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여기부터 국회의원 박찬종 이라는 사람이 썼답니다...
이건 어떤 사람이 서명운동에 대해서 의문의 글을썼는데
그에대한 박찬종의원의 답글입니다.
읽어 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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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한일어업협정을 체결하여 막대한 국가경제적 소실은 물론 민주족적 자존심의 훼손과 영토주권의 심각한 위기를 사전에 막지 못한점에 대해서 정치인의 한 사람으로서 우선 사죄를 드립니다.
한일어업협정 당시, 일본 게이오 대학 상학부에서 방문연구원의 신분으로 일본의 방송과 언론을 통해 협정의 전 과정과 우리나라와 일본의 대응을 지켜본 저로서는 분노와 자괴감의 나날을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어민들의 생존권시위와 시민단체들의 항의에 미동도 하지 않는 우리 정부에 대해 개탄하였습니다. 특히 국회의 협정준비과정에서 날치기 통과를 감행한 것에 대해서는 아연실색할 뿐이었습니다.
한일어업협정 파기와 재협상 촉구 서명에 동참하신 국민여러분! 그리고 네티즌 여러분!
귀국후 한일어업협정 파기와 재협상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인터넷과 가두에서 전개한지 6개월이 지났습니다. 그 사이 많은 오해도 있었습니다만 오늘날 독도유관단체를 포함하여 500만명이 넘는 서명을 이루게 된 것은 전적으로 그동안 꾸준히 우리의 영토인 독도에 대해 많은 애정을 갖고 지키려는 노력을 해오신 신용하교수님이 회장으로 계시는 독도학회와 독도보전협회 교수님들, 독도찾기운동본부, 독도수호대, 독도사랑 국민운동본부 등 사회단체들과 다음독도사랑동호회를 비롯한 천리안 독도사랑동호회 등 수 많은 네티즌 동호회 여러분들의 덕분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교수님들의 이론적 지침이 없었다면 아마 저희들로서는 굳은 신념을 작지 못했을 뿐 아니라 서명운동을 엄두도 내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다음독도사랑동호회를 비롯한 네티즌들이 인터넷세상에서 도와주시지 않았다면 저희들의 외침은 작은 메아리에 그쳤을 것입니다.
그리고 봉고차로 전국을 누비고 다니며 홍보활동과 서명활동을 하신 독도의병대 윤상현, 오윤길, 윤미경님의 노고에 깊은 찬사를 보냅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독도유관단체들의 연대체가 활성화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이 나선다면 저희들로서는 견마지로를 다해 도울 것이라는 점을 밝혀두고자 합니다.
마지막 사족으로 저희들이 몇차례 인터넷에서 밝힌 바 있습니다만 1월 22일 "독도가 일본 땅이 된다"는 소문은 지나치게 와전된 유언비어라는 점을 밝혀두고자 합니다.
선의든 악의든 본말이 전도되어 한일어업협정 재협상문제를 "독도가 1월 22일 일본에 넘어간다"는 유언비어와 등치된다는 것은 대단히 유감스러운일입니다. 다만 국민과 정부가 독도를 지켜내지 못한다면 그 유언비어가 미래 어느날 현실로 다가올 수 있다는 점은 분명할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