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시 서포면 남단 비토리(飛兎里)에 별주부전의 전설을 간직한 경치가 빼어나게 좋은 비토도(飛兎島)가 있는데 현지인 들은 보통 비토섬이라 부른다.
별주부전 전설이 내려오는 곳은 이곳 이외에 충남 태안군 남면의 청포대~마검포 해안에도 전래되고 있어 서로가 연고를 주장하고 있다.
비토섬의 지명 유래는 토끼가 날아 가는 형태의 모습이라 하여 붙여진 것인데 보는이에 따라 토끼, 거북이, 학이 연상 된다.
비토섬에는 부속도서로 월등도, 토끼섬, 거북섬, 목섬이 있고 갯벌은 육상과 해상의 생태계 완충작용과 연안 생태계유지물로서 훌륭하게 보존되어 자연생태 체험관광지로 각광받고있다.
비토섬 동편 해안가는 스트로마토라이트(stromatolite)
를 비롯한 화석과 중생대 백악기 진주층의 건열, 우점문 등 각종 지질 현상 화석들을 관찰할 수 있다.
비토섬에는 횟집도 많고 최근 해양낚시공원이 조성되어 낚시꾼이 즐겨 찾고 있으며 대전 -통영 고속도로 개통 이후로 중부권에서도 회 를 찾는 손님이 많고 펜션과 휴양시설도 잘 갖춰져 있다.
80-90년대는 고립된 섬으로 국내종묘사의 토종 종자를 채종하는 채종포로도 많이 활용되었으나 IMF이후로 종묘사가 외국기업으로 넘어가 지금은 예전같지 않다.
아름다운 섬 이면에 삼천포에서 이주하여 비토섬에 정착하려는 한센인 집단을 현지주민이 1957년 8월 28일에 약30여 명을 살해하고 수십 명을 다치게 한 아픔의 역사도 간직한 섬이다.
첫댓글 사진으로보면 매력이 다 넘치는것같아요
애덜 데불고 1박 해 보시오
멋진곳입니다
회드시러 요쪽으로 가셔도 됩니다
남해 갔다가 사천 지나 왔는데.. 미리 알았으면 다녀 왔을텐데... 아깝네요~ㅎㅎ
미리 물어 보시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