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었던 여정이라 장소별 간략히
정리했습니다
=============================
4월 2일 화요일
아무리 긴 휴가중이지만
새롭게 센터 오픈을 위해 고생한 직원들이 있어
격려차 저녁식사
대전에서 식사후 1박
수요일 긴 남도 여정을 시작 합니다
■ 1. 전남 무안 해제수로
ㅡ 날씨 : 비온후 흐림
ㅡ 수심 : 2~3미터
ㅡ 미끼 : 지렁이, 옥수수
ㅡ 조과 : 8치 외 낱마리
비오는 수요일
무안 해제를 향해
목적지 도착후 우선 간단히 식사부터
비가 멈추고
대편성
예상보다 수심이 너무 나오는 상황
오후 6시
8치까지는 보았지만
고수심에 이상하게 기대감이 떨어져
후다닥 정리하고 포인트를 이동합니다
수로 하류권
수심 1미터 내외
여건도 좋아보이고
어둠을 맞이하며 다시 대편성 완료
아침 입니다
지난밤 7치급 낱마리로
날도 좋아지고
이번 출조 당초 목적지인 고흥 해창만으로 향하려
했지만
영광권 궁금했던 소류지가 아른거립니다
결국 해창만은 하루 미루고
다시 좀더 북상 영광권으로
■ 2. 전남 영광 염산면 노현지
ㅡ 날씨 : 흐린후 갬
ㅡ 수심 : 90센치~1.2미터
ㅡ 미끼 : 옥수수, 옥수수 글루텐
ㅡ 조과 : 4짜 턱걸이 외 낱마리
노현지 최고 편한 포인트 입성
대편성후 늦은 아침부터
차안에서 식사하며 찌를 바라보며
느긋하게
영광 해안가에 가득한 풍력 발전기들
첫붕어 6치
두번째 7치
옥수수에 반응이 좋아
글루텐은 접고 올 옥수수로
슬슬 어둠으로
평일 목요일이에도 선객 한분이 들어오시고
인상은 좀 그랬지만
커피도 주시고
같이 밤을 보냈습니다
케미 장전
어둠이 내리며 8치
그리고 9치
씨알이 좀 나아지는 듯
산란은 모두 마친듯 하고
밤 9시를 넘겨 제일 기대감이 덜했던
25대 옥수수에서 그림같은 입질을 받고
때립니다
사짜 육박하는 붕어를 품에안고
산란 직후라 홀죽한 사짜
기분 좋은 아침을 맞이하며
사짜 턱걸이
여권사진후 각자의 길로
모든 정리후
드디어 당초 목적지인 고흥 해창만으로
영광에서 고흥까지도 170키로
점심무렵 고흥에 입성합니다
목적지 2키로전
광주 사시고 고흥이 고향이신 선배님은
이미 전날 도착
■ 3. 고흥 포두면 해창만 길두리권
ㅡ 날씨 : 맑음
ㅡ 수심 : 80센치~1.3미터
ㅡ 미끼 : 옥수수 글루텐
ㅡ 조과 : 36 허리외 월척 6수 / 8치~9치 약 50 여수
형님의 설명을 듣고 대편성중
8치급으로 출발
대편성을 마치고
우선 사전투표 부터
다시 돌아와
본격적인 낚시
바람이 좀 강한 상황
늦은 오후 장판
석양 물들고
붕어 물들고
늦은밤까지 계속 올라오는 붕어
새벽까지 30여수
그리고 아침
먼길 달려 수암님 합류
대단 대단
정면 태양
그래도 올리는 찌
다만 복병은 계속 배수 진행
엄나무 순 데쳐 먹고 ㅎ
다시 찾아온 밤
밤새 50센치 정도 배수
배수중이지만 아직은 입질 계속
다시 정면 태양
몰골이 ㅎㅎ
광주 지인분 추가 합류
라오스 술 ㅡㅡㅡ ㄷㄷㄷ
배수가 심해 좌대 다시 전진 배치
하지만 줄어드는 입질
마지막 밤
5일차 아침을
수암님 포함 네명의 조과
대략 대략 200수 정도
저는 허리외 월척 6수
붕어는 대충 50~60수 정도
해창만 마무리
형님들과 작별후
수암님과 해남으로
안녕 고흥 ~~~~~
다시 길을 달려 해남으로
■ 4. 해남 문내수로(무고리)
ㅡ 날씨 : 맑음(10도 ~ 19도)
ㅡ 미끼 : 옥수수, 글루텐
ㅡ 수심 : 1~1.5미터
ㅡ 조과 : 8치 외 낱마리
자리 잡고
삼겹으로 점심을 ㅡㅡㅡ
볶음밥 앤딩
낮에는 강한 바람
입질도 저조
바다로 태양은 넘어가고
케미 장전
첫 8치
이후 간간히 올려주는 찌
늦은밤 다시 바람이 터지고
아침을 맞이하며
정리하고 좀더 북상 함평권으로 이동 결정
굴비들 털고
함평 입성
■ 5. 함평 손불면 산남제
ㅡ 날씨 : 맑음(기온 12도 ~ 18도)
ㅡ 미끼 : 옥수수
ㅡ 수심 : 1.6~1.8미터
ㅡ 조과 : 7치급 낱마리
낮에는 강한 북동풍에 지지
수암님과 마지막날 점심은 오리 로스
쉽게 바람은 멈추지 않고
케미 시점 드디어 장판
하지만 이상하게 입질도 저조
그렇게 힘든밤을 보내고
수암님은 먼저 상경하고
저는 홀로 마지막 고창권으로
■ 6. 고창 상하면 택동제
ㅡ 날씨 : 맑음
ㅡ 미끼 : 옥수수
ㅡ 수심 : 1.5~1.8
ㅡ 조과 : 6~8치급 20여수
고창권 작은 소류지
우선 널어 놓고 자리에서 점심
그림은 좋은데 수중 말풀로 고생
이번 남도 여정 마지막 일몰
붉은 노을
말풀 사이사이 힘겹게 던져두고 마지막
밤을 맞이 합니다
밤새 옥수수를 물고 늘어지는 붕어들
하지만 씨알은 평균 7치급
최대 8치급 서너수
아침을 맞이하고
긴여정을 뒤로 하고 상경 준비
올라가는 길에 궁금했던 소류지 서너곳 답사하며
마지막 들린 소류지에서 잠시 탐색
그릭고 긴 여정의 마침표를
고흥 먼길 내려와 함께한 수암님께 감사를
두달 휴가중 가장 길었던 여정
남도를 뒤로하고 다시 집으로 ~~~~
어느새 4월
이제 두달 휴가도 반이상 지나고
복귀후 주말 골프 약속과 밀린 만남 등등 마무리
** 4월 15일 부터 이제는 중부권으로~~
이번주 부여권에서 일주일 보낼 예정 입니다
[수원거주 옥수수 짝사랑 얼굴탄 조사 흐름 배상]
첫댓글 수고하셨습니다.마리수 대박이네요..
4짜 축하드려요.
물가에서 한잔 대접 해드려야하는데~~
4짜 축하드립니다!!
절대로 배아픈거 아니어유...^^
지난 10일간 날씨가 고르지 못햇던거 같은대 엄청 많은 조과를 올렷네요.
훌륭하십니다..관고기 조과 와 4짜 축하드립니다.
자세한 스토리 잘보았읍니다
수고하셧읍니다.
이어지는 여정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
이젠 흐름님 은 4짜 , 월척은 집에 냉장고
에서 김치통 꺼내듯 쉽게 쉽게 꺼내시네요~
그 스킬에 감탄 과 탄복을 금 할길이 없습니다!
부여 쪽으로 어려운 발걸음 을 옮기신다 하니. .
시간 되면 꼭 찾아뵙고 안부인사 올리겠습니다~
붕어계 무림고수 흐름님! !
이번주 부여도 마무리 중이겠네요
제가 또 달려갑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