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결혼이 03월03일인 예비 신부 랍니다
얼마 남지 않아서 이것저것 준비하느라 너무 바쁜와중에 양복점에서 너무 좋은 서비스를 받아서 보답하고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예물이랑 한복이랑 주방 용품이랑 드레스랑 알아보려고 압구정동에 갔었습니다.
얼핏 지나다 보니까 그 근처에 다 입점들이 되어 있어서 전문점들이 모인곳마다에 가는것보다
압구정 그것도 한 라인에서 다 하는것이 시간도 절약 될것같고 또 고급스럽고 좋은혼수 할수 있을것 같아서
앙드레김 샵 근처부터 그 일대를 돌아다니던중 여기 결혼준비하는사람들이 모이는 카페에 입점이 되어 있다는 서프라이즈에 왔습니다.
다행히 압구정이라고 다 고가는 아니더라구요 간혹 잘못 걸리면 엄청 비싸긴 했지만요,
그래도 평생 한번 하려고 마음먹는 결혼인데 저렴한 가격만 생각하기도 그렇고, 백화점 위주로 돌아다니기도 그렇고 해서 그냥 로드샵으로 돌아다녔는데
그 서프라이즈는 가격이 굉장히 저렴하다고 써있더라구요, 무슨 정장이 그렇게 저렴한가 구경이나 한번 하려고 갔는데
밖에 써있는 20만원대의 정장은 취급을 안하였고, 오히려 왜 안하는지 이유까지 설명을 해 주시더군요.
그래서 좋은 옷을 얼마인지 여쭤보고 원단도 보고 몸에 걸쳐도 보았는데 좋다는 원단은 역시 좋아 보였습니다.
여차 해서 한시간 정도쯤 지난후엔 원단 초이스와 사이즈 측정과 원하는 디자인을 다 요구한뒤에 보니
다음 무슨 카페라고 있는 것입니다.무슨 응모함도 있구요.
그래서 뭔가 하고 여쭤봤더니 결혼 준비 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카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시면서 회원들이 많으 찾으시는 예복 전문이니 가서 후기도 보고 옷이 맘에 들면 가서 후기도 써달라고 하셨는데
컴퓨터하고 안친할 뿐더러 회원이 아닌지라 그냥 흘려 들었는데 생각해 보니 일반 손님보다 예복이라고 이것저것 신경도 써주시고
가격도 저렴하게 해주셔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렇게 후기를 올리네요.
일반 정장손님도 정성껏 만들지만 예복은 가족 친지들까지 오게 만드는 예복이라서 더 신경써서 해주시겟다고 하셨는데
그땐 그건 당연히 그래야 하는 것이라고 생각했었는데 옷을 찾아서 입어보기까지 너무나 세세한 배려와 전문성과 친절이
안친한 컴퓨터와 잠시나마 친하게 하셨네요.
어쩌면 그냥 얌체같이 받을 서비스 받고 말수도 있지만 일반 정장이 아닌 예복 이라서 정성껏 해주셨다는데 그냥 넘어가면 안될것 같아서 후기 라는것 올립니다.
압구정에서 장사하려면 다들 그러하시겠지만 왠만한 품질이 아니고서는 장사 못합니다. 눈높다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이라서요.
비싼 돈 주고 하는 것인데 품질 당연히 좋아야 하죠. 근데 여기는 품질은 같이 좋으면서도 가격이 저렴합니다.
친절하고, 장사속이라는 그런것 전혀 안보이고, 예복을 위주로 하기에 예비 신랑 신부들이 많이 가서 그런지
신랑님~신부님~하면서 편하게 대해주셨구요.
옷은 직접 눈으로 보여주시기에 확인 하시면 되시는 것이고, 설명 드릴수 있는건 다 드린건가요? ㅎㅎ
감사히 예복 잘 했구요.
서프라이즈 사장님~ 좋은 후기로 보답 했습니다 ~