇일 집을 비워 놓았더니 방안이 썰렁해서 보일러를 작동시키고 온수매트를 켜 놓았더니 방안에 훈훈한 온기가 도는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