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꾸민 모형은 지난번에 이어서 같은 마이스토 모형인 머스탱 라쉬 427R 모형입니다.
5세대 머스탱 컨버터블 모형중에서는 이 모형으로 구하는게 가장 쉬웠고 순정으로 튜닝까지 되어있어서 제가 꾸며주기에 편했습니다.
주로 오토아트 쉘비 머스탱 GT500과 머스탱 GT 컨버터블의 부품을 활용해 이식하였고 기타 다른 차에서 가져오고 따로 제작한 부품들도 있네요.
전면부부터 보여드리면 이렇습니다. 엔진 본넷은 연결부를 제거하고 레이싱 목적으로 만들어봤습니다. 휠은 기존 부품 디자인이 마음에 들어서 그대로 활용하고 휠축은 오토아트 쉘비 머스탱 GT500에서 추출해 사용했습니다. 대신 같은 모형이 아니기에 조향, 굴림은 포기하고 시각적인 멋만 내려고 장착해 보았네요.
저가 제조사답게 꽉 막혀 있던 그릴은 일일이 타공해서 제거하고 오토아트 그릴망을 다듬어서 부착하였습니다. 5세대 머스탱의 상징과도 같은 원형 램프 2개도 추출해서 장착, 하단 램프도 기존엔 주조+프린팅으로 모양만 잡혀있던 형상에서 드릴 비트 날로 가공, 크롬 처리 되어있는 램프로 교체해주었습니다.
2010 쉘비 머스탱 GT500의 엔진. 이전에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도 안날 정도로 환골탈태되었네요.
창문 및 와이퍼도 통짜 플라스틱에서 분할 파츠로 가공했습니다. 필러가 아예 붙어있어서 절삭하고 가공, 대시보드 앞 부분의 새 틀 제작까지 공을 좀 많이 들여야 했네요.
버킷시트와 레드 컬러의 조수석 시트, 그리고 꽤 잘 어울려 보이겠다 싶어서 처음으로 만들어 도전해본 롤케이지 비슷한 구조물도 부착해보았습니다.
계기판과 핸들, 센터페시아 및 사이드미러는 머스탱 컨버터블, 쉘비 머스탱 추출품들입니다. 투박한 모습이 깡통 옵션 차량처럼 보이네요ㅋㅋ
페달도 살짝 붓터치, 기존의 바디킷은 다 떼고 새로 사이드 스커트면을 만들어보았는데 이전보다는 나아보이네요.
만들던 중에 남는 창문 부품이 있어 따로 설치해둔 구조물?입니다 콜벳 부품인데 억지로 그럴싸하게 보이는게 다소 만족스러웠습니다ㅋㅋㅋ
트렁크. 기존에 붙어있던 관련 부품은 경량화를 목적으로 다 빼버리고 기본적인 것만 놓고 부품용 휠로 허전한 모습을 채워줬습니다.
다른 곳에서 가져온 스포일러. 살짝 아쉬운 마무리들이 보이네요ㅠ
전면 본넷은 추가로 만든게 하나 더 있는데, 기존에 꾸며본 스트라이프 디자인이 아쉽다고 생각해 하나를 더 만들었습니다.
보스 302 머스탱에서 영감을 받아서 서로 이어지는 모습을 연출했는데 잘 어울리는거 같다고 생각합니다.
후면. 살린 S281 머스탱에서 영감을 받아 테일램프 끝쪽 한 부분과 이어지는 면은 검게 처리했습니다. 번호판은 미국식 + GT 머스탱 427R 모델명을 써서 북미 차량임을 표현해보았습니다.
번호판 아래는 그릴망을, 머플러는 기존에 디퓨저(라고 보기 힘든) 부품에 연결된 부품을 떼고 연결부에 붙여서 튜닝미가 확확나게 바꿔주었습니다.
이 차는 꽤 오랫동안(어림잡아 8년 정도) 소장하고 있었다가 이번에 근 3달동안 천천히 만든 차라서 다른 모형들보다 더 애증이 있었네요.
마지막 사진을 끝으로 글을 마칩니다~
(다음글 예고 사진입니다ㅎㅎ)
첫댓글 크.. 마이스토처럼 안보이네요ㅋㅋ
금손이십니다 🥰😍
과찬이십니다ㅠ 부족한 손 기술에 아직도 많이 배우는 중입니다ㅎㅎ.. 감사합니다~
손재주 좋으시네요~
다음 작업기도 기대해보겠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업로드 해볼게요!
머스탱 좋죠 ㅎㅎ 게인적으로 5세대 머스탱이 머슬카 다워서 선호하는편입니다 ㅎㅅㅎ
가장 현대적인 머슬카를 꼽으라면 5세대 머스탱이 가장 상징적이지 않을까 싶을 정도인데 카마로, 챌린저 등도 쎄서 우열을 가리기 힘드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